제35집: 사랑을 이한 한(恨) 1970년 10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91 Search Speeches

마음과 몸의 상충을 해결하- 가야 할 인간

마음은 영원을 동반하는 것이요, 몸은 일생을 동반하는 것입니다. 마음은 생애를 조절하여 나오는 것이요, 몸은 생활을 조절하여 나오는 것입니다. 생활과 생애는 다른 것입니다. 생애는 일생을 두고 말하는 것이고, 생활은 하루를 두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의 몸과 마음은 그 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은 마음이 생애를 주관하고, 몸이 생활을 주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하루의 생활에서 먹지 않으면 몸은 죽게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마음은 '먹긴 먹되 생애에 어긋나는 자리에서 먹어서는 안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어느 것이 더 커요? 「마음입니다」 마음이 바라는 관이 더 크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몸은 일생을 두고 있고 마음은 영원을 두고 있는데, 이 중에 어느 것이 먼저 죽겠습니까? 둘이 동시에 죽을 수 있어요? 명이 길다는 것은 오래 산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더라도 죽게 된다면 어느 것이 먼저 죽겠습니까? 몸이 먼저 죽습니다. 마음은 몸과 더불어 죽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 마음과 몸이 서로 좋아할 수 있는 같은 핏줄을 통해서 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하지만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인간의 몸은 사탄의 피살을 중심삼은 존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본성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인간의 본성의 마음에 뿌리를 박고 계십니다. 다시 말하면 마음은 천국의 초소요, 몸은 지옥의 초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국과 지옥이라는 이율상반적인 입장에서 인생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이런 기로에서 운명길을 가려 나가야 하는 것이 인생길인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왜 그런 길을 가야 되느냐? 그것은 사랑을 이(□)한 한(恨)을 풀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