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집: 때와 사명 1969년 08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28 Search Speeches

때를 알고 때- 맞"어 나가자

이 땅 위에 사람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또 우리에게 필요한 경제라든가, 모든 생활무대는 언제나 있습니다. 때도 언제나 있습니다. 때에는 개인적인 때, 국가적인 때, 세계적인 때, 천주적인 때가 있습니다. 이처럼 때는 언제든지 있지만 자기의 때와 보조를 맞추어야 됩니다. 개인의 때를 거쳤으면 가정의 때를 거쳐야 되고, 가정의 때를 거쳤으면 종족의 때를 거쳐야 하고, 종족의 때를 거쳤으면 민족의 때를 거쳐야 되는 것입니다.

아담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세계를 주관할 수 있는 자리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그 결과 그는 세계를 잃어버리고, 국가를 잃어버리고, 민족을 잃어버리고, 종족을 잃어버리고, 가정을 잃어버리고, 자기 개체를 잃어버렸습니다. 이것을 복귀하기 위해서 우리는 반대의 경로를 뚫고 나가야 됩니다. 따라서 개인의 때에 내가 완전히 합격해야 합니다. 또한 내 개인의 때를 중심삼고 일대에 모든 것을 탕감지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개인을 중심삼을 것이 아니라 천운을 중심삼은 가정으로부터 천운을 중심삼은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세워 나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가 추구해 나온 것은 무엇이냐? 천운을 중심삼은 가정을 추구해 나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오실 재림주도 어차피 우주 공법에 있어서 천운을 중심삼은 가정을 이루어 세계를 향하여 가는 입장에서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모든 사람이 이런 가정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 가정은 자기 종족을 위한 가정이 아닙니다. 자기 친척과의 전후관계를 중심삼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천운을 따라서 움직이기 때문에 그들과 가는 방향이 다른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야단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국가와 가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분쟁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국가의 지탄을 받고, 친척들의 지탄을 받고, 자기를 가르친 스승들의 지탄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당장에 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천운과 일치될 수 있는 방향성이 반드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의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심각하고 진지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많은 수도 끝에 주의 깊게 이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인생 행로의 걸음을 걸어야 된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때라는 것을 알더라도 정성을 들여 맞추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라고 하는 존재는 언제나 사방에 자기와 관계되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증거와 그들의 움직임과 그 결과를 언제나 주시하면서, `저 사람은 저렇게 나가더니 저런 결과가 되었구나' 하는 비교의 기준을 중심삼고 천운의 기준을 스스로 갖추어 나가야 됩니다. 우리의 통일사상을 중심삼고 이것을 갖추어 나가야 됩니다. 그래서 여기에 하늘땅이 일치되어야 됩니다.

방향을 잃어버린 것이 타락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후관계, 좌우관계, 상하관계를 올바로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가정도 그렇게 되어야 하고, 국가도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반드시 평행하게 됩니다. 이 세계가 상대적 이념을 중심삼고 움직이는 실체세계이고, 또 그런 세계에서 살다가 영계에 가면 이런 관계를 중심삼고 주고 받기 때문에 영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그르치는 날에는 주체와 대상이 똑같은 입장에 서게 되기 때문에 상충돼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종의 관계를 세워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