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집: 원리적 입장으로 본 현실적 임무 1975년 12월 2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16 Search Speeches

개인완성의 길

여기 축복받은 사람들은 손들어 보자. 어이구! 내려요. 여러분, 축복가정이 얼마나 엄청난 가정인 줄 알아요? 축복이라는 게 뭔지 알아요? 축복! 보라구요. 우리 원리를 보면, 개인완성해야 되고, 그다음에는 선(善) 완성해야 되고, 그렇지요? 자녀 번식을 해야 된다구요. 개인완성, 상대완성, 그다음에는 선 번식이예요. 이게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요건이예요.

개인 완성이 뭐냐? 이제 말한 마음과 몸이 일치되는 거예요. 그렇다면 마음은 뭐냐? 마음은 주체가 됩니다. 내 마음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면, 내 몸을 주관해야 돼요. 알겠어요? 마음이 몸을 책임져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예」 내가 이제 말했듯이 그러한 내 마음이 되어 가지고 몸뚱이가 갈 수 있는 길을 닦아 줘야 된다 이거예요. 이게 원리예요. 공통 원리라구요. 이래서 하나님이 우로 돌면 나도 우로 도는 거예요. 주체가 있게 되면 나는 대상의 위치에서, 중심을 중심삼고 언제든지 위치가 달라 지는 거예요. 하나님이 내려오면 내가 위로 올라가고, 이런 관계가 되어야 된다구요. 천지의 축이 있으면 그 축을 중심삼아 가지고…. 내가 대상의 입장이면 축이, 주체가 달라지면 나는 그 방향에 따라서 달라져야 됩니다. 즉, 하나님의 대상이 돼야 된다 그 말이라구요.

그래 내 마음 자체가 영원히 변하지 않아야 됩니다. 원리 세계에 들어와 가지고 내 마음 자체가…. 옛날 사람들은 인심(人心)은 조석변(朝夕 變)이요, 산색(山色)은 고금동(古今同)이라는 말을 했지만, 마음이 변하질 않아야 된다구요, 마음이. 딴 요사스러운 마음이 내 근본 마음을 절대 건드릴 수 없다, 내가 통일교회 들어온 날부터 지금까지 없다, 이래야 정상적인 심적 기준이 선 사람이라구요. 그런 사람 손들어 봐요. ‘아이구! 내가 통일교회에 안 들어왔으면…’ 하고 얼마나 마음으로 생각했어요? ‘장사를 해도 잘했을 것이고, 돈을 모았으면 이렇게 됐을 텐데 따라지가돼 가지고 요렇게 고생할 줄을 누가 알았나?' 이러고…. 지금까지 별의별 생각 다 했을 거예요. 그것이 얼마나 하늘 앞에 부끄러운 것이예요? 강도 같은 생각, 도둑놈 같은 생각, 그저 못된 생각을 하고, 그리고도 쓱 잘난 척하고….

나는 그렇게 못 해요. 나는 그렇게 못 한다구요. 선생님이라는 사람은 정의에는 참 약한 사람이예요. 옳은 데는 참 약한 사람입니다. 정의 앞에는 꼼짝못합니다. 그 뭐 슬쩍 덮어 가지고 하는 것은 체질적으로 용납하지를 않아요. 그 대신 내가 정의에 섰다 할 때는 세상 천하가 움직여도 요동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남아 있는 거예요. 그와 마찬가지로 이런 마음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마음 앞에 변하지 않는 상대적 입장의 마음을 가지고 여러분도….

공산당들은 마음도 발전한다고 합니다. 그건 그렇지 않다 이거예요.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여러분에게 딱 자리잡은 마음은 아무리 풍상(風霜)을 겪어도 요동이 없어야 됩니다. 내 몸뚱이는 백 번 죽더라도 요동할 수 없다, 이렇게 돼야 된다구요. 그래 가지고, 마음이 주체니까, 그 마음이 몸을 주관해야 됩니다. 몸에 대한 모든 책임을 완전히 져야 됩니다. 몸의 갈 길을 지도해야 된다 이거예요. 그렇게 될 때 그는 원리를 완성한 사람이 되나니라! 이게 결론이예요. 이거 맞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