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4집: 종협의 사명 1988년 02월 17일, 한국 재개발빌딩 Page #58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아버지께서 종교를 세우시고 부여하신 본분의 책임을 다하려는 본연의 마음을 전체 환경에 연결시킬 수 있는 주체적인 모습으로 언제나 드러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곳을 알고 이곳과 연관되는 모든 종단들과 모든 종교인들, 모든 시민들이 바라보는 전체 앞에 당신의 과업을 성취하시옵고, 종교를 세워서 뜻을 성사하려는 당신 앞에 세계사적 사명을 다하고, 온 민족과 교단을 하나같이, 온 인류와 종교를 아버지 앞에 봉헌하여 통일의 세계를 이룰 수 있게끔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거듭 바라는 당신의 소원 앞에 한국 민족이 책임을 다하고, 세계사에 남을 수 있는, 부끄럽지 않은 민족정기를 이어받아 종교를 사랑하고 종교를 받드는 민족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오늘 이와 같이 당신 앞에 이곳을 봉헌할 수 있는 날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리며, 이 종교인협의회의 나날이 전진하는 모든 움직임이 새로운 축복의 봄의 세계와 더불어 활짝 빛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허락하신 이 시간에 봉헌하는 전체를 받아 주시옵소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