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4집: 가정맹세를 할 수 있는 자격자 1995년 11월 03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54 Search Speeches

가정은 공동적인 심정을 체휼한 -결체

타락이 뭐냐 하면, 그 각도가 틀어진 것입니다. 90각도는 어디 가든지 다 맞는 것입니다, 세상 어디 가든지.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은 구조적으로 90각도를 갖춰서 존속하는 것입니다. 집을 지을 때도 수직과 수평을 잡아서 짓는 것입니다. 이러지 않고는 안정되지 않아요. 정착, 장기 정착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반듯한 곳에 무엇을 심으려고 하고 무엇을 지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앉더라도 반듯하게 앉고, 지을 때도 반듯한 곳을 찾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적 횡적이 없어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또 종적 횡적은 사방의 평면은 되지만 입체가 안 되기 때문에 종적·횡적·전후 관계, 이 셋이 합해야 입체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종적 관계는 부자지관계, 부부 관계는 좌우 관계, 전후 관계는 형제 관계예요. 이것이 하나의 가정에 집합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공식이에요.

남자 여자로서는 절대적으로 가정을 가져야 할 것인데, 가정을 가져야 할 사람은 어느 누구라도 이 4대 원칙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나는 부모가 필요 없다, 어때요? 부모가 필요 있다, 없다?「있다!」어느 때까지?「영원히.」영원히. 부모는 영원히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또 남자 여자는 부부가 되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부부·형제·자녀가 필요한 것입니다. 거꾸로예요. 자녀에서 형제가 되고 부부가 되고 부모가 되는데, 이것을 거꾸로 보면 부모·부부·형제·자녀가 됩니다. 이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부모가 없으면 외로워요. 인간으로서 4대 심정권의 사랑을 못 느끼면 하나님을 섬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모실 수 없어요. 하나님은 4대 심정권을 체휼한 분이기 때문에 그 심정을 체휼해 가지고 '하나님!' 할 때에 '오냐!' 이렇게 화답할 수 있는, 답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주체 대상 관계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들딸이 없으면 안 되는 거예요.

여자는 아들딸을 낳게 만들었으니까 이 가슴하고 궁둥이는 아이들 것입니다. 그렇지요?「예.」사랑의 상대가 몇이냐 하는 문제예요. 입체적이고 구형적인 이런 내용을 갖추기 이해서는 혼자만 있어서는 안 됩니다. 상하가 필요하고, 좌우가 필요하고, 전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상하는 부자지관계, 좌우는 부부 관계, 전후는 형제 관계예요. 전후 관계는 아기까지, 자녀도 포함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의 연결체를 이룬 것이 가정이라는 것입니다.

가정이라는 것은 이와 같은 상하·전후·좌우의 관계를 형성한, 공동적인 심정을 체휼한 연결체라는 거예요. 그 가치는 마찬가지예요. 그렇잖아요? 이걸 쪼개면 열두 조각인데, 이것을 상현 하현, 전현 후현, 좌현 우현, 어디에 가져다 맞춰도 다 맞는 것입니다.

할아버지 방에 손자가 들어가도 괜찮고, 며느리가 사랑으로 하나되어 있으면 시아버지의 방에 들어가도 '야 야, 왜 며느리가 내 방에 들어왔느냐?' 하지 않아요. 딸과 같이 대해 주는 것입니다. 모든 관계에서 사랑은 일체를 이루는 것입니다. 사랑은 소유권이 있기 때문에 평등 권한을 어디든지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간이 정착해야 할, 완성해야 할 내 집이라는 것입니다.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아들딸, 부자지관계가 끊어졌어요. 알겠어요? 아담 해와가 원수가 된 것입니다. 해와가 타락해 가지고 아담에 대해서 '아담, 자기가 주관권을 전도시켜 놓고…. 뭘 잘했어?' 이랬다는 거예요. 서로가 책임을 전가한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 형제간에 살육전이 벌어졌습니다. 하나님이 거기에 계실 수 없어요. 기독교를 보게 될 때 이런 자리에 하나님이 계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악마가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악마는 선의 모체를 파괴시키는 괴수예요. 그 일을 세계가 끝날 때까지 계속하는 것이 악마라는 것입니다. 인류를 전부 다 파탄시켜 가지고 지옥으로 데려가려고 하기 때문에 끝날에는 청소년 파탄시대가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그렇게 뿌렸으니까, 가을 절기가 됐으니 세계적인 청소년 윤락시대가 오는 것입니다. 뿌린 대로 거두는 거예요. 아시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