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집: 예수의 참된 식구가 되자 1957년 10월 1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7 Search Speeches

그리스도 앞- 떳떳이 설 수 있" 사람의 마음 자세

그러면,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앞에 참다운 식구가 되어야 할 우리는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나타난 참다운 개인이며 독생자, 즉 하늘가정에 처음 나타난 하늘의 아들이 된 예수님을 자신의 생활권내에서 모시고 살 수 있는 예수님의 식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앞에서, 하늘이 가정권에서 제1인자로 세움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즉 아버지의 아들로서 아버지의 집에서 살 수 있는 기준을 보여주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생활이 바로 우리들의 생활이 되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불신의 땅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민족을 다시금 하늘의 품에 안겨주기 위한 사명을 성취하는 하나님의 아들임을 스스로 증거하셨으며, `나는 하늘의 식구'라고 증거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느 누가 반대할지라도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아버지의 뜻을 전파하고 증거하셨으며, 혈혈단신 죽음을 각오하고 생명을 바쳐 싸우셨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도 하나님의 아들이셨던 예수님께서 이 땅위에 오셔서 자신의 모든 생애를 바쳐 하나님의 뜻을 증거하였던 것과 같이, 그 예수님의 심정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고, 사탄과 싸우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고, 하나님의 뜻을 이 땅 위에 이루기 위해 죽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우리들이 증거하는 목적이 어디 있으며, 싸우는 목적이 어디에 있으며, 어찌하여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가? 그것은 이 땅 위에 어두운 사탄의 세력이 있어 여러분을 예수님의 참다운 식구가 되지 못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증거하지 않으면 안 되고, 여러분이 싸우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것이며, 또한 여러분이 뜻을 위해 죽을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원수들은 하나님의 심정을 만민 앞에 선포하는 예수님을 핍박하였고, 예수님의 나아가는 길을 가로막았던 것입니다. 즉 예수님 한분을 죽이기 위하여 사탄들이 역사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모든 것을 이땅에서 추방하고 섬멸하기 위하여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먹을 것을 제대로 먹지 못해 가면서 사탄을 굴복시키기 위한 노정을 걸으셨던 것입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사탄의 모든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서 자기 일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며 싸움의 봉화를 들고 나섰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이와 같이 하나님의 뜻을 증거하기 위해 죽음을 개의치 않고 싸움의 길에 나서서 십자가의 길까지 나아가시던 일을 상고하면서,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되신 예수님께서 가신 길이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제 예수님을 믿고 소망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가 참다운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어 예수님을 모시고 살 수 있는 예수님의 식구가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이 먼저 하늘의 심정을 대신한 예수 그리스도 앞에 떳떳이 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즉, 여러분 각자 각자가 아버지 앞에 머리숙여 하나의 사정권(事情圈)을 이루어 예수님께서 편안히 쉴 수 있는 하나의 울타리를 만들어드리는 예수님의 참다운 식구가 되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시 예수님께서 이 땅 위에 오셨지만, 편히 쉴 수 있는 환경을 갖추어 드리는 참다운 식구를 갖지 못했던 것이 역사적인 원한이었기에, 오늘날 끝날에 있어서는 여러분들이 그러한 예수님의 심정을 위로해 드리고 풀어드릴 수 있는 예수님의 참다운 식구가 되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내 형님과 같이, 예수님을 내 오빠와 같이 내 가정에 모시고 살면서, 그분의 서글픔이 내 서글픔이요, 그분의 애달픔을 내 애달픔으로 느껴 그를 위로할 수 있고, 그분의 염려를 내 염려로 여겨 대신 염려해 드릴 수 있는 심정을 지녀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그러한 심정을 지니지 못하면 여러분은 예수님의 참다운 식구가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명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