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집: 하나님의 날과 통일교회의 사명 1970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0 Search Speeches

통일교회가 제시하" 것

그러면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가 제시하는 것은 무엇이냐? 만물의 제물 시대를 거치고 아들딸의 제물시대를 거쳐 가지고 사탄이 참소할 수 없는 권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위에 승리적인 제물, 즉 부활실체의 제물을 갖추어 가지고 하나님이 언제나 마음대로 취할 수 있고, 언제나 마음대로 주관할 수 있는 실체를 복귀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복귀섭리의 목적인 것입니다.

그러한 아들딸을 반드시 지상에 현현시켜야 됩니다. 이것이 재림사상인 동시에 참부모의 사상인 것입니다. 따라서 참부모가 이 땅 위에 현현하기 위해서는 그 제물적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구약 시대는 만물적인 제물과정을 거치고, 신약시대는 자녀의 제물과정을 거치고, 성약시대는 부모의 제물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물을 드릴 때에는 반드시 부모로서 참소조건을 넘어 하나님이 온전히 취하실 수 있도록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부모를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님이 평면 세상을 마음대로 주관하고 마음대로 명령하고 마음대로 이끌 수 있는 권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가정입니다. 그 가정은 하나의 국가가 출발할 수 있는 기원이 되는 것이요, 민족이 출발할 수 있는 기원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거기에서부터 새로운 천국의 이념이 실현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완성할 수 있는 인류의 참부모의 인연을 땅 위에 성립시킴으로 말미암아 이 참부모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이 개입하는 것이며, 만물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담 해와에게는 하늘이 집중될 수 있는 것이요, 만물이 집중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하늘과 땅이 연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천사세계는 물론 영계도 협조하게 되어 있지 반대하게 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제물실체는 하늘에서도 상충이 벌어졌고 땅에서도 상충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 하늘을 땅에 연결시켜서 땅 위에 있는 사람을 중심삼고 일치화되고, 또 이 사람을 중심삼고 만물과 일치화될 수 있는 일을 지금까지 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제물을 통해 만물과 일치화될 수 있는 일을 지금까지 해 나왔으나 결국 만물과 일치화할 수 있는 것은 만물 그 자체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사람입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지 않고는 하늘과 연결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본연의 기준입니다. 이 기준을 재현시키기 위해 오신 분이 예수와 성신입니다. 그러나 예수와 성신이 영적으로만 그 기준을 이루었지 영육 아우른 실체로서 연결될 수 있는 중심은 못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육 아울러 그 기준을 완결짓기 위해 소망의 한때를 바라보면서 재림이라는 사상을 중심으로 기독교가 지금까지 발전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통일교회는 어떠한 사명을 짊어졌느냐? 기독교가 바라는 그러한 소망의 때를 바라보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 소망을 이룬 실체 기준을 중심삼고 나가는 사명을 짊어진 것입니다. 그 기준이 무엇이냐? 참부모입니다. 그 참부모는 하나님과 연결되고, 땅과 연결되고, 영계와 연결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과 연결되고 땅 위의 만인과 연결되는 것은 물론이요, 천사세계까지도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전우주가 참부모를 중심삼고 하나의 목적을 지향하여 하나님이 직접 주관하실 수 있는 권위를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때 비로소 하나님의 목적과 창조위업이 성사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