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1집: 전통·교육·실천을 통한 통반격파 1992년 06월 03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29 Search Speeches

선생님이 사인해 주" 졸-장을 받아야

그래서 뭘 하자는 것이냐? 천국을 이루자는 것입니다. 천국을 이루어서 영원한 삶의 복지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여러분들은 틀림없이 영계가 있는 걸 알지요? 「예!」 매일같이 접하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 세계가 불원한 장래에 다가옵니다. 한 페이지와 마찬가지라구요. 표리(表裏)와 마찬가지입니다. 책장으로 보면, 이 페이지와 저 페이지로서 그와 같은 것입니다. 둘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이게 뒤집어 지는 거예요. 뒤집으면 거기에 기록할 내용은 자기가 만들어야 돼요. `하나님이 가라사대' 그런 내용이 아닙니다. 알겠어요?

지금까지 살 때는 한국 민족으로 살고, 한국 말로 기록했지만, 이제 이쪽 페이지는 자기 기록을 써야 되는 것입니다. `나는 이렇게 이렇게 아시아를 내세우고 하늘을 위하여 땅을 위했습니다.' 이렇게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한다고 해서 자기 가정을 버리고, 이 땅을 버리고, 아시아를 버리고 하나님을 위한다면, 그거 안 돼요.

하나님의 생각은 뭐냐 하면 인류를 구하겠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개인도 들어가고, 가정도 들어가고, 종족도 들어가고, 민족도 들어가고, 다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걸 구해서 사랑하려는 것입니다. 죽은 자식을 살리겠다는 마음 가지고 해 나오는 것입니다. 그거 아니예요?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아들딸이면 나라는 못 살리더라도 한 동네는 살리겠다고 해야 될 거 아니예요? `나뭇잎' 하게 되면, 가지는 못 되더라도 소나무면 소나무에 붙어 있는 한, 소나무의 진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위해 살아야 된다구요. 여러분 가정에 아들딸들이 많다고 자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들을 데리고 어디로 갈 거예요? 문제가 크다구요.

우리는 영원한 생명세계를 위해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모인 것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히브리서에서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요, 보지 못한 것의 증거'라고 한 거예요. 그게 현실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보면 미쳤다고 하는 거지요.

선생님 따라가서 뭘 할 거예요? `선생님 따라가서 뭘 할 것이냐?' 할 때는 졸업장 받아야지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졸업장이 없으면 무효예요. 아무리 어떻게 해도 무효입니다. 선생님을 따라가면서 졸업장을 받아야 돼요. 그것이 무슨 졸업장이에요? 선생님이 사인해 주는 졸업장을 받아야 된다구요.

가정은 가정 기준, 종족은 종족 기준, 전부 다 말씀을 다 해 놨다구요. 그 말씀을 선포해 버렸습니다. 선포하면 그것이 법입니다. 헌법이라구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선생님이 설교한 그 모든 말씀을 중요시하지 않는다구요. 그런 사람은 앞으로 낙제꽝입니다. 법을 무시하는 거와 마찬가지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