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8집: 통일교인의 길 1990년 02월 03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93 Search Speeches

종교가 구하" 최극점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 것

이전에 선생님이 한국 종교협의회에 가서…. 선생님이 처음입니다, 그런 이름의 단체를 만든 것은. 전부 열 개 종단이지요? 열 개 종단이 모였어요. 20년간 선생님은 거기에 한번도 안 나갔습니다. 왜? 그 전부가 선생님을 박해했기 때문입니다.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녀석들이 싫었던 것입니다. 단체 앞에 나설 때 희망을 가지고 보다 높아질 수 있는 권한의 기준이 서지 않을 때는 나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2년 전부터지요? 그 종교협의회 이재석 회장이 선생님한테 자꾸 찾아와서 모든 종교의 장들이 선생님을 한번 보고 싶어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가서 전부 모인 앞에서 석가도, 예수도, 마호메트도, 공자라고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 전부 무엇이 되고 싶어하겠느냐?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싶어하겠느냐, 하나님의 종이 되고 싶어하겠느냐, 하나님의 사위가 되고 싶어하겠느냐, 아니면 하나님의 며느리가 되고 싶어하겠느냐 했더니…. (웃음) 결론은 하나입니다. 통일교회는 어때요? 모두 같은 결론입니다.

`너희 교주들, 하나님을 중심삼고 어떤 자리에 서고 싶으냐?' 하고 물어 보면 그 대답은 둘이 아닙니다. 사위와 며느리 이상이 뭐야? 「자녀입니다」 자녀가 되고 싶은 것입니다. 자녀가 되더라도 장자가 되고 싶다는 거예요. 그것은 왜냐고 물어 보면 시무룩해져요. 그거 이치에 맞는 말입니다. 결국 종교끼리 구하는 최극점은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거예요. 망하는 자녀가 아니라 영원히 승리하는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교주들을 분석해 볼 때, 공자보다도, 석가보다도, 마호메트보다도 예수가 더 위대하다고 할 수 있어요. `나는 하나님의 독생자다', 독생자로서 처음 태어난 거예요. 그것은 무엇이냐 하면 부모의 사랑, 하나님에 의한 최초의 사랑을…. 이 이상의 걸작은 없습니다. 심정으로서 최고의 기준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님과 일체가 될 수 있어요? 무엇이 하나로 만들어요? `부자일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을 중심삼고 하는 말이예요? 「아이(愛)」 `아이'에 `고(子)'를 붙이면 `사랑하는 자식(愛子)'이 돼요.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도망갈 길이 없을 때 `아이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생명을 바쳐서 넘어가는 데 사랑하는 자식이 있다고 하는 뜻이 아니겠느냐? 이거 배워 둬요!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언제든지 `아이고 죽겠다!'고 합니다. (웃음)

이렇게 보면 심정, 사랑을 중심삼고…. 자, `아이고'가 뭔지 알았지요? 「예」 한국에서 언제든지 하는 말이 `아이고, 죽겠다!' 합니다. 또 언제든지 하는 소리가 `말이야, 말이야, 말이야'입니다. `글쎄 말이야! 이래 말이야!' (웃음) 그래서 `말이야(마리아를 연상케 함)'는 신부를 뜻하고 말이예요, `아이고'라고 하는 것은 사랑하는 자녀, 부교주를 뜻합니다. 부교주와 교주를 선전하는 것 같은 이런 말을 하는 한국 민족이 훌륭한지 이상한지 모르겠다구요. (웃음) 원리적으로 보더라도 이게 맞아요.

이렇게 종교계를 수습해서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할 수 있는 사람이 없지 않느냐고…. 그런 뜻에서 `문'이라고 하는 이상하고 알 수 없는 남자가 여러분의 교파, 종파를 삼켜 버릴 일이 있을지 모른다고 하더라도 그 목적이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면 그것도 좋은 거예요. 하나님의 사랑의 자녀로서 결착된다면 더 이상 뭐라고 할 사람이 없어요. 결론은 그렇게 됩니다. 그렇지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