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0집: 첫사랑의 혈족을 남기자 1992년 12월 13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67 Search Speeches

선신과 악신은 나를 '심삼고 영향을 미친다

통일교회는 하나님에 대해서 확실해요. 그다음엔 말세관, 끝날이 이렇게 된다고 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과정이야 수천 년 동안의 역사를 지닌 그 종교들과 비교하면 비록 38년 만이지만, 역사적인 종단의 세계 최고의 꼭대기들을 내가 다 밟고 올라섰습니다. 이런 실례의 말이 없지요? 지금 한국에서는 영락교회니 신교 짜박지니 하는 조그마한 교파가 통일교의 문선생을 마귀니 이단이니 하며 반대하고 있지만, 지금 내가 대하는 패들은 그런 패들이 아닙니다.

예전에 상감 마마가 행차할 때는 나라가 울고, 개도 울고, 닭도 운다는 말이 있었던 거예요. 닭은 밤에 우는데, 나라님이 행차하면 낮에도 구득구득 운다는 거예요. 그런 표현이 있습니다.

`행차 후에 나발'이라는 말이 있지요? 똥개 새끼들이 짖는 것과 똑같이 짖던 그 버릇이 남아서 지금 그 놀음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 상대가 안 되기 때문에 내가 가만히 있는 거예요. 내가 기성교회 망하라고 선전하는 거 봤어요? 하나님의 전략은 무엇이냐? 이런 것은 상식적으로 알아야 하는 문제입니다. 악한 사탄을 대한 하나님이 있고, 또 선한 하나님을 망치려는 악마가 있다 할 때는…. `선악(善惡)'이라는 말이 있지요? 그게 사실 있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심각합니다.

선한 주인이 누구냐? 악한 주인이 누구냐? 여러분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여러분의 아버지, 어머니도 아니잖아요. 인류 시조, 우리의 제1대 조상이 아담 해와라면 아담 해와가 선악의 조상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선한 신이 있다고 한다면 악한 신도 있다는 게 돼요. 그러면 선신과 악신이 있어 가지고 우리 사람 하나를 놓고 선하게 끌고 가고 악하게 끌고 간다는 논리가 형성됩니다. 알겠어요?

그러면 `나'라는 한 사람을 중심삼고 볼 때, 신이 있다면 큰 문제입니다. 선한 신과 악한 신이 나를 중심삼고 싫든 좋든 밤낮 쉬지 않고 일생 영원히 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존재들이다고 하는 것을 생각할 때, 이거 심각합니다. 이렇게 볼 때, 인간이 선한 신을 따라가게 되면 천당가는 거예요. 나는 천당이라는 말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천당(天堂)'이 뭐예요? 집이 아니고 `천국(天國)'입니다. 인간이 욕심이 많다면 집을 바라겠어요? 나라를 바라지요. 그러니까 나라의 대통령을 해먹겠다고 지금 세 사람이 야단하고 있는 것입니다.

선한 신한테 끌려가게 되면 천국을 가는 것이고, 악한 신한테 끌려가면 어디로 가는 거예요? 지옥을 가는 거예요. 지옥이 뭔지 모르지요? 천국을 모르지요? 거기에 대해 알려면, 문총재한테 있는 깊은 사연을 알려고 한다면 공부해야 될 거예요. 천국이 어떻고 지옥이 어떻다는 것을 다 모르지요?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해요. 그러니 모두 낙제꽝입니다! (웃음) 선생님들에 대해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실례이지만, 낙제하면 낙제꽝 아니예요? 낙제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에 있어요? 낙제하고 싶은 사람은 천 사람이 있으면 한 사람도 없는데, 그 중에 낙제되었으니 미쳤지요. 미치광이 같은 거예요. 그러니 낙제꽝이라는 거지요.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지금까지 인생 살아온 것을 다시 한 번 회고해 보고 선한 신이 있느냐, 악한 신이 있느냐 하는 것을 우리가 제기해 가지고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앞으로의 우리 생활무대에 필수적인 조건이라는 것을 말해 두기 위해서입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야 할 텐데…. 여기에 온 사람들은 하나님이 있다고 믿어요, 없다고 믿어요? 그것부터 시작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있다고 믿어요, 없다고 믿어요? 이거 선생님들을 데려다가 무슨 국민학교 학생들 취급하듯 하니 그런 실례가 어디에 있어요. (웃음) 그건 실례(失禮)가 아니고 유례(有禮)입니다. 언제 심각하게 생각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