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4집: 축복의 의의와 종족적 메시아의 사명 1992년 08월 27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87 Search Speeches

참부모와 구세주가 다른 점

사실 여러분 같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비준(比準)을 볼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겠어요, 아쉬워하시겠어요? 보라구요. 2천 년 동안 천주교의 신부 수녀들을 얼마나 많이 준비해 두었어요? 여러분은 돌팔이 장사꾼 같고 돌팔이 의사와 같습니다. 죽을지 살지 모르고 아무 주사나 놓고 돈을 받는 것을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와서 천주교의 신부 수녀들을 중심삼고 새로운 가정을 만들면 얼마나 쉽겠어요? 천주교에서 문총재가 재림주라고 믿으면 얼마나 쉽겠어요? 선생님이 여러분을 데려다가 이렇게 결혼시키며 피땀을 흘릴 필요가 있겠어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모든 것이 다 끝나는 것입니다. 불교의 스님들과 비구승들도 이제는 시집가고 장가갈 때가 왔다구요. 그걸 내가 이제 교육해야 됩니다.

아까 말한 것같이 구세주는 선한 사람들을 찾아오는 것입니다. 선한 사람들을 구해야 돼요. 그들은 종교인들입니다. 재림주, 구세주가 온다면 선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오는데, 선한 사람들은 사탄편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잘먹고, 잘입고, 춤추고, 술에 취해 가지고 네거리에서 삐딱하게 걷는 사람들은 다 쓰레기통 같은 사람들입니다. 구세주는 자기를 위해서 땀을 흘리는 사람들을 구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의 세계를 위해서 땀흘리고 미래의 주인을 위해서 땀을 흘리는 사람들을 구해주는 것입니다.

사탄편에서 좋아하는 사람들은 구세주가 필요로 하는 사람들 중에서 뺀 사람들입니다. 구세주는 참부모의 아들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 참부모와 구세주 중에 누가 높다구요? 「참부모님이 높습니다. 」 참부모! 성경에는 참부모라는 말이 없습니다. 그러면 구세주가 뭐예요? 신랑으로 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장가도 못 갔습니다. 장가도 못 간 사람이 아버지가 될 수 있어요? 이것이 참부모와 구세주가 다른 점입니다. 그렇다면 참부모는 뭐냐? 구세주의 아버지라는 것입니다.

영계에 가면 예수님도 선생님에게 인사해야 됩니다. 이런 말을 한다고 선생님을 이단이라고 야단하지요? 이단이 별것 있어요? 자기들이 모르면 무조건 다 이단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렇지만 그런지 안 그런지는 영계에 가 보면 알게 될 거라구요. 안 그래요?

그 사람에 대해서 모른다고 무조건 반대했었는데, 국민학교에 입학해 보니 그 사람이 선생이면 어떻게 할 거예요? 그리고 자기가 세상에서 무식쟁이로 취급했던 사람이 자기가 대학교에 갔을 때 자기의 주임교수라면 어떻게 할 거예요? 그런 창피가 없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그러니까 역사적으로 찾아온 준비된 그 기쁨은 역사적인 주체 앞에 상대적인 면의 가치를 지녀 가지고…. 작더라도 내적인 조건만이라도 갖추어서 기뻐하게 될 때 먼저 하늘에 영광을 돌리고, 역대 선지자들에게 쭉 영광을 돌리고, 예수님 앞에 영광을 돌리고, 우리 통일교회의 선배들에게 영광을 돌려서 그들도 다 기쁘다고 웃고 나면 기운이 빠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냉차라도 준비했다가 먹여 가지고…. 좋아하는 사람과 내가 좋아하면 나는 좋아하는 사람의 대표적인 대상이 됨으로 말미암아 그가 갖고 있던 모든 영광의 가치를 내가 같은 자리에서 그리 수고하지도 않고 전수받을 수 있는 일도 있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나서고 다니는 사람을 제일 싫어합니다. 세상에 자랑하려면 나 이상 자랑할 사람이 어디 있어요? 그렇지만 그것이 싫습니다. 세상에 하나님 이상 자랑할 분이 어디 있어요? 그렇지만 그것을 싫어하는 것입니다. 그 대신 사랑의 대상을 내세우고 자랑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랑의 대상이 자기보다 더 잘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선생님을 내세워야 더 잘날 것 아니예요? 그리고 잘난 선생님이 여러분을 내세워 가지고 칭찬해 주어야 좋아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알고 3만쌍 축복을 역사적인 하나의 기념사건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역사적인 배경이 어느 정도 역사적이냐? 이건 세계사적입니다. 3만쌍을 하고 나서는 선생님이 축복을 안 해 주어도 괜찮습니다.

그래, 다음 3년 후에 또 하자구요, 하지 말자구요? 「해야 됩니다. 」 누구를 중심삼고…? 「아버님을 중심삼고…. 」 3년 후에는 내가 일흔 몇 살이 돼요? 「일흔여섯이 되십니다. 」 일흔여섯이 된 늙은이가 나서서 하게 되면, 그게 무슨 망신이겠어요? 「아닙니다. 」 (웃음) 말 가지고 안 통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