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집: 소망의 조국의 슬픔 1965년 11월 01일, 한국 광주교회 Page #323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6천 년 기나긴 세" 동안 소망의 조국을 생각하셨다

아까 제목이 뭐라구요? 「소망의 조국의 슬픔」 소망의 조국의 슬픔. 하나님을 두고 볼 때, 지금까지 기나긴 역사노정, 6천 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거쳐오면서 하늘은 그 마음속에 무엇을 생각하였느냐? 소망의 조국을 언제나 생각했다는 거예요. 그 조국은 하늘 보좌만이 아니예요. 하나님의 직계를 중심삼아 가지고 이 땅 위에 당신의 조국을 만드는 것, 당신의 자녀들이 속하는 조국을 만드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이일을 위하여 지금까지 수많은 역대의 우리 조상들은 부름을 받아 가지고 종의 자리에서, 혹은 양자의 자리에서 자녀의 이름을 소망삼아 가지고 피어린 제단을 연결시켜 나오면서 투쟁의 일로를 개척해 나왔다는 거예요.

기독교가 발전하기 위해서 어느 국가 어느 사회환경에 부딪칠 적마다 희생하지 않고는 터전을 마련할 수 없었던 비참한 역사를 겪어 왔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소망의 조국을 이루었느냐? 이루지 못한 채 아직까지 보류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여러분들이 말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이 나라는 타락한 우리 민족에게는 조국이 되지만, 이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조국이 될 수 없고, 세계의 조국 그 자체가 될 수 없다는 거예요. 이것은 어차피 거쳐가요. 한 단계를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조국의 이름을 향하여 역사는 발전되어 나오기 때문에 오늘날 세계는, 가인 아벨로 출발한 역사의 종말에 있어서 뿌린 대로 거두어야 할 때가 왔기 때문에 현재 세계정세를 이루고 있는 좌우 양대 진영이 여기서 맞부딪쳐 들어간다 이거예요.

예수는 진리의 본체이기 때문에 예수를 중심삼고 뿌려진 대로 끝날에 거두어 지는 것입니다. 오른편 강도는 민주세계요, 왼편 강도는 공산세계예요. 왼편 강도가 '네가 뭐 하나님의 아들이야' 하고 아들도 부인하고 하나님을 대해서도 부정하던 것과 같은 입장에 선 것이 좌익이예요. 누가 왼쪽이라고 그랬어요? 민주세계를 왜, 누가 우익이라고 그랬어요? 누가 붙였느냐구요.

사람은 천륜 앞에 있어서는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그 마음세계는 죄를 짓게 될 때는 모르는 법이 없습니다. 마음이 모릅디까, 여러분들은? 아무리 가리고 가리더라도 그 마음세계에 있어서는 백 퍼센트 안다 이거예요. 직고하는 거예요. 양심은 천륜 앞에 있어서, 선한 본체인 하늘 앞에 있어서 천도를 대하는 양심은 스스로 직고해야 할 입장에 서 있기 때문에 양심을 중심삼은 인간인지라 사탄도 사실은 사실대로 응해야 됩니다.

좌익 하면 옳은 것이 아니라 그른 것입니다. 좌익이라는 것은 그릇된 거라구요. 직고해야 됩니다. 끝날에는 직고한다고 그랬습니다. 우익이라는 것은 옳다는 겁니다. 빨갱이라는 것은 위험한 것입니다. 흰 것은 안전한 거예요. 전부 다 꺼꾸로 되어 있다는 거예요. 좌우도 꺼꾸로 되어 있고, 혹백도 꺼꾸로 되어 있고, 음양도 꺼꾸로 되어 있고, 다 꺼꾸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부모만은 꺼꾸로 안 돼 있다는 거예요. 요것은 그냥 그대로 되어 있으니 복귀할 수 있다는 겁니다. 자식을 대하는 부모의 사랑은 타락했을 망정 그것은 믿을 만합니다. 이런 역사적인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구요. 따라서 예수를 중심삼고 볼 때, 오늘날의 세계적인 모든 현상을 보면, 진리의 주체를 중심삼고 뿌려진 그것이 환경적으로 세계성을 이루어 가지고 거둘 수 있는 때입니다. 그런 현 세계다 이거예요.

그러면 예수가 십자가에 돌아갈 때 누가 제일 이익을 보았느냐? 바라바입니다. 바라바는 뭐냐 하면 종교적인 명사를 가지고, 예수 이름을 빙자해 나와 가지고 지금 이득을 보는 회회교 국가권입니다. 바라바권 내에 있는게 회교입니다. 재미있지요? 이번에 가 보니까 아브라함을 자기 조상이라고 그래요.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자기들 조상이라고…. 이스라엘의 조상이 아니고 그들은 자기들 조상이라고 그럽니다. 그리고 회 회교권에서 전쟁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민주와 공산이 싸우는 그 틈에서 이 회회교권이 드러나 춤추는 거예요. 거기에 대비해서 예수주의적인 세계권이 벌어져야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이래 가지고 뿌린 대로 거두어 가지고 참과 거짓을 분별하여, 참을 참으로 세우고 악은 악으로서 분립시켜야 됩니다. 하늘의 공의의 심판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역사가 수습된다는 걸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가인 아벨적인 분열된 역사노정에 있어서, 이와 같이 둘이 되어 가지고 싸우는 여기에 있어서 투쟁형이 하나는 평면적으로 하나는 입체적으로 맞댈 수 있는 한 기점을 향하여 뒤넘이칠 수 있는 세계로 들어간다는 거예요. 그 세계는 어떠한 세계냐? 둘이 될 수 없다는 겁니다. 나중에는 하나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