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9집: 분립에 의한 천주의 고통 1988년 08월 1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34 Search Speeches

40년간 내 일신을 돌보지 않고 이 길을 걸어"다

나는 세계적 기준에서 이런 중심을 세우려고 허덕이면서 40여 년을 내 일신을 돌보지 않았어요. 30대까지는 배고프지 않은 날이 없었어요. 예수님이 33세까지 일했으니 나도 그렇게 가야 돼요. 배고프지 않은 날이 없었어요. 집에 밥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예요. 안 먹었어요. 옷이 없는 것이 아니예요.

학교에 다닐 때 학비가 오게 되면 그 돈을 전부 다 불쌍한 사람에게 나눠 주고 나는 노동을 해서 벌어 가지고 학비를 보충했어요. 여비도 그래요. 남들은 전부 다 전차를 타고 다녔지만 나는 걸어다녔어요, 땀을 흘리면서, 5전이 아까워 가지고. 천대받는 이 민족을…. 손을 일본 사람 앞에 내미는 걸 원치 않았다구요, 내가. 거지일지언정 일본 사람 앞에 동정을 빌지 말라 이거예요. 나한테 와서 손을 내밀어라 이거예요. 그런 마음이었어요. 하나님의 권위가 있고, 체신이 있고, 위신이 있어야지요. 전차를 안 타고 걸어다닐망정…. 한국에 그런 속담이 있지요? 양반이 얼어 죽어도 겻불은 안 쪼인다고.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옛날에는 내 허벅다리를 본 사람이 없어요. 친구들한테도 안 보이고 살았어요. 절개를 지켜 신랑을 맞이해야 할 숫처녀와 같이 자기 일신을 고이 간직했어요. 내가 십자가를 지더라도 상처 안 난 몸으로 지겠다, 순정이 역사시대에 처음 꽃필 때 그런 자리에서 십자가를 지겠다 하고 지냈어요.

그렇게 살다 보니 오늘날 통일교회의 선생님이 된 거예요. 이제는 세계의 사상계에 있어서나 과학기술계에 있어서나 경제계에 있어서나 금융계에 있어서나 언론계에 있어서 정상의 자리에 온 것을 자타가 공인하는 거예요. 그런 세계를 바라볼 때, 내게 기대려는 사람이 전세계에 나타나는 걸 볼 때 `하나님, 나 책임 못 집니다. 나 책임 못 집니다' 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통일교인들에게 책임 지우려고 열 사람을 나 하나 대신 묶어 세우려고 하는데, 이놈의 자식들 서로가 자기들이 잘났다고 하는 거예요. 어떤 녀석은 `너, 이래라' 하면 `아이구, 내가 왜 그런 자리에 가야 됩니까? 난 안 갑니다' 한다구요. 이놈의 자식들, 이놈의 자식들! 스승은 하늘을 찾아 전통적 충의 길, 효의 길, 성인의 길, 성자의 길을 가겠다고 하는데 자기 일신의 위신이나 권위를 중심삼고 남보다 앞서겠다고 하다가는 벼락을 맞아, 이놈의 자식들! 책임자로 나서야 돼.

선생님을 똑똑히 알라구요. 내가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대통령을 해먹던 사람들을 모아 놓고 교육을 할 거예요. 미국 대통령을 해먹던 사람들을 앞에 놓고, 열국의 대통령 해먹던 사람들을 모아 놓고 교육을 할 겁니다. 무엇 갖고? 너희 나라를 너희들보다도 더 사랑했다 하는 것을 갖고, 너희가 집권하던 당시에 나라를 생각하던 이상 사랑했다는 것을 갖고 말입니다.

남미에 가게 되면 나를 모실 사람이 많습니다. 제발 오십사 한다구요. 전부 다 전에 대통령 했던 사람들이니 오죽이나 잘살겠어요? 그렇지만 내가 신세지고 살지 않아요. 내가 남미의 좋은 곳에 별장을 다 사 놨어요. 그렇다고 거기에 내가 살겠다는 게 아니예요. 그 나라의 충신들을 교육하기 위해서예요. 충신 교육을 할 사람들은 잘입고 잘사는 부잣집 아들들이 아니예요. 말단도 아니예요. 중간에 있는 사람들이예요. 소생, 장성, 둘째 번이예요.

요즈음 나도 그렇잖아요? 여기 한국에서 복지경에 말이예요, 내일 모레가 말복이라고? 「말복 지났습니다」 말복 지났어요? 「예」 말복도 모르고 사는 사람이 사람이야? (웃음) 말복은 몰라도 좋아요. 말복보다 좋은 것이 사랑이예요. 오뉴월 복중에…. 어저께도 참 피곤했다구요. 또 그저께도 피곤했어요. 저 신문사에 가 가지고 세 시간 반인가 네 시간 동안 이야기했어요. 이놈의 자식들…. 이런 얘기 하면 미안하지만 여기 왔던 신문사 그 사람들 있는데 욕을 하고 말이예요. 본때를 보여야 돼요. 졸개 새끼들, 뭐? 내가 신문계를 잘 아는 사람 아니예요? 그 주인이 되어 있는데 뭐. 그들이 암만 잘났다고 해도 내 신세를 져야 되는 거예요. 내 손길을 거쳐야 된다구요. 세계로 가기 위해서는 내가 필요하다는 걸 아는 겁니다. 그래서 들이 죄겨 놓은 거라구요.

죄기는 데도 나쁘게 죄기는 게 아니예요. 맞는 데도 회장한테 맞는 것을 잊어버려서는 안 되겠다 이거예요. 하! 열의에 찬…. 칠십 노인이 저럴 수가 있어? 젊은 사람이 못 들어 먹겠다 이거예요. 그리고 기백이 대단하다 이거예요. 하―. 자기들이 감히 옷깃을 여미고 이야기할 수 없는 얘기를 하는 거예요. 뭐가 있다구요. 오늘 아침에 곽정환이가 와 가지고 뭐 어떻고 어떻고 어떻고 하고 얘기하더라구요.

내가 옛날 몇년도던가요? 1976년도구만요. 양키 스타디움 대회를 할 때니까 말이예요. 그건 세계적인 대회예요. 국가적으로 이름난 사람들을 전부 다 초대했기 때문에 외국에서 하느니만큼 구라파로부터 아시아, 미국에 있는 교포 대가리들을 모아 놓은 거예요. 그다음엔 한국의 언론계, 7대 신문이 있었는데 그들을 앉혀 놓고 세 시간 동안 제일 싫은 소리만 하면서 들이 죄기는 거예요. 그저 누가 입만 열어 봐라, 뺨을 갈겨 줄 것이다 이거예요. `이 자식아. 너 뭐라고 했어?' 각오하고 하는 거예요, 각오를 하고. `이놈의 자식, 혼자 뒷구멍으로 이렇게 해서 독이 번진 것 가지고 새끼들을 먹여 살리지 않았어?' 하고 후려갈기려고 했다구요.

그랬더니 야단이 벌어진 거예요. `세상 천지에…' 하고 말이예요. 그때는 박대통령이 제일이었지요. 박대통령을 내가 알아요? 박대통령도 나한테 와서 교육받아야 된다고 했어요. 그때 정보부에서 야단했지요. `야단이 뭐야? 난 그런 사람이야, 이 자식들아!' 했다구요. 미국 대통령도 나한테 교육받으라고 한 거예요. 닉슨 대통령도 나한테 교육받아야 되고, 레이건도 나한테 교육받아야 돼요. 요즘 부시가 대통령을 해먹으려고 하지만 `부시, 너 교육 받을래, 안 받을래?' 해 가지고 답변을 안 하면 모가지를 쳐버리려고 해요. 내가 치면 치는 거예요. 내 힘이 필요해요. 내가 움직이는 데 몇백만 표가 왔다갔다한다는 거예요. 그거 믿어요? 「예」 거 문선생이 못나지 않았구만. (웃음)

내가 추파를 던지면 저 미국 땅에서 검은 구름이 떠올라요. 흰 구름이 떠올라요. 너무 검고 너무 희니까 안 되겠다, 검둥이 흰둥이가 사니까 동양 사람같이 회색, 노랑둥이가 되라! 흑백을 통일할 사람은 나밖에 없어요.

그런 놀음을 하니까 미국이 뭐라고 하느냐 하면 `역사 이래 이 미국 땅에, 남미 북미라는 대륙을 중심삼고 애국자는 한 사람밖에 없다. 소위 그가 레버런 문이다!' 하는 거예요. `그가 소위 문총재라는 사람이요' 할 때 미국의 난 사람들은 다 손을 들게 돼 있다구요. 「아멘」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