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집: 어디로 갈 것이냐 1976년 03월 01일, 한국 부산교회 Page #237 Search Speeches

한국 민족은 종교적인 민족

내가 뭐 여러분을 위로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니예요. 내가 유명한 곳을 다 다녀 봤다구요. 스위스 같은 나라에 가 보더라도, 아름답다는 곳에 가 보다라도 그렇게 흥미가 있지 않다구요. 묘하게 생기질 않았다구요. 그렇지만 한국에서는 차를 타고 달려 보게 된다면 이게 참 그야말로 미래의 공원지예요. 아름다운 봉우리들, 이것이 험하지 않고 어디든지 꼭대기에 아주 좋은 별장을 지을 수 있는 거예요. 또, 어디든지 우물을 파보면 뭐 엎드려 가지고도 마실 수 있고, 언제든지 물은, 생수를 마실 수있는 이런 나라가 없다는 거예요.

이런 나라에서 태어난 한국 사람들은 특별히 머리가 좋을 것입니다. 머리가 좋고 마음이 맑을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한국 민족은 종교적인 민족에 가깝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나라에 있어서는 고려시대에는 불교라든가, 이조시대에는 유교라든가, 이 현시대에 와서는 기독교가 이 아시아 지역 어떠한 곳에서도 이루지 못했던 그런 결실을 이루어서 국가적 영향을 미쳐 나온 문화적 배경도 우리가 아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볼 때 한국 민족은 이런 아름다운 자연적인 혜택을 받은 이런 권내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그와 마찬가지로 사람들도 머리가 좋고 마음이 맑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종교적 민족에 가깝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러한 사람들이 만약에 하나님과 하나되는 날에는, 이 민족을 중심삼고 세계에 새로운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조금만 참으라구요. 이제 보니 그래요. 내가 미국에서 한 3년 동안만 조금만 고생하면 이제 완전한 기반을 닦으리라 보고 있어요. 세계에 완전한 기반을 닦으리라고 보고 있다구요. 지금 각 나라 127개 국에 세 사람씩 선교사가 나가 가지고 전부 싸우고 있다구요. 이제 한 3년만 되면 완전히 기반이 닦아질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일본에서도 국제 기동대를 만들고, 구라파에도 만들고, 미국에도 만들고, 남미에도 만들고, 전부 다 해 가지고 한국에도 이 기동대가 있듯이 각국 나라에 한 3백 명씩 만들었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어떻게 되겠느냐 이거예요. 백 나라면, 3백 명의 백 배이면 얼마예요? 「3만 명입니다」3만 명이예요. 3만 명의 기동대를 언제든지 동원할 수 있다구 요. 만약에 '3만 명 기동대 한국으로 행차!' 하는 명령을 내가 하면-여러 분이 하는 게 아니라구요- 13만 명이라는 사람은 한국으로 올까요, 안올까요?「올 것입니다」 오겠지요? 그렇지요?「예」

또, 내가 미국에서 '미국으로 와라' 하면 올 것이예요, 안 올 것이예요?「갑니다」 가지요? 그러면 한국 기동대 어떻게 할 테예요? 「……」왜 대답 안 해요? 한국 기동대는 오라고 할 때 어떻게 할 테냐 말이예요?「가야지요」 가야지요. 여비는 누가 내고?「우리가…」(웃음) '여비는 내가 내지 않고 선생님이 내 주지' (웃음) 그러면 좋겠지요? '아이구 그러면 얼마나 좋겠나' 하고 하하 웃었지만 아니라구요. 그렇지 않다구요. 여비는 자기가 내서 오는 거예요. 왜 그러냐 하면 선생님이 돈이 있더라도 못 내준다는 거예요. 잘사는 나라가 얼마나 있기에 그러느냐 이거예요. 몇 나라밖에 없다구요. 불과 한 10개 국밖에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 그 가외 나라는 전부 다 못사는데 내가 돈을 대주려면 얼마나 많이 들겠나요? 3만 명이니까 한 명에 천 불씩만 해도 얼마예요? 비행기표 값만 해도 얼마예요? 3천 만 불이예요. 배행기표 값만 3천 만 불을 지불해야 된다는 말이 벌어지니 이건 죽더라도 할 수 없다 이거예요. (웃음)

그러니까 어떻게 할 것이냐 하면 '그것은 각 나라가 책임질싸' 딱 결정 하는 거라구요. 그래서 안 오겠으면 그만 두라구요. 세계의 대열에서 낙후하고, 낙제하고, 속된 말로 낙방하는 것을 좋아하는 지역에서는 오지 말라고 하면 그저 악착같이 집을 팔아서라도 다 올 거라구요. (웃음) 그럴 게 아니냐. 그러면 여러분 한국에 있는 기동대들은 어떻게 할 거예요? 악착같이 집을 팔아서라도 갈 거예요, 안 갈 거예요. 「갑니다」 갑니다, 안 갑니다?「갑니다」 안 가겠으면 그만 두라구요. 그러면 망하는 거예요. 꼴래미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