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7집: 제3회 애승일 말씀 1986년 01월 0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16 Search Speeches

하나님께서 인간을 대해 가장 큰 행복을 느끼실 때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모르게 된다면 말이예요, 인간의 행복의 기원이 나와 떨어진 자리에 있다고 한다면 모르지만, 나와 더불어 관계가 연장된 세계에 행복이 있다고 할 때는 그 행복을 어디서 찾을 것이냐? 끝에 가서 찾을 수 있나요? 거기서 찾을 수 없다 하게 되면 마지막이다 이거예요.

우리가 태어난 이후 희망적인 때가 언제냐? 아이, 어린아이 때가 희망적이고, 그다음 청소년 때가 희망적이고 20대, 30대가 혈기 왕성하고 말이예요, 꽃으로 말하면 만발할 수 있는 그때가, 향기 풍기고 꽃필 것 같은 그 청춘시대가 제일 화려한 시대입니다. 40대 지나고 50대, 60대 되게 되면 전부 다 시들어 가는 거예요. 40대, 50대에는 시들어 가는 거예요. 내려가요. 내려가는 거라구요. 거 무슨 희망이 있어요, 죽을 날이 가까와 오는데?

희망을 어디서 이룰 것이냐? 그런 걸 생각해 보라구요. 희망을 어디서 이룰 거예요? 하나님이 박물학자고 전지전능하신 분인데 이 세상 인간들이 사는 데서 언제 '참 이거 행복하다!' 할 수 있는 때를 선택할 것인가? 이렇게 생각할 때, 40대 50대 택하겠어요? 하나님이 있다면 말이예요. 늙기 시작해 가지고 말이예요, 언제쯤? 벌써 여자들은 오십 세만 되면, 한번 앉으면 궁둥이가 무거워서 일어서기도 싫어한다구요. 그럴 때 '행복해라!' 이럴 수 있겠어요? 하나님이기 때문에 정하는 데에는…. 모든 뭐 얼굴색으로 보나 무엇으로 보나 아주 아름다운 때, 뒷모습 봐도 아름답고 한 면을 봐도 아름답고 그럴 수 있는 화려한 때를 중심삼고 최대의 행복을 즐길 수 있게끔 만든 것이다 이거예요. 안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여자의 행복한 때는 어느때냐? 남자의 행복한 때는 어느때냐? 이게 문제라구요. 그렇게 볼 때에 둘이 서로 좋아할 때다 이거예요. 그런 결론밖에 내릴 수 없습니다. 뭣 중심삼고? 주먹 갖고? 그걸로 남편한테 이길 수 있어요? 여자는 한번 주먹을 꼭 쥐면…. 우리 엄마도 내가 딱 두 손 쥔 다음에는 '아아아 아아아' 하면서 발길로 차도 못 빠져 나가더라구요. (웃음) 꼼짝못하는 거예요. 주먹 싸움 해 가지고는 안 되는 거예요. 힘 가지고, 힘 싸움 가지고 되겠어요? 힘 싸움하게 된다면 말이예요, 이건 언제든지 밀려나게 되어 있는 거예요. 그러나 힘도 사랑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힘이 있는 남자도 말이예요, 서로 맞부딪쳐서 밀고 당기고 이렇게 해서 사랑의 품에 품기게 되면 여자를 들고 돌아간다는 겁니다. 그땐 기분이 좋지요? '아이고 나를 왜 들고 돌아가?' 하면서도. (웃음) 그때는 내 발도 무시하고 말이예요, 자기 몸뚱이 전체를 무시해도 사랑의 자리에 품겨서 돌아가는 그 시간은 행복하다 이거예요. (웃음) 어, 어? 정말이라구. (웃음)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말이예요, 인간이 최대의 행복을 느껴서 '나는 행복하다, 좋다!' 하고 웃는 얼굴을 어느때 보고 싶었겠느냐? 선생님 나이와 같이 육십이 된 저 할머니 할아버지가 '히히―' 이런 걸 좋아해요? (웃음) 이런 걸 좋아 안 한다는 거예요. 모든 것이 백 퍼센트 화려하니 아무리 봐도 곱다, 그렇게 될 때에….

인간의 행복이 어떤 것이냐? 행복의 화려한 시대가 어떤 것이냐? 혼자 아무리 옷을 잘 입고 향수 단지에 들어가 앉아 가지고 춤을 춘다 하더라도…. 춤을 추며 첨벙첨벙하면 얼마나 향수 냄새가 나요? 그렇게 있다 하더라도 행복한 것 아니예요. 여자가 다이아몬드를 말이예요. 타스 다이아몬드, 가락지 하나에다 열 두 개 이렇게 달린 가락지, 다이아몬드 백 개, 몇백 개의 타스 다이아몬드를 끼고 소리를 내면서 춤을 추고, 밤에 춤을 추고 들어간다 하더라도 행복한 게 아니예요. 뭐 옷은 될 대로 되고 말이예요, 모양은 될 대로 되더라도 사랑에 취해 가지고 웃고 속삭이는 그 말에는 천지가 다 관심이 있다는 거예요. 안 그래요? 속삭이는 말에는 거 누구든지 관심 있지요. 여러분들 속삭이는 말 좋아해요? 「예」 속삭이는 말이 참 그렇다구요.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