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5집: 가정 전도시대 1992년 08월 28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67 Search Speeches

남북통일은 -자"을 내세워야

내가 지금까지 남북통일을 서두른 것도 대한민국의 남자들을 구해 주기 위한 것입니다. 내가 남자 대표이기 때문에 그런 거라구요. 다들 남북통일을 남자가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 여자가 한다고는 생각을 안 한다구요. 그렇지만 나는 달라요. 남북통일은 남자가 못 한다는 것입니다. 왜? 남자들은 모이면 싸우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여자들을 내세우면 싸우지 않습니다. 알겠어요?

주동문! 「예. 」 이번에 가서 [워싱턴 타임즈] 사장 이름으로 해서 부시 행정부의 장관 부인들을 모아 가지고 우리 식구와 합해서 빠른 시일 내에 세계평화여성대회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하라구! 알겠어? 「예. 」 빨리 하라구! 바바라 부시도 불러내고 유명한 장관의 부인들도 몇몇 사람을 불러내 가지고 위원회를 만들어서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레이건 부인도 끌어낼 수 있고 카터 부인도 끌어낼 수 있는 거예요.

이것만 된다면, 그다음에는 그 부인들을 중심삼고 내가 세계평화여성연합을 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여성 간부들을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강택민의 여편네, 등소평의 여편네, 양상곤의 여편네까지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양상곤하고 친하다구요. 팬다 프로젝트의 허가를 내는 데 그 아들이 기수가 됐어요. 양상곤이 당 서기장을 할 때 등소평하고 짜 가지고 냅다 민 것입니다.

그래, 중국 수뇌부의 여자들을 전부 다 묶어 내고, 라이사 부인을 불러서 내세워 가지고 러시아 부인들도 묶으려고 그럽니다. 라이사 부인은 우리 말을 잘 듣게 되어 있다구요. 이래 놓고는 일본 수뇌부의 여자들도 묶는 것입니다. 가네마루는 그만두었더구만! 나카소네는 내가 전화로 연락해도 명령을 듣게 되어 있습니다. 요전에 내가 '남자가 약속을 해 놓고 배신을 해? ' 하면서 기합을 주는데도 가만히 있더라구요. 내 말을 잘 듣게 되어 있습니다. 나카소네 때 일본의 자민당 부처가 20개 부처인데 그 가운데 17개 분과위원장이 우리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가 세운 사람들이었다구요. 13개 대신(大臣)들이 우리 사람들이에요. 그 판국이면 일본을 말아 먹는 거예요. 공산당 같았으면 말아 먹는 것입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그것을 안 하는 거예요. 자연굴복해야 돼요, 자연굴복. 여기도 그래요. 노태우도 나하고 약속한 게 있어요. 그 사람이 쓴 서약서가 여기 있다구요. 정치 하는 녀석들, 요전에 그것을 보고는 눈을 껌뻑껌뻑 이러고 있더구만! 기가 찬 모양이지? 내가 지나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아베 신타로가 이번에 죽었지만, 그가 수상이 되기 5분 전에 2백억에 다케시타에게 팔려 간 거라구요. 자기 파의 의원이 13명이었는데, 내가 130명으로 만들어 준 거예요. 선생님이 그런 기반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너희들은 이 손바닥만한 회사 하나도 요리를 못 해 가지고 쩔쩔매고 있어? 난다긴다하는 세계 최고의 챔피언들을 내 꽁무니에 꿰차 가지고 한 길로 모는 놀음을 하고 있는데, 여기 한국에 와 가지고 내가 회사 사장 노릇이나 해야 하겠나? 선생님은 눈코뜰새없이 바쁘게 돌아다녔는데…. 그동안에 너희들은 회사를 망쳐 놓은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