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집: 역사의 결실체가 되라 1962년 10월 0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47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하늘땅의 하나님

하나님은 어떤 분? 생활적인 절대자요, 양심생활에 있어서 절대자요, 말씀하는 데에 있어서 절대자요, 실천하는 데에 있어서 절대자입니다. 이러해야 할 분이 우리 인류가 동경하는 절대자 하나님이신데도 불구하고 왜 하나님은 그러한 하나님이 되었는 고? 하나님은 누구의 것이냐? 하나님도 인간의 것입니다. 누구의 것이 됐어요? 이거 다 인간들이 만들어 놨습니다. 그래서 역사 발전상을 볼 때 유물사관이라는 것은 생활적인 것입니다. 경제사관이예요. 물질을 위주로 한, 물질을 중심삼은 가치적인 세계를 전개시키기 위한 작전입니다. 오늘날 민주주의란 뭐냐? 사람을 위주한것입니다. 민주주의는 사람을 위주한 사상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이것이 어떻게 되어야 되느냐? 물질을 기반으로 하여 사람의 세계로…. 오늘날 유물론자들은 사람을 찾아 나가야 돼요. 경제적인 모든 생산력을 자랑할 수 있는 계획 경제를 세계적으로 완전히 실천했다 할진대는, 그다음에는 뭘 해야 되느냐? 그것으로 사람을 찾아야 됩니다. 참사람을 찾아야 돼요. 그런 의미에서 민주진영이 한 단계 앞 섭니다. 민주주의는 사람이 기준입니다. 물질에서 출발하여 사람으로….

여기에 있어서 오늘날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 되느냐? 물질로 내려가서는 안 됩니다. 물질의 영광을 중심삼고 세계를 호령하려 하면 망합니다. 오늘 이 민주진영에 처해 있는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 되느냐? 신의 영역을 찾아들어가야 됩니다. 그래서 그런 영역에 하나의 인간 대표를 보내기 위한 것이 재림사상입니다.

민주진영의 사람권, 이런 사정권 내에서 엉클어져 가는 사람들은 앞으로 어떻게 되어야 되느냐? 새로운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는 세계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면 오늘날 민주진영에 있는 종교인들은 어떻게 되어야 되느냐? 하나님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더불어 살아야 됩니다. 한 단계 앞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연결짓기위한 것이 오늘날 지상을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중세로부터 역사 발전상을 헤아려 볼 때, 봉건사상을 중심한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었느냐? 그 시대에 있어서 교황청을 중심한 하나님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의 교황청을 중심삼은 하나님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거예요. 하나님은 어떤 파면 파, 교파를 중심삼은 하나님으로서 안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본주의 사상을 들이 때린 것입니다. 때려 가지고 어떻게 하느냐? 나 하나님은 세계적인 종교의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세계 인류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세상 만물까지도 그 품에 둬야 한다, 이래 가지고 갈라 떼어 발전시켜 나오는 것이 공산주의입니다.

16세기 이후 잃어버렸던 하나님을 다시 찾아야 할 재발견 시대로서, 인간이 제아무리 허덕여도 인간의 모든 근본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을 재발견해야 됩니다. 다시 말하면 천지의 주인 되시는 어떤주체적인 절대자가 계시다면 그 절대자가 소망하는 생활을 하고 생각을 하고 말을 하고 실천하는 , 인간세상에 어느 누가 당치 못할 최고의 우주적인 내용을 가진 주의사상시대로 수습해 나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러니까 봉건시대 봉건사회에 있어서의 하나님은 교황청권, 카톨릭권 내에 머문 그런 하나님이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터쳐라! 그래서 그걸 째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민주주의에 있어서도 민주진영권 내에만 있는 하나님이어서는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냐? 하늘땅의 하나님입니다. 천지간에 지으신 모든 만물은 내 것이다 할 수 있는 입장에선 하나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는 개인주의 시대로부터 가정주의 시대, 씨족주의 시대, 민족주의 시대, 국가주의시대를 거쳐 가지고 지금 세계주의 사상주의 시대까지 나왔습니다. 여기서 어떻게 할 것이냐? 세계는 두 갈래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세계는 하나의 세계가 됩니다. 이렇게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