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집: 귀한 것과 좋은 것 1962년 12월 15일, 한국 전주교회 Page #211 Search Speeches

인간은 천지의 "동의 '심체

뭐야, 이게?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통일교회」 통일이라는 것은 지배를 받는 거예요, 지배를 하는 거예요? 「지배하는 거예요」 거느릴 통(統)자 입니다. 알겠어요? 「예」 통일교회라 할진대는 무엇을 거느려야 되느냐? 통일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 세상에는 육계가 있고 영계가 있어요, 영계가. 여기 처음 온 사람이 있으면 이 말을 처음 듣는 사람이 있을 거예요. 그러나 틀림없이 있어요. 여기 서 있는 사람은 거짓말을 안 하는 거예요. 이 세상에는 몸뚱이를 쓴 사람들이 사는 동시에 저 보이지 아니하는 영적인 사람, 즉 우리 마음의 실체들이 사는 세계가 있다 이거예요.

여러분들, 양심을 보았어요, 양심? 「못 보았습니다」 보았어요, 못 보았어요? 「못 봤습니다」 봤어, 못 봤어? 「못 봤습니다!」 왜 못 봤어? 「안 보이니까…」 그러면 있나요, 없나요? 「있습니다」 있는 걸 왜 못 봤어요? (웃음) 마음과 같은 세계가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몸 같은 사람이 있는 동시에, 정신 나간 사람도 사람이지요? 정신이 들어오면 그것도 사람이예요. 사람은 사람인데 무엇이냐? 두 사람이예요, 두 사람. 이중인격의 사람이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몸뚱이는 만물세계를 대신하여 생겨났고, 이 보이지 않는 영계를 대신하여 마음 사람이 생겨났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이 두 세계에 있어서 인간은 무엇이라고? 「화동의 중심체」 화동의 중심체요, 중간? 「매개체」 원리에 딱 나와 있단 말이예요.

그러면 요 사람만 천하에서 빼다가 저 태평양 바다에 갖다 놔두면 하나님은 어디로 갈까요? 그 사람이 가는 데에는 천지가 움직이는 거예요. 그러므로 하나님을 찾아가는 인생이요, 천지 중심과 인연맺게 되는 인간이예요. 그러니 그런 분이 있다면 태평양 바다에 있더라도, 조석을 잊고서라도 따라가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런 사명으로 오신 것이 메시아입니다.

그분이 거느리는 세계는 어떤 세계예요? 땅만이 아니예요. 사람만이 아니예요. 하늘과 영계, 천상세계와 지상과 인간세계입니다. 그것을 하나님 대신 주관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이 천지를 주관하는 동시에 나중에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악신들이 있는데 악신까지도 치리해야 됩니다. 거느려야 된단 말이예요. `야! 이놈아!'하면 `에이-' 해야 되는데, 지금까지 하나님도 그 노릇을 못 했어요.

하나님이 그 노릇을 했으면 악신들에게 전부 다 추방명령을 대번에 했을 텐데, 하나님이 지금까지 그것 못 했어요. 이 땅 위에, 천지를 통해 중심존재로 오신 분이 나와서 이런 역사적인 모든 범죄를 다 알아 가지고, `이 악마들은 하나님의 법도를 어긴 거야!' 하며 사탄의 비리를 폭로 가지고, 사탄을 끌어다가 `하나님, 이 녀석은 천리 법도의 이러이러한 면에서 범죄한 자이니, 심판의 하나님께서 공의의 판단을 내려 주소!' 해야 되는 것입니다. 사탄이를 우리가 고소해야 할 사명이 남아 있는 거예요. 이게 마지막에 도인들이 해야 할 사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