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집: 고생과 실적 1970년 07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0 Search Speeches

반성해야 할 통일교인"

우리는 기성교단으로부터 핍박받으면서도 그대로 하나님을 붙들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책임 못한 것을 우리가 대신하여 책임했다는 조건을 세워 놓았는데 이게 또 야단이라는 겁니다. 거지들을 데려다가 양반으로 만들어 놓으니 다시 거지 노릇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꿩새끼를 잡아다가 길러 놓았더니 산으로 올라가 버린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쓸 만하게 길러 놓았는데 옛날로 돌아가 버렸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되나 두고 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꿩새끼가 되겠어요? 그렇지만 여러분이 꿩새끼가 되더라도 나는 망하지 않습니다. 결국은 여러분이 선생님한테 이용당하는 것이 됩니다.

이런 말 들으니 섭섭하지요? 선생님이 여러분을 이용 안 할래야 안 할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꿩새끼지만 닭새끼처럼 사랑해 주고 키우려고 했는데 그게 안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비록 꿩새끼이기는 하지만 다 그주인을 위해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통일교회를 이용하려 하다가는 오히려 통일교회 문선생에게 이용당한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 눈을 좀 보십시오. 어떻게 생겼나? 여러분에게 이용 당하게 생겼어요? (웃음) 이용할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말라 이겁니다. 이길을 처음 나설 때 몇천 번 몇만 번 생각 안 해봤겠어요? 여러분이 생각할 수 있는 것의 몇백 배나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다 가려 가지고 점을 쳐서 재보고 훑어 보고 따져 보고 짜 보고 나서 틀림없기 때문에 출발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머리만 못해서 내가 이 놀음을 하는 줄 압니까? 그런데도 여러분은 머리 속에 된장밖에 안 들어가 있는 , 노방에 나가자빠질 사람들이면서 꺼떡대며 다닌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이런 것을 알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꿩새끼가 되겠습니까, 닭새끼가 되겠습니까? 「닭새끼요」 장닭새끼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선 꽁지부터 뽑아 버려야 됩니다. 죄악사의 꽁지를 빼 버려야 한다는 겁니다. 시뻘건 데다가 노랑색 이라도 칠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처음부터 종교가 무엇인지, 기독교가 무엇인지, 예수님이 누군지 알기나 했어요? 그런 얘기를 처음 듣는 여러분은 전부다 건달패들 이라는 것입니다. 건달의 '건'자는 '마를 건' 자입니다. 달자는 무슨달 자인지 압니까? 빼빼 말라 '도망한 달' 자입니다. 그런 여러분에게 뭐가 있습니까? 거저 먹다가 들어온 사람들이니 돈이 있나, 뭐가 있나. 눈만 새빨갛고 똥그랗다는 겁니다.

그래도 통일교회에 들어왔다고 뛰긴 뛰는데 뛰다 말고 다리가 아프다는 것입니다. 먹지 못했으니 다리가 아프지 별수있습니까? 그러면서 어떻고 어떻고 해서 통일교회 나빠서 못 다니겠다고 하며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난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여러분은 떨어질 거예요, 안 떨어질 거예요? 「안 떨어집니다」 떨어지고 싶으면 떨어져요. 노골적으로 이야기 하자구요. (웃음)

통일교회 문선생은 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같이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이것은 상대적관계입니다. 내가 정성을 들이면 반드시 거기에 하나님께서 같이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원리적인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런 자신을 갖고 이 길을 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선 큰 불황이 벌어졌는데, 이런 때일수록 여러분이 이민족을 중심삼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제 내 할 일 다했다고 낮잠이나 자려고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낮잠 자게 되어 있습니까? 낮잠 자게 되어 있어요? 일체가 되어서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한 10년 전만 같아도 그렇지 않았어요. 그러나 지금은 경주를 하고 있는 때인데 낮잠 잘 수 있겠어요? 현재 여러분들 보면 기가 막힌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원수와 부딪쳐 나가야 합니다. 우리를 추방하던 원수를 다시 맞아 싸워 그들을 해방시켜야 됩니다. 쫓겨가던 무리와 쫓아내던 무리들을 화해시킬 수 있는 대대적인 역할을 할수 있는 시대권내에 들어왔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