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집: 필히 가야 할 운명길 1982년 10월 1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79 Search Speeches

우리가 정성을 "이면 후세의 누구라도 이 복을 받아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것은 세계 구원을 위하고 세계의 심정적 주류사상을 위해서입니다. 지금까지 그걸 표준하고 나왔으니 개인의 운세권을 통하여,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 운세권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의 종착점을 연결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한 상대적 이상 운명권이 오늘날 복귀의 운명길을 허덕이며 가는 우리 타락한 인생이 가야 할 최후의 종착점으로 되어 있더라 이거예요. 그러므로 종착지의 터미날과 저세계의 터미날이 같은 수평선상에서 합할 수 있는 길은 이것 밖에 없어요. 아무리 내가 찾아 봐야 이것밖에 없다구요.

자기를 생각하는 사람은 저나라에도 못 갑니다. 다리의 간격이 달라지는 거예요. 할수없습니다. 그게 운명길이예요. 만약에 그것이 안 되면 지상에 와서 억천만금으로라도 자기 아들딸을 탕감시켜서라도 그런 심정적 유발점을 중심삼고 접촉을 시켜야 돼요. 이 기준을 거치지 않고는 그 나라에 못 간다구요. 못 가요. 기가 찬 일입니다.

내가 그걸 알기 때문에 일생을 이렇게 살고 있는 거예요. 풍운의 사나이와 같이 돈을 세계에 뿌리고 다니고…. 그것이 언제든 돌아오리라고 생각하고, 돈의 씨를 뿌린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잃어버린 것을 찾기 위한 미끼로 생각하는 거예요. 좋은 미끼를 써 가지고 걸리는 고기는 10년 후에, 20년 후에, 100년 후에 누가 잡을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그 누가 잡아야 됩니다. 안 잡으면 안 된다 이거예요. 나는 갈 사람이예요. 하지만 누군가가 잡게끔 만들어야 할 것이…. 이왕 잡을 바에는 통일교회의 정성 들이는 사람, 믿는 사람을 통해서 잡게 하고 싶은 것이 선생님의 욕심이다 이거예요.

여러분이 못 하더라도 이 뜻과 이 사상을 파고들어온 사람은 하늘이 있는 한, 영계가 있는 한, 선한 선조를 가진 후손이 어차피 이 길을 이어 가야 되는 거예요. 대한민국 백성이 통일교회를 위해 간다면 어차피 연결 되게 되어 있는 거예요. 그걸 알기 때문에, 이왕지사 고생했기 때문에 여러분을 통해서 인계받게끔 하고 싶은 것이 선생님의 욕심입니다. 아시겠어요?「예」 그게 부모의 욕심이라구요.

지금 우리가 이런 놀음을 하는 것은 지상의 제한된 한계선에서 머물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한한 세계와 연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이런 사상적 훈련을 하지 않고는 갈 수 없기 때문에, 운명길이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싫든 좋든 이 박자에 맞추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리인 것을 알아야 됩니다. 아시겠어요?「예」 거기에는 어느 누구도 이의가 없다구요.

울면서라도 따라가야 돼요. 피난길에 나선 사람이 삼팔선을 넘기 위해서는 울면서라도 나가떨어지면 안 된다는 거예요. 동동거리고 울면서라도 따라가랴 될 운명길이예요. 그래 가지고 삼팔선을 넘어야 된다 이거예요. 필시 가야 할 운명길을 짊어지고 가는 거예요. 성경에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고 말했는데, 통일교인도 마찬가지라구요. '복귀의 심정을 짊어지고 가는 통일교회의 자녀들을 봐라!’이런 말이 나오겠지요. 심정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는 거예요. 아시겠어요?「예」

선생님의 심정을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머니도 모른다구요. 엄마도 몰라요. 2시가 넘어서 식구들을 보내고 혼자 테이블에 앉아 눈물 흘리고 전체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있는 거예요. 그건 모른다구요. 책상에 앉아 기도하다가 자기가 일쑤예요. 그렇게 사는 거예요. 비참한 거예요. 비참하다구요. 문 아무개의 생활은 비참, 바로 그 자체입니다. 그것 외에는 없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인들이 내 앞에 와서는 얼굴을 못 든다구요. 이놈의 자식 ! 선교사를 각국에 보냈지마는 여러분들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더욱…. 여러분들은 고생시키고 내가 편안하게 잠을 자는 사람이 아니예요. 이스트 가든이 좋다고 하지만, 그런 좋은 집을 나는 원치 않습니다. 하나님이 이 집을 떠나가게 되면 아무것도 안 되는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내가 비행기를 타고 어디를 갈 때, 돈을 바라고 가는 것이 아니예요. 어떤 승패를 결정짓기 위해 가는 게 아니예요.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이 편안히 갈 수 있도록 하는 길잡이로서 간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나를 따라 오시라는 거예요. 나를 따라오시지 않으면 안 될 하나님이 얼마나 비참해요. 그런 운명길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아셔야 돼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

세상에 부모의 정(情)도 모르는 무지몽매한 인간들이 선군의, 나랏님의 심정을 꿈에도 생각지 못하는데, 그 심정을 맡길 도리가 있겠느냐? 하나님은 커녕 하늘의 백성의 마음도 헤아리지 못하는데, 하늘나라 왕의 자리에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맞추다니, 어이도 없고 어림도 없는 불가능한 일이예요. 그렇지만 말은 그렇게 해도 그것을 위해 허덕이고 그런 매를 자꾸 맞다 보면, 그것이 연결되는 거예요. 핍박받고 감옥살이하고 전부 다 이렇게 망하는 운세의 길을 가면서도 그걸 위해 허덕이다 보면 하나님이 와서 권고해 주고 인연이 맺어지는 거예요.

그러니 집에 있어 가지고는 천국에 못 가는 거예요. 성경에도 있지요? '사망으로 인도하는 길은 넓고 커서 그 길로 가는 사람은 많으나,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은 좁고 험하여 그 길로 가는 사람은 없다'고 말이예요. 우리는 좁고 험한 그 길을 가는 것입니다. 사랑의 길은 고달픈 거예요. 아시겠어요? 더더욱이 효자의 길을 가야 됩니다. 충신을 길을 가야 돼요. 성인의 길을 가야 된다구요. 효자가 되면 충신이 되어야 되고, 충신은 성인이 되어야 되고, 성인이 되면 천자(天子)가 되어야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어야 돼요. 그러려니 부모의 심정을 몰라 가지고는 안 된다 이거예요. 아시겠지요?「예」

이것은 내 일생에 안 가면 안 되는 거예요. 죽고 나면 바로 레일이 없어져요. 이것을 닦아 놓으면 천정의 레일이 닦이기 때문에 자연히 굴러가는 거예요. 그 레일이 있으면 저세계로 마음대로 갈 수 있지만, 이것이 안 될 때에는 못 갑니다. 못 간다구요. 죽어서 어떻게 가요? 선생님이 그때는 그런 사람은 상대하지 않는다구요.

그건 영적으로 치면 중간 영계에 가요, 사탄이 지금까지 공중권세를 잡은 것과 같이. 뜻을 다 이루지 못한 통일교회의 축복받은 사람들을, 공중권세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지상에 있는 선한 사람들이 협조하려고 하나요? 그때에 누가 협조하려고 하겠어요? 국가적인 기준이 다 지나갔는데 개인사정을 누가 알아 주나요? 가정사정 안 알아준다구요. 국가적 시대가 곧 지나간다구요. 그때에 천주적 운세권 내에 들어가는데, 누가 개인사정을 협조해 주고 탕감하려고 안 그런다는 거예요. 그러니 참 비참하지요. 그러한 운명이 우리 앞에 연결된다는 걸 알아야 돼요.

내가 그걸 알기 때문에 이 놀음을 하는 거예요. 매를 맞고 피를 토하는 자리에서도 '하나님! 나는 예수와 같은 졸장부의 피를 흘리지 않겠습니다' 하는 거예요. '아바 아버지여!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나는 그런 기도 못합니다. 그런 기도 못해요. '이 잔을 나에게서 피하게…' 나는 그런 기도 못한다구요. 나에게 아직 생명이 남아 있으니 피를 토하는 자리 일지라도 걱정하지 마시라는, 그런 기도를 하는 거예요.

그러고 나오는 거예요. 그러니 하나님이 있다면 나를 사랑해야지요. 내 편이 되어야지요. 그렇지요? 나를 죽이려고 하더라도 제일 말단에 가서는 '이놈의 자식아! 죽여 봐라, 이 자식아?’하는 거예요. 춘향이의 목을 치려고 할 때 말이예요. 그 무슨 사또, 변사또, 뒤에서 처갈기는 그 순간까지 충효의 도리를 하고 가는 거예요. 미국법정에서도 그렇게 될 거라구요. 그럴 가망성이 많지요. 끝까지 참으면서 가는 거예요.

그러면 여러분의 짧은 인생에서…. 여기 나이 많은 아줌마들! 많이 늙었구만. 전부 다 보니가…. (녹음이 잠시 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