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1집: 선생님의 70년대를 보내면서 80년대를 맞는 경계선에 있어서 1990년 12월 3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43 Search Speeches

종교의 구도길은 확실한 진리-서 출발해야

예수님 때에도 사가랴 가정과 요셉 가정이 하나돼야 돼요. 둘이 하나돼야 됩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돼야 돼요. 종교 가운데도 내적인 종교와 외적인 종교가 하나돼야 된다는 겁니다. 여러분의 몸 마음이 싸우고 있지요? 몸 마음이 싸우고 있어요. 이 몸 마음이 싸우는 것은, 몸 마음이 왜 이렇게 갈라지느냐 하는 근본 문제가 타락 때문에 그렇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을 아직까지 규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성인들이 나타나 가지고 진리를 가르쳐 주었지만 지금까지 몸 마음이 투쟁한다는 개념을 집어 넣어 준 성인은 없었다 이겁니다. 그저 선과 악의 도리는 가르쳐 주었지만, 외적인 세계관은 가르쳐 주었지만 근본 문제는 다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모든 종교의 종주를 중심삼은 성인의 가르침은 세계 제패라는 확장 일로를 갔습니다. 4대문화권으로 확장시켰지만 그 확장시켜 놓은 그 교리가 끝에 가서는 하나 됐느냐? 아니예요. 전부 다 투쟁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현상을 보는 하나님은 이 확장된 것을 수습해야 돼요, 확장된 것을. 종교가 넷이 있을 수 없어요. 하나돼야 됩니다.

이런 내용을 중심삼고, 그래서 통일교회라는 명사가 나온 거예요. 통일교회가 기독교이니만큼 지금 종교협의회를 중심삼은 10대 종파와 세계 종교 지도자를 중심삼고 12개 종단들을 포섭해 가지고 세계평화종교연합을 결성했습니다. 지금까지 종교가 하나 못 돼 있어요. 이것을 위해 10여 년 동안 막대한 인원과 자금을 동원하여 세계 학자들을 묶어 하나의 바이블, 하나의 경서를 편성하여 명년에 출판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기성교회에서는 밤중이예요. 세상이야 망하든 말든.

요한복음 3장 16절 하면, 자기들이 유년주일학교 때부터 어느 누구나 잘 알게끔 가르쳐 주는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장로교를 사랑하사 독생자를 보냈다는 말이 아니라구요. 감리교를 사랑하사가 아니예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보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파주의자가 아니예요. 하나님이 교파주의자예요? 이놈의 교파가 원수입니다. 교파를 만들었기 때문에 싸움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예요. 교파가 아니라구요. 어떤 나라가 아니예요. 세상을, 이 세상을 구하기 위한 섭리입니다. 전부 다 하나님의 혈족, 하나님의 아들딸이 돼야 할 텐데 타락했기 때문에 이렇게 됐으니 타락한 책임도 하나님이 져야 되는 것입니다. 만들지 않았으면 타락하지 않았을 것 아니예요?

이러한 모든 기본적인 원칙에 의문 되는 내용을 다 덮어놓고 믿으면 천국 간다니 그건 엉터리라는 거예요. 미쳐도 유만부동이지. 우리같이 똑똑한 사람은 그런 말 믿을 수 없어요. 그걸 목사에게 묻게 되면, `아이고, 신학자들도 지금까지 모르고 있는데 그걸 어떻게 해결하느냐?' 그러는 거예요. 그런 말 하던 것이 생생합니다.

그렇지만 그 누군가가 이걸 밝히지 않으면 종교의 구도의 길이 전부 다 망해 지옥으로 떨어지고 마는 거예요. 망상적인 신앙이 아니예요. 실질적인 신앙이예요. 천국은 망상적이요 미비한 것이 아니라 확실한 것, 틀림없는 진리적 기원에서 형성되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출발해야 된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