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6집: 천국에 살고 싶어 1981년 12월 20일, 미국 Page #69 Search Speeches

천국도 질서의 과정을 거쳐야 갈 수 있어

그러면 '천국은 높고 귀한 것이다' 할 때, 그냥 한꺼번에 점핑해 갈 수 있느냐 이거예요. 천국 가기 위한 유치원 천국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웃음) 그럴 것 아니예요? 국민학교 천국이 있어야 될 것 아니냐 이거예요. 또 중고등학교, 대학교, 석사과정, 박사과정도 있어야 될 거예요. 그래 가지고 Ph. D.(박사학위)의 자격을 갖추어 가면 천국으로 그냥 들어갈 수 있다, 박사학위를 받아서 그것만 가지게 되면 어디든지 갈 수 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자유다 이거예요. 모든 것이 해방입니다. 거리낌이 없다구요. 「거기에 도착한다면 말씀입니까? (통역자)」 Ph. D.를 따게 되면, 학위를 딴 그 전문분야에는 어디에 가든지 거리낌이 없다는 거예요. 그 분야에 천 명의 박사가 있더라도 다 상대할 수 있고. 다 통한다 이거예요. 상대적인 권한을 부여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거 그럴 것 같아요? 「예」

그러면 오늘 '천국에 살고 싶어' 했는데, 천국에 살고 싶다는 사람들이 '오늘날 지상에서는 나 천국이고 뭣이고 그건 싫어. 내 마음대로 할거야. 천국에 갈 수 있는 교육을 하는 학교 같은 것은 필요 없다. 내멋대로 살자!' 한다면 그거 좋다 이거예요. 여러분, 먼지 나고 그저 돌이 있어 들쭉날쭉한 시골길에서 덜덜덜덜 이렇게 차를 운전해 본 사람은 이것보다 조금 나은 길을 가더라도 '이거 천국이다' 하는 거예요. 길의 천국이라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하이웨이가 조금 안 좋은 데를 달리면서, '이것보다 더 좋은 게 있겠느냐?' 이러다가 조금 더 좋은, 새로 깔아 놓은 하이웨이를 달리게 되면 기분 좋다 이거예요. 레인(lane;차선)이 하나 있는 것보다 둘 있는 게 더 좋고, 셋 있는 것이 넓고 좋다 이거예요. 수퍼하이웨이라도 말이예요, 가는 길에 차도 보이지 않고 차 소리도 들리지 않고 가는 길만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자, 하이웨이에서 덜렁덜렁한 지프(jeep)같은 나쁜 차를 타고 답답하게 가는 것하고, 좋은 차로 휙 몇백 마일을 항공기처럼 달리는 것하고 어떤 게 천국이예요? (웃음) 여러분들, 백 마일로 달리고 싶어요, 2백 마일로 달리고 싶어요? 「2백 마일로요」 그러니까 모든 것이 질서와 순서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말이라구요. 모든 것은 질서의 과정을 거쳐야 된다 그 말이라구요.

그래 그런 과정이 있는데, '나는 국민학교 필요 없어' 그럴 수 있어요? 그 국민학교가 싫다면 절대 중학교에 갈 길이 없다는 거예요. 그래요? 「예」 중학교를 졸업 못 하고는 고등학교에 절대 못 간다는 겁니다. 그거 뭐 그래요? 왜 못 가요? 내 마음대로 하는데 왜 못 가요? 갈 힘이 없어요? 미남이 아니예요? 가진 게 없어요? 옷을 못 입었어요? 왜 못가요? 다이아몬드 몇 캐럿짜리 반지를 낀 여자가 있으면 갈 수 있어요? 그것 가지고 통해요? 다이아몬드 보면 통하겠지요? 「아니요」 그것이 학위보다 더 비싼데? 여기의 중고등학교는 전부 다 의무교육이고 다이아몬드는 몇백만 불짜리인데 왜 못 가요? 통할 수 있어요? 「아니요」 싫더라도 그 과정을 거쳐야 된다구요.

그렇게 볼 때, 종교인처럼 욕심장이가 없다고 보는 거예요. 종교인처럼 욕심장이가 없어요. (웃음) 천국에 어떻게 가요? 믿으면 간다, 믿으면 간다는 거예요. 그런 엉터리가 어디 있어요? 그게 얼마나 사기성이 많아요, 얼마나. 얼마나 엉터리냐 이거예요. 그 말은 뭐냐? 학교도 안 가 가지고 '나 대학교 졸업한다! 학박사 된다! 된다!' 하면 학박사가 돼요? (웃음) 믿으면 된다고 해 가지고 '믿습니다! 믿습니다! 절대 믿습니다!' 한다고 돼요? 박사가 될 수 있어요? 「노」 그 '노'라는 것이 무슨 가망성이 있는 '노'예요, 절대적인 '노'예요? 「절대적인 노입니다」 여러분들이 잘아는 거예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