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집: 예수와 우리 1969년 05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64 Search Speeches

민족과 세계를 살리기 위해 활동해 온 통일교회

선생님은 아무리 원수라 해도 그에게 벼락이라도 맞으라고 저주하는 것은 꿈에도 생각지 않습니다. 그가 몰라서 그런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극적인 사실이냐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이 백년, 수백년 후에 극으로 그려져서 나오게 되면 세계의 수많은 양심적인 사람들이 통곡할 내용이 될 것입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멋진 일이라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싸워 나왔습니다. 이제부터 얼마 안 가서 선생님이 세계적인 사건을 많이 일으킬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한국을 살리자는 것입니다.

이번 순회 기간에 일본에 들렀을 때도 대단하다는 사람들을 만나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들은 내가 얘기하면 잘 듣게 되어 있습니다. 자기 딴에는 일본에서 간판을 붙이고 자랑할 수 있다는 사람들이 선생님이 한국으로 오기 위해 비행장으로 향할 때 선생님의 짐을 들고 비행장까지 따라 나오려고 자기 비서랑 부인이랑 다 데리고 나와서 야단이었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 내가 나쁜 사람은 아닌가 봐요.

선생님은 10년 전 비밀리에 일본에 선교사를 보낼 때 충청남도 갑사에서 여러 가지 지시를 하면서 십년 후에는 반드시 이 민족과 일본 앞에 플러스 될 것을 예상했습니다. 그것은 그때, 즉 자유당 시대에는 법적으로 일본에 입국하는 것이 제한된 일이었지만 하나님의 뜻과 민족의 운명을 염려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그렇게 했던 것인데, 지금에 와서는 대한민국이 감사하고 일본 정부가 선생님에게 감사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으니, 선생님이 아시아에서 할 만한 일은 다 해놓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선생님 말씀 듣겠어요, 안 듣겠어요? 「듣겠습니다」 여자들 잘 듣겠어요? 「예」 얼마만큼이나 듣겠어요? 아들의 말만큼 듣겠어요, 남편의 말만큼이나 듣겠어요? 다시 시집보낸다고 하면 다시 시집 가겠어요? (웃음) 그래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이치에 안 맞지요. 남편이 죽은 다음이라면 몰라요.

이렇게 얘기하다가는 끝이 없을 것 같군요. 5분이면 결론지을 수 있었는데 벌써 1시간 20분이나 지났군요. 그래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귀한 말씀을 할테니까 졸고 싶은 사람은 뒷자리로 가서 계속 졸고 돌아가고 싶은 사람은 빨리 가십시오. 여러분도 덥겠지만 나도 덥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