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집: 필연적인 길 1972년 09월 0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1 Search Speeches

먹을 것 다 먹고 사'받고 칭찬받고 언제 하나님의 아"이 될 건가

자,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습관들, 재미를 붙인 그런 습관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일생 동안 그 놀음만 했으면 사기꾼 대장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그런 것 전부 다 왕창 잘라 버렸어요, 왕창.

시집을 갔다면 남편을 위해서 수절하는 열녀가 되었을 거라구요. 내가 그 여자들을 가만히 보면 '저것도 여자인가? 모양은 여자 같은데 여자는 아니구만' 아, 그 남자 하나 못 녹여내요? 남자 같은 푸서기가 없다구요. 남자는 쉬운 것이라구요. 이건 그저…. 요전에 우리 안집에 강아지 새끼를 한 마리 갖다 놓았어요. 이걸 애들이 서로 갖겠다고 싸움을 하는 거예요. 요건 바둥바둥하며 '아이고 내가 갖겠다' 하며 싸움박질하는 거예요. 야, 요거 강아지 새끼까지 사랑할 줄 아는 인간인데 말이예요. 귀염둥이가 되고, 영감 모양으로 모실 수 있다는 겁니다. 이래 가지고 보고 생활을 잘 하게 되면….

남자들이 보기에는 그래 보여도 약한 게 남자들입니다. 알겠어요? '맨처음부터 시집가면 남자가 나를 사랑해 줘야지' 그게 아니예요. 덮어놓고 사랑을 해야 된다구요. 아기를 키우는 습관이 있으면 애기 키우는 두배만큼만 남편에게 해보라구요. 그러면 남편에게 '오소' 하면 '그래' 하고 '오소' 하면 대낮에도 문을 박차고 뛰어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봤어요, 여기 아주머니들? 남편을 애기 기르는 것의 두 배 이상 수고하면서 한 3년 동안 키워 보라구요. 그가 어떤 남자가 되려나? 그렇게 해봤어요? 통일교회 아가씨들은 나중에 시집가게 되면 일생동안 살 남편이니까 애기 기르는 수고의 배 이상 해봐라 이겁니다. 저 차만춘이도 남편에게 그렇게 해봤어요?「못 했습니다」 저런 양반들은 다 살이 두꺼운 양반들이라구요. 그렇지만 그런데는 센스가 빨라야 된다구요.

내가 통일교회 교인이라면 통일교회에 대해서 결코 비평하면 안 된다 이겁니다. 자기가 자기의 값을 떨어뜨려 가지고는 안 된다 이겁니다. 내가 통일교회 교인이라면 나는 이렇게 할 텐데…. 아주 뭐 하나에서 백가지를 보더라도 내 마음에 차는 것이 없다구요. 다 자기들은 잘한다고 보지만 말이예요. 그러니까 난 고독한 사람이라구요. 그곳을 향해서 달리는 거라구요. 달려 가지고 맨 나중에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달릴 거라구요. 무서운 곳이니까 아예 오지 말라구요. 마라톤 선수는 기막힌, 숨이 그저 할딱할딱하는 경계선을 왔다갔다하면서라도 결승점을 향해 달려야 되는 것입니다. 어느 마라톤 선수가 뛸 때에 좋다고 생각하면서 뜁니까? 나도 마라톤을 해봤어요. 이게 고개를 넘나들 때는 입에서 쇳비린내가 나고 말이예요, 세상에 못 할 것은 마라톤이예요. 그렇지만 타고난 운명 길이니, 안 갈 수 없으니, 죽기 전에는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거라구요. 그래 가지고 뭐 승패를 결하는 것이라구요. 그렇다구요.

통일교회의 길을 통하면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길이 나와요?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이 세계 마라톤 챔피언 되는 것보다 쉬울 것 같아요, 어려울 것 같아요? 하나의 선수의 권위를 갖기 위해서도 밤을 새워 가며 새벽이면 냉수목욕을 하고, 겨울이면 산을 오르내리면서 그저 훈련에 훈련을 계속해 가지고 자기의 그 명분을 유지하는 것이 운동 선수들의 생활이거든, 어느날 하나님의 아들 되겠어요? 하나님의 아들딸 되겠어요? 생각을 해보라구요. 먹을것 다 먹고, 입을것 다 입고, 쓰고싶을때 다 쓰고, 뭐 사랑받고, 칭찬받고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수 있어요? 그런 아들딸이 하나님의 아들딸이라면 나는 안 될 거예요. 그것은 무가치한 거라구요. 여러분이 그걸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이 통일교회 문선생을 대하여‘야, 너 문 아무개!’할 때 '예' 대답하면…. 주체 되시는 하나님이 명령하는 것은 자기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구요. 그 정도를 봐 가지고 명령을 하는 거예요. 야 요 녀석이 이걸 해내겠느냐 안 해내겠느냐를 봐 가지고 조금 어려운 것을 시키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조금 쉬운 것을 시키려면 명령도 할 필요 없다는 거예요. 내버려 둬도 하는 거예요. 불러 가지고 다짐하며 시키게 될 때는 좀 어려운 걸 시키는 거라구요. 여러분, 통일교회에서 통일교회 교인들이 뭐 전도를 안 하는 사람 있어요? 전도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도하라고 특별히 부르게 될 때는 지금까지의 전도 방법보다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불러 가지고 이야기하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말도 해주고 내모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