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통일하려 하는 하나님의 사랑의 뜻을 이루자 1956년 06월 0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90 Search Speeches

성약시대의 '심 "소

오늘날 우리들은 하나님을 자신들의 소망의 주인공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믿음의 주인공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또 우리들의 사랑의 주인공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소망과 믿음과 사랑의 주인공으로 계신 하나님께서는 인간으로 하여금 역사과정에서 소망을 대신한 구약시대, 믿음을 대신한 신약시대를 거치게 하셨으니 앞으로는 사랑을 대신한 성약시대를 거쳐야 될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그러한 성약시대, 즉 재림시대에 있어서 영원 불변의 하나의 중심 요소로 남아질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인 것입니다. 그것은 전체의 중심 요소인 동시에 전체의 이상의 요소도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인간들은 이 사랑을 인해 소망의 섭리노정과 믿음의 섭리노정을 거쳐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사랑의 섭리노정을 여러분 한 자체들이 걷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이 땅 위에 사랑을 중심삼고 이루어야 할 통일의 발판은 붕괴되고 만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소망의 터전 위에 믿음의 중심으로 나타나셨던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위에 믿음을 세우기 위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만일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를 그 당시 인간들이 믿음의 실체로 받들었다면, 즉 예수를 하나님의 4천년 섭리역사의 소망의 결실체, 영원무궁한 신앙노정에 있어서의 믿음의 중심존재 또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고 통합시킬 수 있는 하나의 실체로서 알고 모셨다면, 그 당시의 인간들은 예수님 한 분으로 말미암아 영원무궁한 하나님의 소망을 가질 수 있었고, 영원무궁한 하나님의 믿음을 가질 수 있었고, 영원무궁한 하나님의 본연의 사랑을 체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민족의 불신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돌아가심으로 말미암아 오늘날 우리는 신앙노정에서 영적인 소망의 실체만을 완성하게 되고, 영적인 믿음의 실체만을 완성하게 되고, 영적인 사랑의 실체만을 완성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의 승리의 기준은 무엇인가? 천상천하의 어떤 존재물이든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의 사랑의 화신으로 오셨던 예수 그리스도가 돌아가심으로 말미암아 그 모든 뜻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4천년간 수고를 수반한 소망의 존재요, 만물의 주인공으로 오셔서 하나님과 일체되기를 바라셨습니다. 원래 인간 조상이 하나님과 일체되기를 바랐던 것이 아담 해와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깨어졌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삼고 하나님의 이념과 하나되어 영육 아우른 믿음의 실체로 나타나야 할 것이었으나 영적인 면에서만 완결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들은 이제 예수님께서 남기고 가신 그 유업을 계승해서 이루지 않으면 아니 되겠습니다. 예수님의 일신이 영 육을 쓴 하나의 소망의 실체가 된 것과 마찬가지로 내가 그러한 사람이 되어 그를 대신할 수 있어야겠고, 또 예수님이 믿음의 실체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내가 그러한 사람이 되어 그를 대신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또 사랑을 중심한 하나의 실체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내가 그러한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앞에 서 가지고 예수의 소망과 믿음과 사랑을 대신하고 나아가 성신의 소망의 실체로서, 성신의 믿음의 실체로서, 성신의 사랑의 실체로서 그 사명을 대신해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예수가 왔다 가신 이후, 오늘날 이 땅 위의 인간들이 아버지 앞에 이루어드려야 할 사명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그 사명을 완수하게 될 때 예수의 소망의 종결, 성신의 소망의 종결을 볼 수 있습니다. 나아가 예수의 믿음과 성신의 믿음, 예수의 사랑과 성신의 사랑의 종결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그 모든 것을 종결할 수 있는 그 날을 이루어야 이 땅 위에 재림주님이 나타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