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집: 다시 가야 할 복귀의 길 1965년 12월 07일, 한국 춘성교회 Page #327 Search Speeches

예수님과 참부모

하나님은 4천년간의 수고를 통해 비로소 타락하지 않은 복귀된 소망의 아담형인 예수를 찾아 세우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는 이 땅 위의 인간들 앞에 있어서 누구인가? 참된 조상인 것입니다. 만약 인간조상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완성했더라면 그들이 인류의 참조상이 되었을 것인데,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창조이상으로서 세우고자 하셨던 인류의 참된 조상의 자리를 아담 해와는 잃어버렸던 것입니다.

제아무리 잘나고 제아무리 천하를 호령하여 움직이는 사람이 있다 할지라도, 인간은 너나할것없이 타락한 조상의 혈통을 받고 태어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이 원통한 사실입니다. 타락한 시조를 가진 인류는 지옥으로 맹주(猛走)하고 있나니, 여기에 하나의 표준을 세워 놓고, 참자녀를 품어 줄 수 있는 본연의 부모를 찾아 헤매어 나온 것이 지금까지의 인류역사였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4천년간의 복귀노정을 통해 찾아나온 것이 무엇이냐? 아담 해와가 잃어버린 본연의 자리를 찾아 나오셨던 것입니다.

그러면 메시아란 무엇이냐? 메시아는 어디에서부터 구주가 되어야 하느냐? 인류가 타락으로 말미암아 참부모의 자리를 잃어버렸으니, 먼저 참부모로서의 구주가 되어야 합니다.

어린양 잔치가 무엇입니까? 본래 하나님께서 아담 해와에게 ‘너희는 선남선녀요, 천지 대주재의 직계 아들딸로서 너희로 말미암아 나의 핏줄기가 이 땅에 생겨나니 기쁘도다’ 하시며 주시는 축복을 받는 것, 즉 하나님의 모든 대유업을 상속받고 성혼의 축복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전권을 대행해서 나타나야 할 것이 타락 전의 아담 해와였는데, 이들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창조이상이 전부 깨지고 말았습니다. 6천년 전 이들을 중심삼고 소망의 천국을 이룩해야 할 것이 타락으로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인간을 종의 종에서 종으로, 종에서 양자를 거쳐 직계의 아들딸로 복귀시켜 가지고, 사탄을 굴복시키고 하늘의 승리권을 찾아 승리의 왕자로서 하나님의 성혼 축복을 받는 것이 어린양 잔치라는 것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이런 내용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이 사실이 믿어지지 않거든 기도해 보십시오. 인류가 타락으로 인해 잃어버린 참부모를 구원완성하여 복귀시키는 날이 어린양 잔치입니다. 이 날이 있어야 만사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선한 인간은 선한 부모 밑에서만 태어납니다. 그리고 거기서 올바른 가정이 형성되는 것이고, 올바른 가정이 생겨나야 올바른 종족, 민족, 국가, 세계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귀의 과정입니다.

하나님은 아담 해와가 타락하기 이전 그 소망의 안중에는 무엇이 있었느냐? 아담 해와가 본연의 참부모를 중심삼은 참혈족으로서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천국세계를 이루는 것이 본래 하나님의 창조이상인데,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부모가 깨져 나가고 자녀가 깨져 나가니 결국 오늘날과 같은 세계가 되고 만 것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오시는 주님은 어떠한 입장에서 오시느냐? 마태복음 24장에 아버지의 영광으로 오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차 아담은 타락을 하였고 2차 아담은 땅 위에서 뜻을 다 이루지 못했으니, 다시 오시는 주님은 그들을 대신하여 3차 아담으로 오시는 것입니다.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30억 인류가 하나같이 참부모의 혈통적 인연을 거치지 못하였기 때문에 현세의 이런 상태로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참부모의 인연을 갖고 오시는 분이 재림주님입니다. 그러면 6천년 역사는 어떤 역사였느냐? 잃어버린 참부모, 즉 아담 해와의 완성한 기준을 복귀하는 역사였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