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집: 하나님의 대신자가 되자 1961년 07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13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대신자가 되" 길

여러분은 먼저 사탄과 싸워 사탄한테 이겼다는 증명서를 받아야 합니다. 그 증명서를 받기 전에는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사탄한테 승리했다는 증명서를 예수님에게서도 받고 선생님에게서도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만 하면 우리는 지상에 있는 공산당을 단번에 몰아낼 수 있습니다. 공산당 같은 것은 문제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갖고 나가면 됩니다. 자신의 몸을 제물로, 자신의 눈물과 피와 땀을 제물로 바치면 됩니다. 자신을 죽지 않은 산 제물로 바치면 됩니다. 또 이러한 제물이 될 수 있는 상속자를 세워 놓고, 제사장이 되어 천지에 있는 탄식의 조건을 전부 일신에 지니고 `제가 여기에 있으니 저를 채찍질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저로 말미암아 해원하시옵소서'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아담이 어떻게 타락했고, 그것을 어떻게 탕감해 나오는가 하는 복귀원리를 다 배웠지요? 여러분은 하나님의 한에다 이 선생님의 한까지 플러스해서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생님은 여러분을 대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그런 아들딸들에게 축복을 해주신다고 약속하셨으므로 내가 `당신의 아들딸로 드리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 여러분이 축복을 받을 게 아니겠어요? 그래야 비로소 축복받는 자리로 나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통일교회가 가는 길은 간단합니다. 하나님의 대신자가 되는 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그토록 수고하셨으니 우리가 하나님 대신 수고하여 그것에 보답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쉬실 것 아니겠어요? 나 자신부터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연대적인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각자 하나님의 대신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모의 심정을 지니고 종의 몸을 쓰시고 지상에 오셨습니다. 만민이 눈물을 흘리면 하나님도 눈물을 흘리셨고, 만민이 땀을 흘리면 하나님도 땀을 흘리셨습니다. 또 만민이 죽음의 자리에 설 때에 만민을 대신하여 피를 흘려 주셨습니다. 나를 대신하여 하나님께서 몇 천만번 제물이 되셨는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여러 번 손수 제사장의 노릇을 하셨는지 모릅니다. 이러한 일을 개인적으로부터 가정적·민족적·세계적으로까지 해 나오셨으니 얼마나 고통이 많았겠습니까? 아들을 보내시어 이 사명을 하게 하려 하셨는데, 그나마 실패하여 하나님께서 아들의 사명까지 하시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원래 하나님은 참된 아들, 하늘과 관계지을 수 있는 천지의 대신자를 세워서 그로 말미암아 만민이 고난의 길을 넘어 재생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런 후에 축복해 주시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일을 가능케 해야 할 것이 예수의 사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가 사명을 다하지 못했으니 오늘 우리들이 그 사명을 책임져야 합니다. 부모의 심정으로 종의 몸을 쓰고, 눈물과 피와 땀을 흘려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물론 승리한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죽어서는 안 됩니다. 죽은 제물이 되어서는 안 된단 말입니다. 산 제물이 되어 제사장의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제사장이 되려면 성전이 있어야 되고 제단이 있어야 하고 백성이 있어야 합니다. 제단은 백성 때문에 있는 것이고, 제물과 제사장은 하늘 땅을 위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이제 제사장의 자리로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동네를 찾아 다니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제단을 짓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이 제사장이 되려면 성전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동네에 가면 축을 쌓아서 성전을 지어야 합니다. 그 다음엔 제단을 쌓아야 합니다. 제단이 무엇입니까? 그 마을의 눈물의 성지입니다. 뜻이 이루어질 때까지 필요한 제단을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