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8집: 타락과 재창조 1996년 05월 24일, 미국 쇼햄호텔 (워싱턴) Page #197 Search Speeches

우주의 생성의 원칙은 투입하" 것

그러면 이제부터 근본으로 돌아가는 거예요, 근본. 하나님이 뭣 때문에 미쳐 가지고 이 세상을 만들고, 타락한 인간을 위해 고생하는 거예요? 하나님이 무슨 하나님이에요? 선한 하나님이에요, 못된 하나님이에요? 하나님에게 물어 보는데 '당신이 돈이 그리워서 이 세상을 만들었소?' 하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식이 그리워서 만들었소?' 하면 아닙니다. '권력이 그리워서 만들었소?' 해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 때문에 만들었느냐? 하나님을 만나면 그걸 물어 볼 것 아니예요? 그러면 하나님이 '너희들은 모른다. 암만 해야 모른다. 나만 안다.' 하고 답합니다. 참사랑으로, 참사랑 때문에 지었다 하더라도 참사랑을 가르쳐 줄 도리가 없다는 거예요. 만약 트루 러브를 가진 것을 알았다면 죽을 고생을 하고 맞아 죽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를 세워 가지고 트루 러브를 가르쳐 줄 수 있는 한때를 바라는 것이 메시아가 재림하는 것입니다. 메시아가 트루 러브의 주인으로 와 가지고 이것을 연결시킬 수 있는 때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면 하나님은 무엇을 좋아하느냐 하면, 트루 러브를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트루 러브는 타락한 세계에 생명을 던지고 난 그 위에서 찾을 수 있지, 생명과 생명 아래서는 찾을 수 없다는 거예요. 타락한 사랑으로 말미암아 시작된 세계, 타락권 내의 사랑 가지고는 안 됩니다. 타락권을 넘어선, 넘어선 곳에서부터 트루 러브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말하기를 '죽고자 하는 자는 죽고, 살고자 하는 자는 산다.'고 그랬어요? 생명을 던지지 않고는 참된 사랑의 세계에 남아지지 않습니다. 죽지 않기 위해서는 죽음의 3단계를 넘어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락권, 거짓 사랑, 거짓 생명의 인연을 연결시킨 인류가 살고 있는 생명을 넘어서지 않고는 하늘의 사랑의 생명권에 동참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왜 인간을 창조했느냐? 하나님이 혼자 있으면 좋겠어요, 외롭겠어요, 기쁘겠어요? 오늘날 종교가 그것도 해결 못 하고 있어요.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은 심판주가 대심판주가 돼 가지고, 재판장이 돼 가지고 나쁜 놈은 지옥 보내고, 좋은 놈은 천국 보낸다.' 그럽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노릇 해먹겠어요? 하나님이 재판장이 된다면 하나님 자격이 돼요?「안 됩니다.」그렇다면 무서운 하나님입니다. 대하고 싶지 않은 하나님입니다. 무슨 하나님이 되고 싶어하느냐 하면, 인류에 대해서 참사랑의 하나님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알았어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할 때에 하나님 자신 하나밖에 없었어요. 혼자 있는 하나님이 갖겠다고, 투입하라고 하는 놀음을 했다면 이 우주가 생겨날 수 있어요, 없어요? 투입시키라고 했다면 말입니다. 우주의 출발은 하나님 자체의 투입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투입하는 데서부터 우주의 생성이 가능하다는 원칙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주입이 아니라 투입에서부터 이 우주는 생성하기 시작했다는 논리를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백만한 것을 만들고 기억하면 백 이상 것은 못 만들어요. 백을 만들고도 투입하고 잊어버려야 됩니다. 천을 만들고도 잊어버리고 만을 만들고도 잊어버려야 이 우주가 계속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이것을 영원히 계속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잃어버립니다. 피조세계는 커지고 커지고 커지고, 축적해서 큰 것이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에는 하나님이 완전히 진공 상태와 같이 됩니다. 그러면 온 우주가 따라옵니다. 그 진공 상태와 같은 곳으로 모든 피조물의 핵심 센터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둥근 것은 반드시 안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모든 씨도 그 안에서 맺고, 그와 같이 연결되는 이 공(空) 가운데, 이 모든 것이 여기 공 자리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완전히 비어 있기 때문에 따라가는 그것은 자동적으로 중심을 찾아간다는 것입니다. 우주는 그렇게 형성됐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모든 씨도 둥근 가운데에서 맺는 것입니다. 상징적으로 그렇게 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