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집: 지식인들의 책임 1986년 03월 09일, 한국 한남동공관 Page #181 Search Speeches

"신학계, 철학계, 사상계-서 문제가 된 통일사상"

한국이 발생국으로서 주체국이니만큼…. 예를 들어 말하면, 우리 아카데미가 10차 때이지요? 「예, 10차 때입니다. 1981년도입니다」 책을 발간하는 문제라든가, 이런 것을 교수님들이 생각해요? 전부 다 자기 전공 분야에만 충실하면 된다고 생각하지요. 사방에 대한 관계는 그 당사자들, 그 부처에 있는 사람들이 해결할 문제라고 보는 거예요. '우리의 갈 길은 딱 정해져 있다'라고 판을 박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일본 교수라든가, 미국 교수라든가, 구라파 교수들도 이 통일운동을 중심삼고…. 이들은 기독교 사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더우기나 기독교 사상계에서의 학자, 신학자 세계에서는 이미 이 문제가 끝났습니다. 이사회 대표 교수들이 모여 가지고 이것을 타개시키기 위한 문제를 중심삼고 검토한 끝에 유명한 학자들이 손을 들고 이것 아니면 살 수 없다고, 지금까지 기성신학은 이제 통일신학에 대해서 갓을 벗는다고, 모자를 벗는다고 했어요. 이게 1979년도에 벌어진 일입니다.

그리고 미국에는 AAR이라는 종교협회가 있습니다. 이 종교협회는 뭐냐 하면, 기독교를 중심으로 전체가 가입한 단체로서 매년 회의를 하는데 못해도 평균 5천명 정도의 학자들이 모이는 거예요. 이 학자들이 모여 가지고 자기들의 거취 문제라든가 무슨 교류 문제에 있어서 여러 가지로 그 협회에서 편의를 봐주기 때문에 이젠 공개적으로 의논할 수 있는 광장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앞에 우리 통일신학교가 있어요. 그 신학교에 있는 교수들이 유명해요. 왜? 유명한 교수들을 모셔다 놨기 때문에 유명한 거라구요. 그래 그 종교협회에 모이는 학자들이 다 친구들이라구요. 이 교수들이 종교협회에 갔을 때 처음에는 통일신학교 대학원의 교수들이라 해 가지고 문전에서 추방당했다구요. 그것이 지금부터 한 5년 전이지? 예, 저 7년전이 됩니다

그러던 환경에서 지금은 그 이사회 임원이 7명이 되는데, 절반 이상이 우리를 지지하는 교수들로 되어 움직이는 단계에 들어왔습니다. 또, 작년인가? 「재작년입니다」 재작년에 여기 의장 되는 분이 우리 유스 세미나(세계종교청년세미나), 한 종단에서 20명씩 해서 8개 종단의 종단원과 전 종단의 교주들이 중심이 되어 1주일 동안 성지를 순례하면서 터놓고 교리를 들었어요. 거기에 책임자로서 진행할 수 있는 이런 단계를 지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잘 모르실 거예요.

그런 것을 볼 때 세계 신학계의 동향, 철학계의 동향, 사상계의 동향, 이런 면에 있어서 통일사상의 내용이 언제나 문제가 되어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소문이 나기를 재림주라는…. 내가 그러지 않았는데 소문이 나서 전부 다 퍼졌어요. 이것이 이제는 소문이 아니라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는 단계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타임즈만 보더라도 말이예요, 맨 처음에 출발할 때는 다 코웃음을 쳤어요. '그걸 뭐 레버런 문이 해?' 하고 말이예요. 레버런 문은 지금 법정에서 재판중에 있는데, 그런 내가 한다니까 그야말로 일반 대중이 볼 때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지요. 지금 자기를 법정에 몰아넣어가지고 제거하려고 하는 입장에 있는데, 워싱턴 타임즈을 만들어 가지고 워싱턴가(街)에 영향을 줄 수 있겠느냐 이거예요. 그건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다구요.

그러한 환경권 내에서 시작하여―1982년이니까 83, 84, 85, 86, 만 4년이예요―지금에 와서는 미국에서 없어서는 안 될 절대적인 신문이 되었어요. 그 위력을 말하자면 대단합니다. 레이건 행정부의 수뇌부…. 수뇌부 하면 그렇잖아요? 각료들을 중심삼은 그 배후의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는 대표지입니다.

다시 말하면 권력세계에 있어서 모든 것을 좌우하는 것은 FBI와 CIA예요. FBI, CIA 국장들이 하루에 세 번씩 연락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왜 그러느냐 하면, 정책방향을 보고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전세계의 막대한 재료를 전부 다 수습해야 된다 이거예요. FBI나 CIA에 들어오는 정보가 다 우리 워싱턴 타임즈에도 들어왔다구요.

그런데 이 정보를 전부 다 추려야 됩니다. 추리는데 FBI에 있는 사람들이 추리는 것하고 CIA에 있는 사람들이 추리는 것하고 워싱턴 타임즈가 추리는 것이 다릅니다. 신문사 가운데에는 정책면에서 사회를 대표해 가지고 답변해 줄 수 있는 기관이 오로지 하나밖에 없어요. 지금 미국에는 언론기관이 1,750개가 넘어요. 1,770개 이상 돼요. 그 수는 굉장하지만 그 언론기관은 전부 다 리버럴(liberal) 계통입니다. 그들과 의논할 수 있는 입장이 못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