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집: 뜻의 완성과 우리의 사명 1974년 12월 3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27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택함을 받을 수 있" 사람은 세계적인 사람

그러면 그 종의 종에서 어디로 가야 되느냐? 그냥 그대로 가다가는 영원히 종으로 끝나기 때문에 거꾸로 가야 됩니다. 종의 종의 자리를 버리고 주인된 사탄과 대결해 가지고 길목을 지키는 것을 박차고 정비해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종의 종이 가야 할 길은 주인을, 다시 말하면 종을 이겨야 된다는 것입니다. 주인인 종을 이기지 않으면 못 가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종을 이기지 않으면 못 간다는 거예요.

그것은 하나님과 사탄이 공법에 의해 가지고 공개 재판하는 거예요. 여기서 검사는 사탄편이고 변호사는 하늘편입니다. 이 검사와 변호사가 법적 조항에 의해 가지고 싸우는 거예요. 대한민국 국가면, 국가에 이익을 주게 될 때는 '선한 사람이다' 하고 국가에 손해를 끼치게 될 때는 '악한 사람이다' 하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이와 같은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오늘날 우리 인간 세상에서는 몰랐고 그 싸움이 우리 개인 생활에 미쳐지는 영향이 없는 것 같았지만 영적인 주체되는 하나님과 사탄이 역사를 통해서 그런 싸움을 전개해 왔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거예요.

그러니 여기서 인간이 하나님의 법을 중심삼고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조건을 갖추면 사탄이 어떤 법을 중심삼고 인간을 걸어 가지고 '야. 너희들 해방해 준다!' 하지 않을 수 없는 거예요. '해방해 주겠다. 가라!' 이러는 거예요. 또 하나님은 '네가 다시 들어오기를 원한다면 들어올 수 있다'고 하는 거예요. 아무리 하나님이라도, 아무리 서운했던 하나님이라도 그 내용만 갖추고 들어가게 되면 틀림없이 통과시키게 돼 있어요. 이것이 원칙이예요.

이것을 통일교회에서는 소위 '원리'라고 하는 거예요. 그 원리라는 것이 무슨 뭐 화학이나 과학의 원리가 아니라구요. 물리학의 원리가 아니라구요. 이것은 타락한 인간이 본향길을 가려 돌아가는 데 있어서, 복귀하는 인생의 원칙이예요. 타락된 세계가 가야 할 길이라는 거예요. 이것을 알아야 돼요.

그러면 그 다음, 개인적으로 그 종을 이긴 다음에는 어떤 단계로 올라가게 되느냐? 종을 이겼기 때문에 사탄이 굴복하게 되면, 그 다음에는 어디로 가요? 양자의 단계로 들어갑니다. 양자로 올라가는 거예요. 거꾸로 올라간다구요. 종의 이름을 가지고는 그 주인 앞에 아무리 관계를 맺었더라도 아들의 자리에 나갈 수 없습니다. 절대 안 돼요. 그러니, 아들의 자리에는 못 나가더라도, 아들을 대신할 수 있는 자리에라도 반드시 나가려니 양자라는 말이 나온 거예요. 성경 로마서 8장에 보게 되면, 아바 아버지를 부르며 양자 되기를 원한다는 내용이 있어요. 우리 인생 가는 길은 양자 되기를 원하는 거예요. 다 그런 원칙에 의해서….

그 다음에는 양자라는 것이 그래요. 양자가 아무리 잘났더라도 애꾸눈 친자식만 못하다! 이거 이해돼요? 어떤 부자, 백만 장자 할아버지가 모든 재산을 상속해야 될 텐데, 아들이 없어서 양자에게 상속을 하게 되었어요. 그 양자가 잘났지요. 그 나라에 제일 가는 인물이요, 안팎으로 모두 갖춘 양자라 할지라도, 그 양자를 바라보는 노인의 생각이 어떻겠어요? '애꾸눈이라도 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을 하겠어요, 안하겠어요?「하겠습니다」 안 하는 사람은 부자의 관계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부자 관계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라는 거예요. 그것은 당연한 거라구요.

자, 그렇게 볼 때, 천지를 창조한 하나님이 양자 들여 가지고 우주를 상속하고 싶겠어요? 우리 인간들도 '그것은 할수없어서 하는 것이지!' 이렇게 말하지요? 우리 인간이 그렇거늘 하나님은 어떻겠어요? '하나님, 우주에 제일 가는, 모든 면에 인간으로서는 역사상 최고로 잘난 사람이 있는데, 이룰 양자로 삼아 우주를 상속하소!' 하면, 하나님이 '오냐, 좋은 소식이다' 하겠어요?

이렇게 볼 때에, 하나님이 종교를 통해 찾는 사람, 하나님의 참된 아들을 보내고 싶을 거예요. 참된 아들을 보내고 싶을 것입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생각이예요.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자적 종교시대에서 직계적 자녀시대로, 그 상속을 받을 수 있는, 혹은 인연을 연결시킬 수 있는 길이 있어야 돼요, 길이.

그러면 종이 양자의 자리에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나님은 세계적인 분이기 때문에, 역사적인 분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단 한 분이기 때문에, 그분 앞에 양자로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선을 위한 역사적인 대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아니면 하나님이 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같은 이는 자기 아들까지 잡아 죽이면서도 하나님을 따라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거예요. 축복은 거기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복은 거기에서 나오는 거예요. 그러니 세계적이어야 됩니다. 세계적인 사람이 되어야 돼요.

'내가 동네에서 이만큼 하니, 나를 세워서 세계를 구하소!' 이런다고 그를 통해 세계를 구할 수 있어요? 세계적인 중심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기반을 닦고, 거기에서 승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럴때 그는 세계적인 대표, 세계적인 중심자가 될 수 있는 거예요.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라구요. 종 중에서 세계적인 존재, 하나님을 위하는 데서 역사를 대표하고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최고의 첨단에 올라간 단 하나의 존재가 없어 가지고는 하나님이 세우는 참된 종에서 양자로의 연결도 안 된다구요. 이것을 알아야 돼요. 또 양자에서 직계 아들 단계로 들어가는 데서는 어떻게 되어야 되느냐? 이것도 세계적이어야 돼요, 세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