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집: 통일의 무리 1970년 10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2 Search Speeches

자주적인 통일의 -군이 되라

우리는 하나님을 중심삼은 절대적인 기반 위에서 길이길이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을 찬양하고 내일을 찬양하며 행복만이 깃들 수 있는 그 세계를 향하여 가야 합니다. 이 길을 가는 데 십자가를 피해서 돌아가려 하는 졸장부들이 되지 말자는 것입니다. 영어의 몸이 되더라도 묵묵히 가자는 거예요. 눈에 흑이 들어가기 전에 싸우지 않고도 그들이 굴복하고 망하는 것을 보고 가자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망할 수 있는 자리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남아지는 무리가 되지 않고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과정을 거쳐 세계적인 정상의 자리에 남아지는 통일의 무리를 그리워하시는 것입니다.

그날이 오게 되면 세계 만민은 자동적으로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자연적인 순응의 법도에 의해 승리권내에서 하나님을 중심한 해방의 한날을 맞이하여 국권을 온 세계 앞에 찬양할 수 있는 그날이 와야만 하나님이 선을 선주관권내에서 주관할 수 있는 통일의 나라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이래야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1대(代)에 안 되면 3대(代) 이상까지 간다는 각오를 가지고 나가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역사노정에 있어서 종적인 역사를 횡적으로 탕감복귀한다는 내용을 배웠고 이것이 참일진대 우리는 내 일신을 통해서 3시대권 부활체를 대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갈 길이 바쁩니다. 오늘 잠을 못 자서 피곤하더라도 오늘 못 쉬면 내일 쉴 수 있는 날을 추구하는 자리에서, 오늘 못 쉬었더라도 이것이 뜻을 위한 일이라면 어떠한 일도 무릅쓰고 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한 걸음에 내일의 분야가 가담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면서도 쓰러지지 않고 이것을 감당하여 책임지고 밀고 나갈 수 있는 자주적인 통일의 역군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통일의 역군들이라면 기필코 세계적인 통일권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 길을 갈 때에 남과 같이 잘먹고 잘살면서 가겠다, 남이 차를 타니 나도 차를 타야 되고, 남이 잘먹으니 나도 잘먹겠다, 이러면서 어떻게 가겠습니까?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우리는 세상과 반대의 과정을 거쳐 가야 됩니다. 역사노정에 남아진 그보다 앞선 자리에서 잘먹고 잘살기를 바라야지, 뒤진 자리에서 잘먹고 잘살기를 바라면 되겠어요? 우리는 그들보다 앞선 자리에서 가야 되겠습니다.

통일교회 식구들은 잘살아야 되겠습니다. 앞으로 통일교회 믿다가 떨어져 나가게 되면 가슴을 치며 탄식할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잘살아야 되겠어요, 못 살아야 되겠어요? 「잘살아야 됩니다」 그러려면 악착같이 참고 극복해 가지고 앞선 자리에서 잘살아야 되겠습니다. 그때문에 돈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사탄권내에서 돈을 가지고 있으면 그 돈은 사탄것밖에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때를 위해서 준비하는 것은 통일적인 국가기준부터 준비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통일국가를 준비하기 전에 통일 개인부터 준비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에서는 십일조를 바치는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제일 정성을 들이는 역사적인 날을 남겨야 되겠습니다. 거기에 보태고 보태서 그 권을 만들어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이제 통일교회도 본부를 다시 지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 교회가 세계 본부입니다. 통일교회가 교회를 지을 자본이 없어서 이러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를 사랑하기 전에 나라를 사랑해야 되겠기 때문입니다. 그 나라는 타락권에 있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올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사탄들이 어떻게 해서든지 죽이려고 물어뜯는 것을 그러지 못하게 해 가지고 지금까지 내가 선두에 서서 나왔던 것입니다. 어쩌면 원리가 그렇게도 잘 들어맞는지…. 언제든지 가인 아벨을 통하지 않고는 나갈 길이 없고 승리할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알고 보면 재미가 있어요, 이래 가지고 우리가 이때까지 나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