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집: 국제과학통일회의와 학계의 기반 1987년 12월 0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78 Search Speeches

누구보다도 고생하" 사람은 다음 -사를 전수받아

내가 지금까지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을 전부 다 고생시키고, 사회활동을 하라고 하고, 위하라고 하며 이렇게 끌고 다닌 것도 그것 때문이예요. 그것이 그때 당대에서는 효과가 없는 것 같지만 10년, 20년 역사를 두고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훈련된 사람들과 급변해 들어가는 사회환경 가운데서 자란 사람들과는 비교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현 시대에서 자라고 있는 젊은 사람들이 앞으로 지도자가 되겠느냐, 우리 통일교회의 전체를 위해서 살려고 하는 그런 전통적인 배경에서 훈련된 사람들이 책임자가 되겠느냐? 그건 비교도 안 된다 이거예요. 사회는 반드시 그렇게 가는 것입니다.

자기의 이익을 찾아가는 사람과 역사적인 이익을 추구해서 후대에 연결시키려고 하는 사람을 볼 때, 자기 이익을 찾아가는 사람은 한 시대의 앞으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건 뿌리에 도움이 못 되고 가지에도 도움이 못 되며 줄기에도 도움이 못 됩니다. 그건 자기 하나 살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와 같이 전체를 생각하고 이러는 사람들은 물론 현시에는 비참하지만 그것은 줄기와 관계를 맺고, 미래에 가지와 열매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그게 귀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직장에서 고생하는 것을 절대 어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고생하는 사람은 다음 역사를 전수받는 거예요.

선생님 같은 사람은 일생이 그렇잖아요? 미국에 가 가지고 내가 편안하게 살려고 했으면 뭐 편안하게 살 수도 있는 거 아니예요? 미국 국민에게 지탄을 받으면서, 그 어려운 환경에서 그 누구도 하지 않은 와중에 들어가 가지고 누구보다 고생을 했어요. 그 시대와 더불어 살지 않았습니다. 역사를 짊어지고 미래와 더불어 살겠다고 하고 살다보니, 미래의 세계는 그런 사람을 필요로 하더라구요. 반드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현실의 이익을 추구해 가지고 좌우로 갈라져 가는 사람하고 미래를 추구하며 자기 어려움을 극복하는 사람을 보게 되면, 미래를 추구하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사람이 미래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