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집: 경주장에 선 현재의 위치 1971년 09월 2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80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의 대상자와 "불어 새-사" 시'돼

그래서 종교에서 말하는 끝날이라는 말은 좋은 말입니다. 끝날이 온다…. 끝날이 오기는 오는데 끝날이란 무엇이냐? 끝날과 더불어 무엇을 남기느냐? 재림사상, 큰 종교일수록 재림사상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참 이상하다는 거라구요. 그걸 보면 하나님이 없다고 못 하는 것입니다. 어떤 종교든지 재림사상을 다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미륵불이 온다고 하고, 유교에서는 진인(眞人)이 온다고 하고, 기독교에서는 재림 주가 온다고 합니다. 다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끝날이 오긴 오는데 무엇과 더불어 오느냐? 끝날이 그냥 오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가 싸워 가지고 끝날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어받을 수 있는 한 남자의 출현과 더불어 끝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대부 분의 종교는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끝날을 이어 놓을 수 있는 하나의 새로운 출발의 기원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것은 절대적이고 유일무이한 하나님과 하나될 수 있는 남자입니다. 그 남자와 하나님이 하나되기 위해서는 얼마만큼 사랑해야 되느냐? '개인 한 사람으로서 하나님과 하나된 기준이 세계적이다, 세계 만민을 대표할 수 있다, 역사적이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대표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렇게 되면 문제가 달라지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는 역사와 더불어 자기도 모르게 뛰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라는 경주장에서 인류는 하나의 종착점을 향하여 뛰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종착점에 있어서의 챔피언 자리는 들이 아닙니다. 그 출발지가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자신들은 출발했다고 합니다. (판서하심) 먼 거리에서(뒤에서) 뛰어오는 녀석은 아무리 큰소리 하더라도 이놈한테(앞 사람) 흡수됩니다. 이 차이에 의해서(뛰는 사람과의 차이) 흡수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종교도 몇백 년 몇천 년 이렇게 나온 겁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흡수되어 오면서 맨 마지막까지 남아져 가지고 정상의 자리에 가까운 종교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정상에 가까운 자리까지 이어오면서 정상의 자리에 있는 사람과 비교할 때 '사람과 나와 같지 뭐, 그 진리와 이 진리와 같지 않아? 불교나 유교나 뭐 종교는 다 마찬가지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종교의 목적은 하나입니다. 하나는 하나인데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냐?

사정이나 소망을 중심삼고 하나가 아니라,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입니다.

거기에는 둘이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의 결정적인 자리를 찾아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유일무이한 분이기 때문에 그분의 마음에 속속들이 일치될 수 있는 사랑의 대상은 둘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사람이 나와야 됩니다. 그런 사람이 나와야 된다는 거라구요.

문명을 두고 볼 때에 낮은 문명권은 보다 높은 문명권에 흡수되면서 발전해 왔습니다. 이것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우리가 말을 할 때에도.

나보다 조금 지식 있는 사람과 말을 하게 되면 그 사람에게 굴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반론하더라도 그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맙니다. 그 자리에 있어서 반대하고 나선다면 그 사람은 그 자리에서 제거 되기 때문에 다시는 거기에 못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람 앞에 머리를 숙여야 거기에 남아져 가지고 은신이라도 하고 움직일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어림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때가 되었기 때문에 이젠 끝날이 다 됐습니다. 미국이 민주주의 국가를 지도하던 그 역량으로 세계를 리드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여지없이 후퇴해야 합니다. 후퇴하지 않으면 하늘이 치는 것입니다. 높다고 하는 녀석들은 다 꺾여져 버린다는 것입니다. 1970년도부터 3년 기간 동안에 높다 하는 녀석들은 다 잘려 나갈 것입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네가 높아? 높은 것을 중심삼고 내가 높다고 금을 긋게 되면 모가지가 잘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르는 것이 아니라 높다고 하는 자신이 자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정상시대가 오게 될 때는, 큰 별이 떨어진다는 성경말씀처럼 그때에는 세계적인 인물들은 목이 잘리는 것입니다. 그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높겠다고 하는 녀석들은 제거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플러스인 하나님 앞에 있어서 높아지기 위한 길을 찾아가는 그 입장은 마이너스이지만 그길을 갔다 할 때는 목을 탁 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동적인 원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는, 세계적으로 지도하던 사람들과 그 주의(主 義)는 목이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통일교회 교인 들은 기분좋지요? 나도 기분 좋게 생각한다구. 두고 보라는 것입니다.

그때에는 혼란이 벌어지게 됩니다. 한쪽에서는 죽겠다, 살겠다 하고 아우성을 치는데 또 한쪽에서는 죽겠으면 죽고, 말겠으면 말아라 하면서 혼인잔치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입장을 두고 볼 때, 어떻게 보면 이렇게 능청스러운 분이 오시는 주님이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남들은 죽겠 다고 야단하는데, 잔치를 한다고 야단입니다, 그런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저 '잘 망한다. 잘 망한다' 하는 그런 판이 나올 것입니다. '너희들이 아무리 그래 봐라. 우리는 잔치다. 먹고 보자' 그러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그런 무리들은 이 세계와 저 세계로부터 위협이나 침범을 받지 않는 해방된 무리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절대자인 주인의 보호를 받고 있는 입장에 서면 절대자의 주권을 대신한 판사 앞에 선다고 해서 두려워하겠어요?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야, 판사야, 너는 나하고 상관이 없고, 검사야, 너도 나와는 상관이 없다. 상대세계와 상관이 있는 것이지' 그러는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 서게 되면, 하나님이 안방에 들어가면 그도 안방에 따라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안방에 따라 들어가서 가만히 있으면 하나님께서 '왜 그러고 있어?' 하며 물을 것입니다. 아내도 그렇지 않아요? 남편이 안방에 들어와서 무뚝뚝하게 있으면, '당신 왜 그러고 있소? 하고 묻잖아요? 그러면 남편이 '왜 그러기는 왜 그래, 기분 나쁘게 ? 그래요? 부드럽게 '왜 그러기는 뭐가 왜 그래' 이렇게 하지 않아요? 그러면 하나님도 그러한 사람을 만나는 것을 나빠하겠어요, 좋아하겠어요?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하나님이 그러한 사람을 나쁘다고 한다면, 하나님이 그런 사람 만나기를 싫어한다는 말이 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좋아합니다. 참 좋아하시는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