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3집: 축복가정 2세가 가야 할 길 1994년 08월 21일, 미국 알래스카 코디악 Page #90 Search Speeches

나무처럼 수직으로 자라야

그렇기 때문에 가정에 있어서 부모는 누구냐? 부모는 자녀들의 모델입니다. 자녀들은 어머니 아버지를 본으로 배우는 것입니다. 본보기가 아버지 어머니입니다. 아기들은 아무 것도 몰라요. 80퍼센트는 어머니한테 배워요.

물은 언제나 수평이 되어야 됩니다. 수평이 되어야 돼요. 그것이 특징입니다. 바다는 아무리 파도가 크게 일더라도 수평선을 그리고 있어요. 그 수평선을 보게 될 때 뒹굴고 싶은 것입니다. '야, 한번 뒹굴어 보자.' 이거예요. 그럴 수 없으니까 배를 타고 뒹군다 이거예요. 그런 생각 해 봤어요? 수평선에서는 무엇을 하더라도, 나가자빠지더라도 머리가 먼저 맞지 않고 발이 먼저 맞지 않아요. 수평으로 딱 맞습니다. 그럴 수 있는 것이 수평선입니다. 인간은 수평선이 필요해요.

여러분이 코디악에 와 가지고 느낀 것이 뭐냐? 여기 마크 힐에 가게 된다면 말이에요, 거기에 산이 있는데 강물이 벼랑이 되어 있어요. 그게 아마 80도 이상 될 것입니다. 이렇게 돼 있는데 거기에 나무가 서 있습니다. 나무가 수평 위에 이렇게 수직을 이루어서 뻗으면 좋겠는데 80각도를 중심삼고도 이게 수직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게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렇게 수직으로 서 있기가 얼마나 힘들겠느냐 이거예요. 그러니까 자라는 힘의 3분의 2쯤은 이쪽에 보내 줘 가지고 자라야 된다 이거예요. 반대쪽에는 뿌리가 없어요. 뿌리가 어디로 가느냐 하면, 이렇게 이게 나와 가지고 이렇게 돌아 가지고 이렇게 되어야 된다 이거예요. 그러면 바람이 불게 되면 넘어가요. 이렇게 북풍이 불게 되면 넘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걸 보고 '야! 저거 얼마나 힘들겠나?' 하고 생각했어요. 똑바로 서 있습니다. 인간을 가르치는 교재 중에 이 나무 이상 훌륭한 교재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비탈길에 서 있더라도 수직으로 자라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 여러분의 가정은 지금까지는 탕감 길을 가야 돼요, 인류 앞에. 비탈길을 가야 됩니다. 비탈길에서 존속해야 된다구요. 거기에 뭐냐 하면, 나무처럼 수직으로 자라야 합니다. 나무는 수직으로 자라는 특징이 있어요. 수직의 표시는 나무밖에 없어요. 큰 나무입니다. 그래, 여러분은 큰 나무를 좋아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큰 나무를 옛날에는 인간들이 섬겨 왔습니다. 큰 바위도 그렇습니다. 그건 부동의 자세입니다. 태풍이 불든 무슨 변화가 있더라도 그건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렇듯 인간이 추모해 나온, 표상적으로 숭배해 나온 것들은 천리의 원칙에 일치될 수 있는 내용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수직이어야 됩니다. 수평에 수직을 이룬 것이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