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0집: 양심과 통일 1993년 10월 12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106 Search Speeches

이상가정

부모님의 생활이 행복한 생활이라고 생각해요, 불행한 생활이라고 생각해요?「행복한 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생활은 불행합니다. 왜냐? 공개된 생활이라구요. 생애에 걸쳐 모든 것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사랑을 공개된 곳에서 하고 싶어요, 숨겨진 곳에서 하고 싶어요?「숨겨진 곳에서 하고 싶습니다.」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밤에 사랑의 일을 하게끔 되어 있다구요. 낮이 아닙니다. 부부생활의 천국은 밤이라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다구요.

나이 든 할아버지 할머니는 어때요? 몸 같은 데를 보면 어디나 주름살이 있기 때문에 그 몸을 보고 싶지 않다는 거예요. (웃음) 어두운 곳에서는 잘 보이지 않으니까 옛날의 청년이라고 생각하고 안는 것은 행복이라구요. 어두운 곳에서 사랑의 일을 하는 것이 이상적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자녀들을 만드는 부부생활을 밤에 하게끔 해 놓은 것입니다. 정말이겠어요, 정말이 아니겠어요?「정말입니다.」(웃음) 말은 하지만 정말인지, 정말이 아닌지 나는 모르겠다구요. 여러분이 선생님보다 더 전문가니까 잘 알고 있겠지요! (웃음) 그거 좋다구요.

여러분이 한창 사랑하고 있는데 선생님이 들어간다면, 어떠한 태도를 취하겠어요? (웃음) 만세라고 할 거예요, 만세?「예.」부부가 서로 일체가 되어 안고 있는 그때에 들어간다고 하면, 그것을 놓지 않고 그대로 만세라고 할 거예요? 어떻게 해요? 그대로 할 거예요? (웃음) 그거 부끄러울 거 없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보고 계신다구요. 여러분이 사랑할 때도, 옷을 몇 겹을 입고 있어도 그 배후의 몸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곳이 영계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하나님 앞에서 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에게 가장 가까운 선생님이 와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는 것이 상식적인 답이라구요. 부끄럽다는 것이 있게 되면 하나님이 못 오신다구요. 아직 타락의 껍질이 남아 있다고 하는 거라구요. 뼈와 살은 없어졌지만 껍질이 남아 있다는 거예요. (웃음)

그런 면에서 볼 때 통일교회의 어머니 아버지, 부모를 가진 통일교회의 2세들은 행복한 것입니다. 정말로 행복하다구요. 시집가서도 자기 집처럼 둘이서 사랑한다고 하더라도 괜찮아요. 부부가 와서 '아버지 어머니, 그 방을 좀 비워 주세요.' 할 때, '무엇을 할 건데?' 해 가지고, '아내가 왔으니까 이 방이 필요합니다.' 하면,. 어머니가 '그래, 좋다.' 한다구요. (웃음) 그것이 당연하다구요. 젊은 아들딸의 부부가 그렇게 말할 때 기쁘게 그 방을 빌려 주지 않으면 이상적인 부모님이 될 수 없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방에 들어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방을 좀 빌려주세요.' 하면, '들어가서 뭘 하겠느냐?' 한다구요. 그때 '아내가 왔으니까 기쁘게 해주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하면, '그래, 알았다.' 해 가지고 할아버지 할머니도 방을 비워 주는 그러한 가정이 되어야 된다구요. 그러지 않고는 이상가정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겠지요?

3대가 함께 있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1대와 2대와 3대가 하나의 방에서 사랑하며 마주 대하면 기분이 어떨까요? 그렇게 서로 사랑하면서 이야기를 주고받는 듯한 사랑의 방법을 취하더라도 죄가 아닙니다. 죽기 전에 그것을 한번 해보라는 거예요. (웃음) 그러면 얼마나 친해지겠어요? 그거 웃을 일이 아니예요. 함께 공개해 가지고 사랑을 하는데 자기의 상대와 함께 소리를 내면서, '할아버지, 더 큰 소리를 내세요. 아버지, 더 큰 소리를 내세요.' 하면, 또 저쪽에서 '사위야, 애들아, 더 큰 소리를 내라.' 한다구요. 그렇게 어떠한 소리보다도 더 큰 소리를 내기 위해 3대가 싸우는 것 같은, 사랑의 방을 만들었다고 하면 그 가정은 불행하겠어요, 행복하겠어요?「행복합니다.」정말 행복할까요? 여러분도 그거 한번 해보고 싶지 않아요? 정말이라구요. 어지간히 하나되지 않고서는 그런 일은 할 수 없습니다. 어차피 영계에서는 모두 공개적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