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집: 전문가 1970년 02월 25일, 한국 통일산업 (구리시 수택리) Page #106 Search Speeches

전문가와 자료 수'

오늘날 통일교인들 중에서는 나만 잘 살면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건 흘러가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전부다 떨어져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럴 게 아니겠어요? 원리가 그렇게 되어 있으니, 그래야 될게 아닙니까? 그러면 가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민족을 어떻게 책임질 수 있을 것이냐? 그러기 위해서는 가정에 대한 십자가, 씨족에 대한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여러분이 이 고개를 넘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역적인 경계선, 즉 도 경계선을 넘어야 합니다. 그러면 민족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민족복귀운동을 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도를 중심삼고 도민들을 어떻게 포섭해야 할 것이냐? 도지사는 도민들을 포섭한 뒤에 필요한 것입니다. 주권국가에 있어서 각료라는 것은 그 나라의 국민이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즉, 각료는 국민이 선발하는 것입니다. 국민이 선발하지 않으면 각료는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문제는 국민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각 도가 모여서 국가가 되기 때문에, 각 도의 부인들은 각 도면 도 전체를 통합하기 위해서 조직적인 활동을 해야 합니다. 선생님의 작전은 점프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원도에서 반공강의 한 것이 전체 도에 인연맺어지게 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언제 어디에 투입되더라도 선생님을 본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걸 만들어 놓기 위해 전도 나가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민족복귀의 사명을 책임져야 할 시대에 들어왔습니다. 알겠어요? 통일가라는 씨족에게는 민족복귀라는 목적을 수행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바로 그것을 책임져야 할 시대에 들어온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어떻게 하면 선생님이 진 책임을 상속받느냐? 선생님이 책임을 지고 가는 외로움과 누구에게도 말 못 하는 서글픈 사연을 여러분이 어떻게 감지해야 되느냐? 어떻게 하면 이것을 비밀리에 상속받을 수 있느냐? 이러한 것이 앞으로 여러분들이 구해야 하는 길이요, 동시에 여러분들이 복받을 수 있는 길인 것입니다.

지역장이면 지역장, 지구장이면 지구장 가운데 전국을 대표해 가지고 이 제단 앞에서 보다 더 전문적인 책임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 그러한 사람이 150명이면 150명, 170명이면 170명이 있으면 그 요원들이 매일같이 연구하고 노력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새로운 분야를 제시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 제시된 새로운 재료를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가지고 이 시대 이후의 전문적인 상속자로서 책임을 져야 됩니다.

전문가가 되려면 역사적인 자료를 수집해야 되고, 현실적인 자료를 수집해야 됩니다. 또 현실적인 자료보다는 미래적인 자료를 수집해야 합니다. 그러면 미래적인 자료란 무엇이냐? 탕감복귀의 원칙에서 볼 때 미래적인 자료란 무엇이냐? 그 원칙은 마찬가지입니다. 부자의 관계를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가정을 중심삼고 볼 때, 통일가라고 해서 뭔가 색다른 모양이 있습니까? 가정의 모양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통일가에 있는 여러분의 가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뭘 해야 하느냐? 전문가적인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을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전도를 해서 믿음의 아들딸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알 것입니다. 자기가 전도한 아들딸에게 나쁜 것부터 주겠다고 하는 부모는 가짜입니다. 부모는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먼저 주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알겠지요?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지만 주지 못하는 것은 관리를 못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주면, 그것을 받은 자가 해를 입는다는 것입니다. 시퍼렇게 날이 서 있는 썩 잘 드는 칼을 주고 싶더라도 잘못 주었다가는 그 자체가 망하고, 집안이 망하고, 전체가 망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 주는 것입니다. 부모의 마음은 언제나 최고의 것을 주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부모의 이런 입장을 알아 가지고 본을 받아서 부모가 전도 나가라고 하기 전에 본인이 알아서 나가고 싶어하는 입장에 서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