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집: 우리 가정 1981년 11월 1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09 Search Speeches

축복가정의 생활은 이상적 본향의 기준- 맞"기 위한 훈련

우리는 다르다는 거예요. 일생은 간단한 것입니다. 영원한 세계, 저 사랑의 이상세계의 하나님 앞에서 부부가 합해 가지고 하나님의 마음의 박자에 맞는 상대가 되어야 됩니다. 사랑의 공기가 충만한 그 세계에 가 가지고 그 모든 사랑의 공기에 상충 없이 백 퍼센트 흡수하는 부부가 될 때, 그는 하나님이 좋아하는 영광의 사랑의 뭐라고 할까요? 뭐예요? 후광이 되는 거예요, 후광. 그 부부에게서 하나님이 찬양할 수 있는 영광의 후광, 사랑의 후광이 생겨난다는 거예요. 그 뒤에는 하나님이 따라다니겠다고 하는 거예요. 그 가운데에는 하나님이 같이 계시겠다고 하는 거예요. 그럴 수 있는 이상적인 본향의 하나의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 지상세계에서 훈련해 가는 것이 오늘날 통일교회에서 축복받은 가정들의 생활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4시간 같이 있어야 돼요. 딴 것을 생각할 여지가 없다구요. 변소 갈 때에는 할 수 없이 떼놓고 가지요? 변소 갈 때 '문전에 와서 당신이 지키소!' 하면 여편네는 가서 지켜야 돼요. '뿡' 소리난다고 '아이구, 아이구, 저놈의 지독한 냄새…. 언제나 그래' 그런다면 아내로서의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지독한 냄새라도 남편이 좋다 하면, '아이구, 이 냄새 고약하다' 하지 않고 가만히 그 냄새를 감상할 줄 알아야 돼요. (웃음) 왜 웃어요? 사랑은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거예요, 똥내든 뭐든.

나는 그런 거 봤어요. 우리 동생, 나이 어렸을 때 죽은 동생을 내가 사랑했는데 홍역 걸려 가지고 앓다가 죽었다구요. 똥이 뭐 달면 죽는다나요? 그래 우리 어머니가 매일같이 동생 똥 맛을 보더라구요. 내 언제나 잊혀지지 않아요. 지금 내가 어머니가 똥 싼 걸 맛볼 수 있겠느냐? 아직 멀었다 이거예요. 사실이라구요. 아직까지 멀었다구요. 그것을 무심히, 똥이라는 감각 없이 자연스럽게 여기지 못하니 아직까지 남편으로서 책임 못 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이상헌씨 어때요? 의사니까 균이 있으니 그거 큰일나지요? 그(사랑) 세계는 균이 다 오록(오금)을 못 쓴다구요. (웃음) 균도 꼼짝 못 한다구요. 그런 세계예요. 옛날에 유협회장이 나한테 한 말이 있어요, 유협회장이. 사길자! 있어요? 「예」 어디 가서 사랑 한번 하려고 해도 싸움한다는 거예요. 사랑하려고 하면 '당신, 가서 목욕하고 오소!' 그 바람에 김 다 빠졌다는 거예요. (웃음) 그럴 때는 사랑이고, 기분이고 뭣이고 적막강산 이라는 겁니다. 그랬어, 사길자? 나는 유협회장한테 들었다구. 남부끄럽지만 내놓고 얘기하자구요. 그랬어, 안 그랬어? 사길자! 그랬어, 안 그랬어? 왜 고개 숙이고 가만히 있어? 거짓말이야, 사실이야? 「생각이 안 나요」 생각이 안 나? (웃음) 산중에서 사는 호랑이떼들이 사랑할 때 목욕하고 사랑하나요? 뭐 이 닦고 사랑하나요? 무슨 뭐 빗질하고 사랑해요? 자연스럽게…. 그런 사랑을 하나님도 좋아할 거라구요. 나도 그런 사랑을 좋아하는 거예요. '아이구, 당신 거기 있으소. 내 화장하고 올께' 해 가지고 뭐….

말을 하자니 그런 말을 하는 거예요. (웃음) 우리는 그런 이상세계를…. 저나라에 가서 하나님 앞에서 부부가 하나의 사람이 되어 가지고, 하나는 내적인 사람 하나는 외적인 사람이 되어 가지고, 부부가 하나의 원형을 이룬 한 사람이 되어 가지고, 하나님의 인격 앞에 영원한 사랑의 대상, 하나의 세포와 같이 되어 가지고 빛을 발할 수 있는 부부가 되거들랑 하나님은 그 가운데 영원히 계시겠다는 것이 오늘날 가정을 중심삼은 하나님의 창조이상이었더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