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2집: 참부모와 성약시대, 참자녀와 성약시대 1993년 11월 1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28 Search Speeches

타락의 반대경로

선악의 출발은 사랑에서 이루어졌다구요. 한 점입니다. 거짓 사랑에서 했으니 참사랑으로 복귀해야 된다구요. 탕감법이 그런 것입니다. 해와가 이렇게 했기 때문에 이걸 탕감하려니 리브가는 자기 장자를 속이는 것입니다. 에서가 장자예요, 차자예요?「장자입니다.」장자고, 아버지 이삭을 속였다구요. 탕감법에 있어서 불가피한 것입니다. 이런 것을 하나님이 축복했느냐? 지금까지 이게 수수께끼였습니다. 선생님이 안 나왔으면 성경의 수수께끼는 그냥 다 묻혀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딱 맞지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입니다.

다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남편이 죽은 다음에 둘째 아들(시동생)이 계대를 잇게 해주어야 했는데 싫다고 하니까 영계에 데려갔거든. 상대가 어린애밖에 없어요. 다말이 가만히 생각해 보니 기가 찬 것입니다. 여자들에게는 아기를 낳을 수 있는 산기(産期)가 있는데 큰일났거든. 하나님의 축복이 귀한 줄은 알았습니다. 형제들이 축복의 계대를 놓고 싸운 걸 볼 때 귀한 줄은 알았다구요. 그러니 무슨 모험을 해서라도 자기가 야곱 가정의 축복의 계대를 잇겠다는 혁명적인 기질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결국 다말도 자기 남편을 거부하고 시아버지를 속였습니다. 그것밖에 없어요.

또, 자기 시삼촌들과 관계를 맺으면 좋지 않겠느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시삼촌들은 요셉을 죽이려고 한 도둑놈의 새끼들입니다. 그러니까 안전지대가 유다밖에 없다 이겁니다. 그것이 혁명적입니다. 이렇게 했는데, 그것은 자기가 한 것이 아닙니다. 자기 정신이 아닙니다. 무엇이 씌어서 했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씌었다구요? 악신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안 할 수 없게 이렇게 된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베레스와 세라가 나왔다구요. 에서와 야곱 때는 40대에 뒤집어 박았습니다. 40대에 복귀했지만 40대에서 복중까지는 사탄 활동무대가 남아진다는 것입니다. 이걸 해결해야 된다구요. 그러니까 3대 이내에 안 하면 안 된다 이겁니다. 이러니까 다말이 그런 페이스에 택함을 받아 가지고 그런 행동을 한 것입니다.

세라가 먼저 나오려고 했는데 산파가 빨간 줄을 안 맸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오늘날 문선생이 어떻게 되겠어요? 설명할 수 있는 길을 잃는 것입니다. 산파가 어떻게 되어서 손에 빨간 실을 매었어요. 그걸 매어 놓고 세라가 들어가고 동생 되는 베레스가 뒤집어 가지고 나온 것입니다. 리브가가 에서와 야곱이 복중에서 싸우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아기가 복중에서 싸운다고 기도하니까 '네 복중에 두 나라가 있음이요,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리라.' 한 것입니다. 다말의 복중에 있는 베레스와 세라의 경우와 똑같다구요.

그런 내용들이 다 우연히 벌어지는 게 아닙니다. 천지의 모든 화근이 된 것을 뿌리뽑기 위한 것은 하나님과 악마밖에 모른다구요. 누구도 모르는 것입니다. 아담이 모르고 타락했으니 아담이 알아내야 됩니다. 그걸 문총재가 알아냈다구요. 이것을 문총재가 지어 가지고 하는 말이에요, 그렇게 되어 있어요?

그래 가지고 전부 복중에서부터 청산해 버렸기 때문에, 뒤집었기 때문에 형제권을 중심삼고 베레스와 세라, 유다 지파를 중심삼고 2천 년을 확대시킨 것입니다. 사탄은 나라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 나라가 없으니 나라로 클 때까지 2천 년을 기다려 가지고 2천 년 무대 위에 왕자로 나타나는 것이 예수님입니다. 그 2천 년에 걸쳐 자랄 때까지 순결한 전통으로 왔지만 사회에 모든 더럽힌 배후가 있기 때문에 다시 탕감법을 거쳐야 할 것이 마리아입니다.

마리아는 요셉이 남편이지요? 아담과 같이 약혼단계에 있어서 요셉의 아버지는 어서 결혼시켜 가지고 자기 일가의 편리를 봐 주길 바라고 있는데 마라아가 딴뚜(딴전) 하는 바람에 큰일났거든. 그러니 며느리 맞는 잔치를 하고 싶었겠어요, 안 하고 싶었겠어요? 며느리가 시아버지에게 '나 아기 배겠습니다.' 하면 허락하겠어요? 이거 큰 사고라구요. 요셉도 속인 것입니다. 이 원칙입니다. 공식대로 가야 됩니다. 그러니 마리아는 요셉과 약혼단계에서 해와와 같은 자리에서 남편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이고, 또 자기 일가 전부를 속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