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1집: 세계통일국개천일 말씀 1988년 10월 03일, 한국 일화연수원 (용인) Page #188 Search Speeches

끝날은 새로운 출발을 하" 때

자, 끝날이라는 말은 뭐냐? 끝날이 되게 될 때는 새로운 출발의 시대가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시대가 오는 그때에 있어서는 세계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 제일이라고 하는 것, 그것을 지니고 사는 사람들은 제일 어려운 자리에 부딪쳐야 된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끝날이 가까와져서 그 끝날이 되었다 할 때에 제일 원수 될 수 있는 것이 자기가 좋다 하는 성터, 혹은 자기가 좋다고 해서 집이나 배경을 갖고 있는 그 전부가 자기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원한을 몰아다 주는 길잡이가 되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그것은 하나님의 본래의 뜻과는 먼 자리에 가 있기 때문입니다. 옆에 설 수 없어요. 끝에 가 있어요. 그러므로 그 끝에서부터 여기까지 들어오려면 이것은 일대, 뭐라고 할까요, 혁명보다도, 혁명 이상의 뭐가 없지요? 혁명보다도….

그러한 시대가 오기 때문에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은 그러한 세계를 대해서 심판해야 된다, 청산지어야 된다 이거예요. 청산을 짓는 데는 하나님이 본래 출발하려고 하는 그 기준을 중심삼고 심판하는 것이 아니예요. 여기에 배치(背馳)된 모든 것은 꺼져야 됩니다.

그러면 지금 이 세계를 보게 될 때에 문제가 뭐냐? 참된 남자 참된 여자, 참된 여자 남자가 참되게 살 수 있는 길, 그 길은 여자만이 가는 길이 아니예요. 남자만이 가는 길이 아닙니다. 참된 여자와 남자가 가는 길이 두 길이겠느냐? 사람은 두 사람이지만 참된 남자와 여자가 가는 길은 한 길이어야 된다는 거예요. 또, 참된 가정을 중심삼고 가야 할 길도, 어머니 아버지가 있고 아들딸이 있으니 네길이냐? 아니예요. 거기에 식구가 열 식구, 열두 식구, 수많은 식구가 있다 하더라도 그 수많은 식구가 가야 할 길은 수많은 길이 아니라 하나여야 된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런 결론이 나온다구요.

남자 여자가 가야 할 길도 하나요, 가정의 수많은 식구가 가야 할 길도 하나예요. 남자 여자 개인으로 가야 할 길, 남자 여자가 가야 할 길, 이렇게 둘이 아니예요. 하나입니다. 부부가 가는 길과 가정이 가는 길도 하나입니다. 그다음에 가정과 종족이 가야 할 원래의 길도 둘이 아니예요. 하나입니다. 이걸 알아야 돼요.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걸 똑똑히 모르면 여러분이 오늘 여기에 참석한 의의를 몰라요.

종족과 종족이 가야 할 본래의 길은 하나예요. 그다음에 종족들이 합해서 민족이 형성되는데 민족들이 가야 할 길도 하나예요, 하나.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이 지도자 밑에서 가야 할 길은 자기 멋대로 가는 것이 아니예요.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 지도자를 앞에 세워 놓고 가야 됩니다. 그리고 지도자는 본래의 하나의 길을 찾아가야 됩니다. 하나의 길에 배치될 수 있는 입장에 서면 그건 제거되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세계가 가야 할 길도 여러 개가 아니고 하나여야 돼요. 오늘날 민주세계 공산세계 두 세계가 지금까지 자기들이 가는 길로 흡수하려 했고, 안 들어가면 때려몰려고 했지만, 때려몰아 가지고 가는 것이 이상세계가 아닙니다. 공산세계와 민주세계가 가야 할 길도 하나예요, 하나. 두 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