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집: 교회의 발전과 개인의 활동 1971년 04월 01일, 한국 남산성지 Page #293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오늘은 1971년 4월 1일, 이해에 들어 석 달을 보내고 넉달째 맞는 새 아침이옵니다. 당신의 영광과 존귀와 사명과 힘이 경영하시는 전체 복귀섭리노정 위에 나타났사옵고, 당신의 수고로우심이 오늘날의 인간들로 이어져 나왔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에, 저희 한 개체 개체는 온 인류를 대표해서 당신의 수고로우심을 탕감하여야 할 모습이 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오늘날 세계의 수많은 인간들에게는 당신이 가야 할 길을 지키고, 당신의 외로움을 대신 상속받고, 악의 세계에 남아 있는 모든 내용을 제거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불쌍한 이 한민족도 세계를 대표한 제단 국가의 민족으로서 당신의 외로운 뜻 앞에 제물이 되어야 할 입장에 처해 있는 것을 저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저희들은 감사히 생각해야 되겠사옵고, 이러한 입장과 위치에 당신과 더불어 같이 서 있사오니, 모든 것을 승리의 결과로 돌려 드릴 수 있도록 다짐하지 않으면 안 될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삼천만 민족 위에 당신의 가호의 손길이 떠나지 마옵시길 바랍니다.

이 삼천만 민족의 미래를 지도하여야 할 오늘날의 통일가에는 보다 큰 사명이 남아 있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이 나라와 이 민족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권위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이루어진다는 것을 생각할 때에, 당신이 믿고 바라보시는 그런 단체야말로 당신의 섭리와 더불어 당신이 주관하시는 뜻과 더불어 민족을 일치시키지 않으면 안 될 중대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은 지난날을 추심하여 오늘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개척해 나왔사옵니다. 오늘까지 같이해 주신 당신과 더불어 저희들이 찬양드리고자 하는 생활권에 승리가 있기까지에는 저희의 수고만 있었던 것이 아니오라 당신의 배가된 수고의 길이 얼마나 가중되었던가 하는 사실을 저희들은 진실로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저희들이 스스로 모습을 갖추어 가지고 아버지 앞에 어엿이 나설 수 있는 그 자체 하나만으로도 아버지 앞에 감사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지금까지의 역사과정을 통하여 왔다 갔던 우리의 선조는 물론 아버지가 수고하신 그 터전으로 말미암아 이러한 입장에 서게 된것을 아버지 앞에 감사할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보잘것없는 저희들의 자세와, 보잘것없는 저희들의 면목을 세워 놓은 것이 눈물로써 피어린 투쟁의 행각을 참고 나오신 아버지의 수고하신 보람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사랑하기에는 저희들은 너무나도 초라한 모습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시간 저희들은 뜻 앞에 있어서 당신의 분부를 다시 받아야만 되겠사오니, 저희들을 강력히 권고하시옵소서. 사망의 절벽을 밟고 나가야 할 숙명이 저희에게 내려져 있는 것을 저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버님, 여기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이들은 아버지를 사랑하기에 생애를 바치려 하였고, 뜻을 위해 자기 몸과 마음을 다바쳐 온 힘을 투자하고자 하는 당신의 자녀들이오니, 아버지, 이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고행길이 아무리 험하더라도 당신의 뜻을 남겨야 될 것이고, 생활과 환경이 아무리 변하더라도 당신의 뜻을 위해서 상속받을 수 있는 아들딸의 자리를 남겨 두지 않으면 안 될 개체 개체의 사명이 있는 것을 저희들은 확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아버지여, 지금까지 보호하여 주신 은사를 감사드리오며 금후에 가는 길도 지켜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언제나 저희는 아버님의 존재를 잊어버리고 생활하고 있으나 당신은 저희를 잊지 않고 전후 좌우 행로를 갖추어 가지고 보호해 주는 그 은사를, 저희들은 지나고 나서야 아는 미련한 인간이었사옵니다. 아버님, 용납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이 70년대를 향하여 새로이 출발한 이 1971년도이옵니다. 당신의 승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완숙한 십년 기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새로 한 달을 출발하고자 하옵니다. 이 해야말로 당신이 기쁨을 누리고 영광의 터전을 지닐 수 있는 승리의 해가 되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고 원하옵니다. 중차대한 시대적 사명, 역사적인 사명이 가로놓여 있는 한 해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3월을 맞아 뜻을 중심삼아 가지고 결의해 나왔습니다.

그 자리 자리마다 아버지께서 같이하여 주신 은사 앞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여기에 승리로써 아버지 앞에, 혹은 이 나라, 이 백성 앞에 자랑할 것이 있사올진대 이 모든 것이 당신으로 말미암은 전체의 결론이 오니 당신께서 기쁨으로 받아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일사분기가 지나고 이사분기를 출발하는 오늘 이 시간이오니, 아버지께서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이 3개월이 지나고 나면 이한 해의 절반이 지나가게 되옵니다. 이것을 생각할 때 이 3개월 기간에 있어서 저희들의 맡은바 책임을 다 해결짓고, 이 한 해가 승리의 해로서 전체를 통과할 수 있는 거룩한 한 해가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아침에 남한 각지에서 서울을 바라보며 아버지를 위하여 정성을 다짐하고 있는 당신의 아들딸이 있사옵거든 같이하여 주시옵고, 더우기 일선에 나가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랑하는 딸들 위에, 아버지,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아버지를 위하여 정성들이며, 심정적인 입장에서 내일의 인연을 다짐하는 자리에 있다 할진대 그들을 아버지께서 무정하게 버리지 마옵소서. 외로운 환경과 어려운 문제에 처해 있사오니 당신이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높고 귀하신 은사 가운데 저희들은 감사드리고 있사옵나이다.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함으로 말미암아 악의 세계를 제거해 나가고 승리의 터전을 아버지 앞에 돌려드릴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관계된 이웃 나라 일본과 중국과 미국과 독일을 위주한 노정 위에 아버지 같이하셔야 되겠습니다. 악의 세력이 아무리 강하다 하더라도 당신 앞에는 굴복되어서 통과된다는 사실을 저희들이 알고 있사옵니다. 살아 계신 당신께서 악을 처단해야 되는 입장에 있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아버지, 저희들의 충성의 도가 미급한 것을 알게 되옵니다. 염려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날 이 땅에 살고 있는 수많은 인류 가운데 아버지를 향하여 충성하는 사람이 많지 못한 것을 저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탄을 위하여 충성을 하고 그 뜻을 따라가는 것을 볼 때에 아버지의 위신을 세우지 못하신 것을 저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사탄은 자기를 받드는 모든 악의 권한을 최대한으로 자랑하여 당신 앞에 선한 사람이 비례적으로 적은 것을 참소하고, 스스로 교만할 수 있는 입장에 서 있는 것을 저희들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역사 과정 위에 충성의 도리를 다하고 당신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귀한 아들딸들이 이 땅 위에 많이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전세계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친히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통일이 되어 가는 곳에, 아버지, 승리의 깃발을 드높이 드시옵소서. 삼천만 이 민족의 수많은 협조를 받아 가지고 당신이 원하시는 해원성사를 온 지구상에서 성사시켜 드릴 수 있는 그날까지 통일을 다짐하며 나아갈 수 있는 당신의 자녀들 되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터전을, 아버지, 승리의 결과가 되도록 축복하시옵소서. 당신이 바라시던 최고의 승리의 터전을 이 땅 위에 창건하여 온 지상이 아버지 품에 품겨서 더 강한 승리의 권한을 아버지 앞에 봉헌할 수 있는 세계가 하루속히 다가올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러기 위해서는 아직 까지 저희들에게 눈물과 피와 땀이 요구되는 희생의 길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오니 오늘도 내일도 개척자의 사명을 포기하지 말게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이 성지와 연결되어 세계에 널려 있는 120개의 성지에서 당신의 자녀들이 모여 기도하고 있사오니 그 기도하는 곳곳마다 당신이 함께하여 주시옵고, 그들이 당신의 분부를 받을 수 있는 자녀가 되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 자리가 당신이 지구상을 점령하기 위한 하나의 처소로서 온 영계의 협조의 터전이 되고 생명의 인연을 연결시킬 수 있는 약속의 터전이 되게 해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여기의 천사와 같은 자녀들 위에 하해와 같은 무한한 사랑이 떠나지 말게 하시옵소서. 내일 또 내일을 개척해 나가야 하는 생애노정에 있사오니 빛날 수 있는 승리의 권한으로 이들을 육성하시어 승리의 영광 앞에 서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당신 앞에 기쁘고 즐겁고 감사한 마음을 가짐으로 말미암아 아버지로부터 칭찬을 받고 사랑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당신께서 고이 기르시고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오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