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집: 버렸던 예수님의 것을 찾아 세우는 신부가 되자 1957년 10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00 Search Speeches

책임을 다하며 끝까지 나아가" 신천지의 개척자

또한 여러분이 말씀을 그와 같이 머리로 알고, 가슴으로 알고, 몸으로 알고, 마음으로 아는 입장이 될 때, 주위로부터 수많은 사탄의 화살이 몰려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그것을 느끼면 느낄수록, 여러분은 자신과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끼리 단결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상대방의 사정을 내 사정으로, 그의 원한을 내 원한으로, 그의 분함을 내 분함으로 여겨 서로 의지하고 협조할 수 있는 상호 일체적인 생활환경을 갖추어 신천지를 이루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바로 이러한 사람이 신천지의 개척자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이 그 받은 바의 은사를 하루하루의 생활을 통해 그실천적인 분야에서 나타내며, 어떠한 사탄의 화살도 어떠한 사탄의 참소도 막아내고 넘어서겠다는 마음을 지녀야 되겠습니다. 또한 여러분이 그러한 마음을 지니게 되면 어디를 가나, 어떠한 사람을 대하거나, 어떠한 외로운 자리에 처하든지간에 천군천사가 항상 여러분의 생명을 옹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러한 마음을 지니셨기 때문에 하늘에 있는 천천만 성도들이 그분을 옹위하고 지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께서도 그러한 마음을 갖지 못하면 땅을 대하여 역사하실 수 없고, 천군천사와 아버지의 뜻 앞에 나설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오늘날까지 그러한 마음을 지니고 하늘의 영광의 은사에 취해서 살 수 있는 환경을 이 땅 위에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하나님과 천사가 땅 위에 있는 인간으로 하여금 그 영광의 은사를 향하여 나아가게 하기 위하여 배후에서 협조하고 있는 것이며, 또한 아직까지 하나님은 서러움 가운데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하나님의 서글픔 심정을 지니셨기 때문에 새로운 천륜의 법도를 가지고, 그것을 조건으로 하여 땅 위의 인간과 영원한 이념의 관계를 맺으려고 하셨으나 당시 인간들의 불신으로 말미암아 그러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서럽고 억울하게 십자가에 돌아가셨던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그와 같이 서럽게 가신 예수님을 찾아나선 여러분들은 어떠한 환경에 처해 있는가. 오늘날도, 당시에 예수님의 말씀을 불신하고, 예수님의 일을 배척하던 것과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즉 오늘날 여러분도 이 땅에서 몰림을 받고 있으며, 만인간으로부터 버림을 받으면서 남들이 아니라는 이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와 같이 버림받는 서러움을 물리치고 기필코 하늘 땅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승리적인 조건을 세우기 위하여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겠고, 또한 우리의 모임이 그러한 뜻을 이루어 나가는 모임이라 할진대는 모두 일심동체가 되어 예수님이 가신 걸음을 뒤따라 갈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배척받고 버림받은 서러움, 혹은 교회로 인해 버림받는 서러움을 많이 당하지만 여러분은 탕감복귀원칙에 따라 그 서러움을 딛고 일어서야 하겠습니다. 즉 통일교회의 모든 식구들은 하나님의 심정과 뜻을 느끼고 슬퍼하다 마는 사람, 따라가다 마는 사람, 좋아하다 마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겠고, 넘어가야 할 길, 끊어야 할 길을 다 끊고, 나아가 아버지의 부활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예수님께서 이 땅 위에 이루려 하시던 그 뜻을 대신하고 역사와 우주를 대신하여 책임을 다했다는 조건을 세우면 인간조상 아담 해와를 타락시킨 사탄은 이 땅 위에서 자연히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인간이 이 땅 위에서 사탄과의 싸움의 한 고개만 넘어서게 되면 항상 하늘이 함께하여 준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신랑 신부의 이념권내에 머물러 계시고 세계를 대표한 중심적인 입장에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고, 또한 이를 대해 사탄이 참소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이 예수님의 내적 심정을 대신하고, 예수님의 국가이념·세계이념을 거쳐, 하늘땅을 복귀하는 전체 가치를 여러분 자신에서 찾아나가는 주인공으로 나타나게 될 때, 예수님께서 잃어버렸던 모든 것을 복귀하게 되고, 당하신 모든 서러움을 이해하는 자로서, 또는 승리의 가치를 지닌 자로 설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