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3집: 참된 인간 1994년 10월 27일, 한국 선문대학교 Page #324 Search Speeches

몸 마음이 싸우게 된 동기

이러면 말이에요, 이 양심과 몸이 싸우게 된 동기가 뭐냐? 윤박사라 하더라도 윤박사의 어머니 아버지가 양심과 몸이 싸울 수 있는 어머니 아버지였기 때문에 이렇게 됐다 하는 겁니다. 그러면 그 어머니 아버지의 조상의 조상이 그랬기 때문에 그렇게 됐다 하는 것입니다. 결국은 종지 조상으로 가는 거예요. 결국은 아담 해와가 사랑이라는 걸 중심삼고 부부를 이룰 때에 반발하는 이런 생명적 결탁을 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이거예요. 이론적으로 부정할 수 없어요. 이렇게 심신이 분립될 수 있는 동기의 기원은 어머니 아버지의 사람의 본 바탕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부부를 맞이해 첫사랑을 맺고 사랑이 교류되는 거기에서부터 생명의 씨가 연결됨으로 말미암아, 동기의 바탕은 거기에 있기 때문에 그 바탕 되는 그 어머니 아버지가 몸 마음이 싸울 수 있는 동기를 지녔기 때문에 그렇게 되지 않을 수 없다 하는 것은 이론적입니다.

그것이 뭐가 이렇게 했느냐 이거예요. 사랑이라는 것이, 그릇된 사랑이 접했다는 걸 부정할 수 없어요. 이해돼요? 박사님, 이해됩니까? 아, 웃지 말고.「노력하겠습니다.」이해되는 데 노력해 가지고 어떻게 되나? 이해 안 되면 안 되지요. 답변을 하고 그 다음에 노력을 해야지요. 중차대한 문제라구요. 이것은 막연히 문총재가 얘기하는 것이 아니예요. 사생결단하고 이 일을 탐구하기 위해서 일생을 바친 사람이라구요. 그래, 말 듣고 하는 것이 아니예요. 듣고 듣고 실험해 보고 틀림없기 때문에 교주라는 간판을 내 걸게 됐던 거예요. 교주가 한 시대만 사는 것이 아닙니다. 천년 만년사를 중심삼고 움직여 나갈 수 있는 중심적인 핵이 되겠다, 주체가 되겠다는, 천년 만년사 앞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대적 가치가 대등해야지 그것이 대등 안 하면 그 교주는 망하고 그 교회도 망하는 거예요. 역사에 오점을 남기고 사라져 가는 거라구요.

그 다음에는 우리 인류의 시조가 그릇된 사랑의 상치적 환경에 결탁됐기 때문에 우리 인간 후손들은 불가피적으로 그런 결과에 서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은 이론적 결론인 것을 받아 들여야 돼요. 앞으로 교수님들이 반대하겠으면 나한테 제시하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인간 시조가 무엇으로 말미암아 타락했느냐 할 때, 사랑으로 말미암아 타락했다는 논거가 설정되는 겁니다. 통일교회가 무조건 타락론을 믿으라는 것이 아니예요. 왜? 이랬기 때문이에요. 내 자신의 전쟁을 하고 있는 걸 해결할 수 있는, 근본 바탕의 뿌리를 시정하지 않고는 내 자체의 본연적 세계, 몸 마음이 싸우지 않는 세계를 발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타당한 이론입니다. 이게 공론이 아니예요.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인간 시조는, 이런 관점에 볼 때 타락했다 하는 겁니다. 무엇으로 말미암아? 사랑으로 말미암아 타락했다는 것입니다. 거짓 부모의 자리에서 거짓 사랑을 했다는 겁니다. 거짓 사랑으로 말미암아 거짓 생명이 결탁되고, 거짓 생명뿐만이 아니라 거짓 혈통이 이어져 거짓 부모로부터 거짓 자식, 거짓 가족, 거짓 종족·민족·국가·세계로 확대되는 것입니다. 영원히 그것으로 계속되기 때문에 이것은 악하니까 지옥 가는 거예요.

왜 지옥 가느냐? 이런 싸움 세계는 선한 주인 된 하나님이 있다면 같이 동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전쟁하는 데는 안 계십니다. 왜 안 가느냐? 천지의 억만 년 주인 되는, 모든 이상적 사랑의 주인 될 주인을 추방해 버렸어요. 이러니까 악하다는 거예요. 무슨 주인이냐 하면 이 온 우주가 하나님의 사랑에 있어서 전부 다 힘줄같이 달려 있어 가지고 우로 돌면 전부 다 돌 수 있고 좌로 돌면 전부 다 돌 수 있는 사랑의 질서를 파탄시켜 버렸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