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집: 하늘이 원하는 가정 1972년 06월 1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81 Search Speeches

기성가정은 아벨 가정의 울타리가 되어야

오늘날 축복받은 가정은 사탄세계와 격리되어 있는 것입니다. 사탄세계와 격리되었기 때문에 사탄세계와 다른 것입니다. 다르기 때문에 하늘을 향하여 돌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른 것이 무엇이냐?역사시대에 있어서는 아벨이 가인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원칙이었지만, 이 새로운 시대에 있어서의 우리 기성가정은 아벨 가정의 울타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벨 가정을 위해서 희생할 수 있는 전통적 사상이 가인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만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아벨이 비로소 안식할 수 있는 권이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기서부터 아벨을 중심삼은 천국, 하늘이 직접 주관할 수 있는 권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자리는 사탄과 관계없는 자리가 아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탄은 누구와 관계되느냐?가인인 것입니다. 왜냐?가인권내에 사탄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다르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기성가정과 기성가정 아닌 가정이 어떻게 다르냐?여기에서부터 다른 겁니다. '뭐, 똑같지!'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가정이라는 것은 같다는 거예요. 이런 과정을 거쳐 가지고 나라를 찾아 들어가게 될때는 다 같은 자리에 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잃어버린 나라를 찾을 때까지는 현격하게 다르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거 알겠어요?그러한 입장의 기성가정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어요.

그러므로 기성가정은 어떻게 되어야 하느냐?기성가정은 기성가정이 아닌 가정 앞에 울타리가 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역사시대에 아벨이 희생하였던 것을 탕감해 줄 수 있는, 가정적 섭리에 있어서 아벨이 믿을 수 있는 가정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달랐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서로서로 반발의 요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생각하더라도 좋고 문제가 있으면 서로서로 찾아가서 의논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의논뿐만이 아니라 그 가정을 누구보다도 염려하고 보호해 줄 수 있는 가정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가정으로 보면 형의 가정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형의 가정 아니예요?가인은 형님이라구요. 아벨은 뭐예요?동생이라구요.

결혼 역사를 두고 볼 때 여러분은 전부가 형제들이라는 거예요. 형님인데 이것은 원치 않는 형님의 자리에 선 것과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그것이 기성가정인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따라서 기도를 하더라도 누가 더 많이 해야 되느냐?과거에는 아벨들이 더 많이 했다구요. 가인을 구하기 위해서 아벨이 하늘 앞에 정성을 많이 들였다구요. 그러나 지금 시대는 가인적 가정이 아벨적 가정을 위해서 정성을 더 많이 들여야 돼요. 이렇게 되어 있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어요. 선생님은 오늘날 통일교회에서 이런 원리적인 내용을 확실히 알고 나가는 가정이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오늘 특별히 선생님의 말씀이 '하늘이 원하는 가정'인데, 이것을 중심삼고 볼 때 하늘이 원하는 것은 기성가정과 기성가정 아닌 가정이 이러한 전통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어요. 다시 말하면 아벨이 희생되어 나오던 그 역사적인 개인적 희생시대를 넘어서 가지고, 비로소 가정적으로 아벨 가정 앞에 혜택을 입히는 가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기성가정이 세워야 할 전통입니다. 이것을 세우지 않고는 갈 길이 없습니다. 이게 원리관이예요.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