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9집: 통일교회의 전통 1991년 10월 1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81 Search Speeches

선생님은 모" 걸 알고 간다

손대오! 「예!」 지금 준비하라는 것 준비하고 있나? 「예. 이번 13일부터 시작이 됩니다.」 몇 명씩? 「12개 전국 도시를 상대로 했습니다.」 무슨 12개? 학생들? 「예. 그러니까 우리 교회 학생하고 향토학교하고 방계 대학의 30세 미만자로 해서 지금 전국에서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내 말대로 5천 명 교육해! 예! 그렇게 함으로써 종족적 메시아 중심삼고 이 쏠쏠이 패들을 활동요원들과 전부 다 묶어 주려고 그래. 자기들 살려 주려고, 자기들 출세시켜 주려고 그런다구. 보따리 싸 가지고 가라면 보따리 싸 가지고 가고, 피난민 되라면 피난민 되는 거지. 피난민 안됐다가는 옛날에 이북의 빨갱이들이 전부 다 잡아죽이던 것과 마찬가지로 사탄 패가 돼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선생님을 그렇게 알지 말라구요. 선생님이 사실 무서운 사람이라구요. 내가 지금까지 부모 말도 안 들은 것입니다. 부모가 내가 아는 걸 모르는 거예요. 암만 할아버지 아니라 누구라도 내가 아는 걸 모르거니와 내가 그들이 권고하는 말을 듣지도 않습니다. 복귀의 길을 누가 알았나? 문사장! 차목사가 들어가 가지고 `당신네 아들이 재림주요!' `당신네 조카가 재림주요!' 할 때, 그거 아버지가 믿었어? 그게 뭐야? 믿지 못하게끔 내가 그런 거라구. 믿지 말라고 보낸 거야, 사실은. 믿어 보았댔자 그 사람들이 가서 세계를 구할 수 있어? 통일교회 이 사람들은 세계를 못 구한다구요. 내가 세계를 구할 수 있는 사람, 인맥을 다 줄 그어 놨어요. 뭐 내 식으로 일국을 다스리겠다고 생각하는 그런 군왕이 있다고 한다면 미친 녀석이지.

아이커스(ICUS:국제과학통일회의) 의장 와인버그, 그 녀석 뭐 17년 만에 조사해 가지고…. 그거 사람 모습으로 됐지요. 자기 솔직한 얘기를 회개하고 간 셈이라구요. 그거 놀라운 것입니다. 그거 리틀엔젤스에서 공연한 것도 우리 때문에 한 것 아니야? 자기 회개하는 원(願)이라고 해서 한 거라구요.

그거 다 지나가면 아는 것입니다. 해가 지고 나야 해가 고마운 걸 아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선생님이 있어도 다 모릅니다. 선생님이 영계 간 다음에야 울고 불고 통곡을 하고 배밀이하고 그럴 패들이 많다는 거지요. 내가 그걸 아는 사람입니다. 나는 그래도 밤낮으로 할애해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낮에 살고 밤에 사는 것을 가릴 줄 아는 사람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망하질 않고 이만큼 나온 것입니다. 세상의 정치가, 경제가, 출세했다는 사람 중에 나 이상 출세한 사람이 어디 있어요? 나 이상 기반 닦은 사람이 어디 있어요? 없습니다. 왜? 낮이 무엇이고 밤이 무엇인지 알았기 때문이에요. 감옥에 들어가는 것이 밤인 줄 알았더니 낮을 찾아가는 길이었더라 이거예요.

지나고 나니까 그것이 옳았다는 걸 아는 것입니다. 사시사철 1년 지나고 보니 춘하추동 중에 봄이 좋더라 하는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왜 봄이 좋으냐? 꿈이 있다 이거예요. 희망의 꿈이 있다는 것입니다. 씨앗을 뿌리고 꽃이 피고 향기가 나고…. 모든 것이 생동하는 때입니다. 그래서 봄이 좋다는 거지요. 우리 통일교회에 지금까지 그 봄이 왔어요? 통일교회에 들어온 사람 중에 지금 50대인 사람들은 생동할 수 있는 사람이 돼 있어야 할 것 아니예요? 나비와 같이 날고, 봄을 맞아 첫사랑의 짝을 물어 가지고 새끼 치려고 하는 참새와 같이 지저귈 수 있는 그런 패들이 어디 있어요? 전부 다 후줄근해 가지고, 뭐라 그럴까? 소금에 절고 들기름에 전 것같이 돼 가지고 아무도 못 쓴다는 것입니다. 암만 간물을 빼도 간물은 남아 있게 돼 있고, 들기름에 전 것은 암만 빼도 안 빠지는 것입니다. 불태워 버리기 전에는 안된다구요. 다 그런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 시대에 환영할 수 있는 아무 무엇이 없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