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6집: 경제활동 방향에 대하여 1982년 01월 02일, 미국 Page #308 Search Speeches

명령을 하면 먼저 행동을 해야 하늘이 -사해

그렇게 한 보름쯤 다니고는 통역을 집어치우는 거예요. 통역하는 말은 간단하거든요. 그러니까 종이에 크게 잘 써 가지고 갖다 보이는 거예요. 말로 하게 되면 30분 걸리는데 이러면 3분도 안 걸려요. 1분, 한 30초내에 전부 다 하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그저 웃고 애교를 부리는 거라구요. 보게 되면 가늘어 가지고 쫓아 버리려니 이건 너무나도 천진하다는 거예요. 그러니 상상할 수 없는 기적이 벌어지는 거지요. (웃음)

그다음 브로셔(광고지)에다 뭘 쓰느냐 하면 왜 이런 활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느냐 하는 목적을 쓰는 거예요. 독일을 구하고, 구라파를 구하고, 세계를 구하기 위한 것이다 하는 내용을 쓰는 거예요. 처음에는 브로셔를 보고 끄떡끄떡하거나 이상하게 보고 별의별 표정을 짓지만 목적관을 보고는 '야! 나와는 다른 사상을 가진 사람이구나' 한다는 거예요.

자, 그러면 '이러한 단체의 기계를 독일의 기계보다 싸게 줄 테니 팔아 주겠소, 안 팔아 주겠소? 그 대신 물건은 내가 보증하겠소' 한다면 약속을 하게 돼 있다구요. '싸면 사주겠소' 그게 조건이라구요. 그다음에는 그 회사가 기계를 살 수 있느냐 없느냐를 전부 조사해 가지고 살 수 있으면 '공장의 기계를 정비하려면 새로 갈아야 될 것 아니요. 몇 대는 치우고…' 하면서 정해 주는 거예요. 내 말만 들으라고 하는 자예요.

그래 가지고 앞으로 선생님 계획이 뭐냐 하면, '이 기계는 헐었으니 우리가 사겠소' 해 가지고 비싼 독일의 헌 기계와 한국 통일산업의 새 기계를 맞바꿔 주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그 헌것을 수리해 가지고 쓸 수 있는 기계를 만드는 거예요. 그리고는 독일에서 파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 파는 거예요. 독일제 하면 어느 나라나 그저 눈이 둥그래지거든요. 일본에도 갖다 팔고, 미국에까지 갖다 파는 거예요. 그게 장사예요. 이중으로….

기계는 수리하고, 네임 플레이트(name plate;상표)만 새것을 딱 붙이면 헌것을 새것과 마찬가지로 팔 수 있어요. 거 내가 다 아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상표만 새것을 붙이면 새것이 되는 거예요, 새것. 도리어 새로 만든 것은 기후 차이로 말미암아 수축관계로 오차가 생기지만 오래된 것일수록 오차가 없다 이거예요. 그래서 더 멋지다는 거예요. 독일의 수리한 기계는 한국의 새로운 기계와 마찬가지의 이익을 낼 수 있다 이거예요. 그건 한국에서 새로운 기계를 만들어서 독일에 팔아먹는 것보다도 독일의 수리한 기계를 딴 나라에 파는 것이 더 이익이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 한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의 두배를 생산하는 것에 해당되는 거예요. 그게 장사라구요. 알겠어요? 그런 계획을 하고 있다구요. 그래서 독일의 모든 기계 판매시장을 레버런 문이 3년 이내에 전부 다 장악하려고 그런다구요. (박수)

이번에 하노바 전시회에 가서도 내가 이단이었다구요. 거기서 통일이라는 우리 이름을 선전했다구요. 관리 사무소에서 다 쫓겨났다는 통고를 받고도 닷새 동안에 하라고 한 거예요. 내가 책임지겠으니 쫓겨날 각오를 하고 하라는 거예요. 그래 어디를 가도 통일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구요. (박수) 전시장에서는 삐라를 만들어서 선전하게 안 되어 있거든요. 그것을 안다구요. 못 하는 그 원칙을 안다구요. 다 알고 있지만 우리는 하는 거예요. 쫓아내면 쫓겨났다가 경찰이 가면 가서 또 하는 거예요. 또 하는 거라구요. 통고를 받아도 며칠 동안이면, 두 주일 동안의 기간만 지나면 풀린다구요. 쫓겨나더라도 다시 가서 하는 거예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이거예요. (웃음) 관리 사무소에서 여러번 통첩을 받았지만 계속 했다구요.

낮에는 거기서 못 하게 하니 선전할 수 없거든요. 그러니 밤에 호텔에 가서 하는 거예요. 그러면 사람들이 '당신들 왜 호텔에서 이러는 거요?' 하면 '아이구, 우리는 낮에 선전하려고 소책자를 몇 수십만 장을 만들었는데 못 하게 하니 이것을 불사를 수 없지 않으냐?'고 해 가지고 호텔에 나눠 주는 거예요. 낮에는 관리 사무소에서 못 하게 야단하니 팜플렛 만든 것을 기계 전문가들이 묵고 있는 호텔에 가서 나눠 주는 놀음을 한다고 설명하는 거예요. 낮에는 못 하게 하니 하노바에서 팜플렛을 돌려 줄 수 있느냐 이거예요. 그렇다고 이걸 전부 다 불태울 수 없으니 여러분들을 찾아와 가지고 나눠 주는 것이다 하는 거예요. 당당하다구요. 그들에게 '당신 그거 알지 않느냐?' 하면 더 관심 있다 이거예요. 그게 다 선전법이예요. 그런 배짱이 두둑이 생겨난다구요. (웃음) 거기서 다 훈련됐는데, 전시장에서 그러고 호텔에 가서 그러던 녀석들이니 개인 회사 같은 데서는 문제 없다는 거예요. 그런 훈련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일본 사람들에게 가라고 하는 거예요. 선생님을 믿는다구요.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하는 거예요. 그래서 일본은 50만 불에서 150만 불로 왕창 뛰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얼마로 올라가느냐 하면 250만 불까지 올라가는 거라구요. 그렇게 되면 책임량을 초과하는 거라구요. 그다음에는 5백만 불로 뛰는 거예요. 3년간에 열 배로 뛰는 거예요, 열 배. '너 하나님을 믿느냐? 아느냐?' 할 때 '예' 하면 5백만 불로 올라가는 거라구요. 그다음엔 7백 5십만 불로 올라가고, 그다음엔 천만 불, 그다음엔 2천만 불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천만 불을 넘어 가지고 2천만 불까지 올라간다 이거예요.

기분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앉아서 그저 말만 듣고도 좋다고 하는 것하고, 다 해 놓고 좋다고 하는 것하고 얼마나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내가 지금 여러분들한테 물어 본 것처럼 일본 식구들한테 '너희들 좋으냐, 나쁘냐?' 물어 보면 눈물이 먼저 뚝 떨어진다는 걸 알아야 돼요. 좋다고 하기 전에 눈물이 먼저 떨어지는 것을 알아야 돼요. 대답보다 먼저 떨어지는 거예요. 대답보다 먼저 떨어 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그렇게 되었어요?

여기 일본 식구하고 미국 식구들하고 볼 때 차이가 있다구요. 명령을 하게 되면 미국 식구들은 회의를 하고 프로그램을 짜고 시작한다구요. 그렇지만 여기 일본 사람들은 명령을 하면 뛰어서 해보고 와서 회의하는 거예요. 거꾸로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 미국 식구들이 지지요. 지게 마련이라구요. 사람들끼리 된다 안 된다 하니 하나님이 도울 게 뭐예요? 신앙이 다 무너지는 거예요. 다 무너지는 거라구요. 딱 하나로 묶여서 된다고 했으면 뛰라구요. 뛰고 나서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이러고 저러고 회의하고 하다 보면 다 없어지게 마련이다 이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