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집: 가정은 사랑의 수련소 1986년 03월 11일, 한국 청주교회 Page #232 Search Speeches

생명의 근원은 사'

여러분, 도둑질 좀 하고 싶지 않아요? 도둑질해 가라는 거예요. 선생님보다 더 큰 사랑만 갖고 있으면 도둑질해 가라는 겁니다. 빼앗아 가라는 것입니다. 하늘이 움직이는 거예요. 만우주의 존재물은 더 사랑하는 사람을 따르게 되어 있는 겁니다. 여러분도 그렇잖아요? 아까 그 할머니도 선생님보고 '아이구, 복도 많아!' 했지요? 처음 보는 남자한테 그러는 여자가 어디 있어? (웃음) 나도 60세가 넘었지만, 할머니 나이가 많아 봐야 몇 살 위일 거예요. 나도 남잔데 부끄러운 줄을 몰라요. (웃음) 그것은 세상의 사랑을 두고 말하는 겁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방금도 그런 거예요. 아이구, 내 팔자야! 개미 새끼도 날이 궂으면 전부 다 도망간다는데 통일교인들은 선생님이 온다고 하면 길에 서 가지고 종일 이러고 기다리고 있다구요.

자! 이러니 이것을 두고 욕도 못 하겠고, 좋다고도 못 하겠어요. 좋다고 했다가는 잡혀 들어가 가지고 저녁을 먹어야 될 것이고, 저녁 먹고 나면 자고 가라고 할 것이니 어떻게 해먹겠나? 아예 만나지 않고 모른 체하고 눈 감고 도망가는 것이 낫지. 도망가더라도 또 미워할 수 없어요. 미워하다가도 하룻밤을 자고 일어나면 또 보고 싶고 또 보고 싶은 거예요. 그런 거예요.

그런 길을 누가 가르쳐 줘서 가는 것이 아니예요. 내 마음이 그렇게 간다는 겁니다. 선생님은 그런 사람입니다. 내가 무슨 요술을 하는 사람이 아니예요. 모든 세상 사람, 흰둥이 검둥이 누런둥이 푸른둥이 빨강둥이들이 전부 다 선생님을 좋아한다는 거예요. 뭣 때문에 좋아하느냐? 태양빛이 생명의 근원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랑이 생명의 근원이 되는 거예요. 인생에 있어서 생명의 근원은 사랑이예요.

사랑은 우리의 모든 생명요소인 태양빛과 마찬가지입니다. 나무의 순이 자연스럽게 태양빛을 따라다니는 것과 마찬가지로 통일교인은 선생님을 따라다닌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선생님이 한국에 오면 전세계의 통일교인들은 콤파스를 갖다가 방향 몇 도 해 가지고 한국 나라에 딱 맞춰 가지고 선생님이 계시는 서울을 향해서 경배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누가 가르쳐 줬나요? 선생님은 그런 것을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고 싶으니까 그렇게 하는 거예요. 그래야 마음이 편하고, 밥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되는데 어떻게 할 거예요?

자! 이 말이 뭐냐 하면, 사랑이면 그만이라는 것입니다. 사랑이면 그만이예요! 「예」 통일교회 문선생이 상놈이라 상소리 한다고 생각한다면 관둬도 좋습니다. 요사스런 상소리가 아니예요. 진정한, 진짜 사랑을 말한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도 부모의 사랑을 받아야 몸과 마음이 기쁘지요? 그렇지요? 「예」 몸도 기쁘고 마음도 기쁘고 다 기쁜 거예요. 이게 다 훈련이예요.

사람은, 나라는 존재는 부모님의 사랑의 동참자예요. 하나님과 대등할 수 있는 자리, 동위를 차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기 때문에 귀한 것입니다. 사랑을 근거로 했기 때문에 귀한 거예요. 부모의 사랑에 동참한 자라는 겁니다. 거 놀랍지요?

어머니 아버지가 나를 절대로 무시할 수 없어요. 무시할래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왜? 사랑의 지배를 받게 돼 있지 사랑을 지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철칙 위에 서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도 타락한 이후의 사랑입니다. 타락 이전의, 본연의 사랑이 얼마나 강했겠어요? 눈이든, 코든, 귀든 할것없이 방향성 감각이 한꺼번에 통일되는 거예요. 얼마나 강한지 모른다는 겁니다. 뭐 누가 가르쳐 줄 필요도 없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 가르쳐 줄 필요 없다는 거예요. 자기가 어떻게 가야 되는지 다 안다는 거예요. 배 안에 타고 있던 쥐새끼들도 파선될 것을 다 알고 도망칠 줄 아는데, 황차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그것을 모르겠어요? 사랑으로 몸과 마음이 하나될 수 있는, 우주의 근원에 의해 감시받을 수 있는 본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타락한 겁니다. 그게 비참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