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8집: 전통과 세계 복귀 1967년 02월 1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40 Search Speeches

자국의 이익을 '심삼고 변해 가" 동아시아의 현정세

선생님이 그런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인도에 가 가지고 선생님이 느낀 것이 뭣이냐 하면, 인도는 만일에 중공이 홍콩을 중심삼아 가지고…. 홍콩이 지금 영국의 보호 지역으로 되어 있지만 불원한 장래에 반환할 것으로 되어 있어요. 그건 그렇게 되게 되어 있어요. 홍콩의 모든 백성들이, 98퍼센트가 중국 사람이라구요. 그리고 그 사람들의 모든 사상 관념이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면, 중국 장개석이는 말이지요 사랑방 손님으로 취급하고, 모택동이를 주인양반으로 취급하고 있다구요

동남아시아 일대의 인구를 따져 보게 될 때 중국 사람이 3분의 1이예요. 월남도 3분의 1이요, 태국도 3분의 1이요, 저기 말레지아는 3.7퍼센트 가량 된다 이거예요. 그리고 이 싱가폴 같은 데는 상권의 90퍼센트를 중국 사람이 갖고 있다는 겁니다. 요것이 지금 아시아를 통할 수 있는 중요한 해상 관문이예요. 요것을 잡고 홍콩 잡고 수에즈 운하만 잡으면 모든 길이 막혀 버린다는 거예요.

요런 관점에서 볼 때, 중공은 앞으로 그러한…. 한 나라만 더 잡아 놓으면 대만을 들이 친다 이거예요. 세상이 뭐라고 그러더라도 그런다구요. 그래서 중공이 월남전쟁을 중심삼아 가지고, 자기들이 월남을 중심삼아 가지고 태국까지 흡수하려려던 작전이 상당히…. (녹음이 잠시 끊김)

내가 그때 일본 식구들보고 얘기한 것이 그거라구요. 중공이 앞으로 이 상태로 발전해 나간다면 3년 이내에, 4년 이내에 대만을 밀어 치운다 이거예요. 그건 그럴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왜 그러냐? 중공이 1970년대를 중심삼아 가지고…. 중공이 일미강화조약 시대를 일본의 혁명기로 보기 때문에 그것을 중심삼아 가지고 지하운동을 치열히 해 나오는 걸 내가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공이 불원한 장래에 극동에서 패권을 쥐려고 할 때, 제일 문제가 뭐냐 하면, 역사적으로 원수요, 현재 자본주의에 있어서 아성과 같은 일본이다 이거예요. 이것을 어떻게 몰아넣느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이것을 약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일본을 직접 점령하는 것보다도 먼저 손발을 묶어 놓아야 돼요. 그러면 1970년도를 혁명기로 보게 되면 그 전 단계, 못해도 1년 반 이전에는 발을 묶는 실질적인 공세로 나와야 된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뭘할 것이냐? 대만을 밀어 친다 이거예요. 대만을 밀어 치면 어떻게 되느냐? 이 대만 해협을 통해서 외국, 구라파 일대, 동남 아시아 일대, 저 아프리카 일대로 일본 상품을 운반하는 해상로가 전부 다 막힌다는 거예요. 그러면 일본의 경제적인 타격이 얼마나 되느냐? 5분의 2가 침범당한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틀림없이 일본 내부의 경제적 정략을 중심삼아 가지고 국민을 독려하기 위한 전초작전으로서 제일 중요한 목표점이 대만입니다. 그건 필연적인 요건입니다. 이것은 불원한 장래에 밀어 친다는 거예요. 내가 그런 데에까지 전망을 한 것입니다. 요즈음에 재판 문제가 복잡해서…. 그건 뭐 때가 그렇다는 거예요. 만일에 이것이 복잡해지면 그건 틀림없이 진행되는 거예요.

그걸 해 놓고야 국내에 있어서의 공산주의자를 중심삼은 혁명운동을 막을 수 있습니다. 요즈음에 삼팔선을 중심삼아 가지고 말이예요, 오늘도 신문에 났지만, 완충지대에서 총격전을 벌이고 그러잖아요? 거 왜 그런지 알아요? 그거 선생님이 생각할 문제예요. 그 문제까지 나가게 되면 아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