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집: 이상상대 1969년 02월 04일, 일본 동경교회 Page #208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심정을 체-하라

여러분 가운데 일주일 금식한 사람 손을 들어 보라. 금식하지 않은 사람에게 일주일째 되는 날 밤 12시 3분 전의 기분이 어떤 것인지 몇 백권의 책을 써서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모를 것이다. 설탕의 맛은 이렇다고 아무리 쓰고 설명을 하여도 그 입장에서 한 조각의 설탕을 맛 본것만 못하다. 그러니까 십자가의 길을 믿고 싶은 사람은 십자가의 길을 실제로 가 보아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심정을 모르는 사람은 하나님의 분신(分身)과 같은 입장에 서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한 중심인물이라면 자기가 사랑하는 자를 원수에게 나누어 주고 참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 그와 같이 우리들은 하나님의 심정을 더듬어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심정으로부터 떠난 타락의 후손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에게 있어서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인데, 무엇인가 인간을 중심한 이론을 만들어 보거나 자기 중심한 상대기준이라든가 무엇을 말하든가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우리들이 통일원리에 의해서 가르침 받은 것은 심정권이다. 이 심정의 기준은 타락권의 선조의 기준을 넘어선다. 그래서 만약 이것을 알고 타락한 경우에는 장성기 완성급 기준에 있어서 타락시킨 사탄보다도 두렵다. 사탄이 그 사람을 저주할 것이다. 그러니까 그 사람들에게는 구원의 길이 없다. 그러한 무섭고 무서운 최후의 길이 있다는 것을 알지 않으면 안 되겠다.

그것은 참부모를 곁에다 두고, 하나님을 곁에다 두고 직접 타락의 사랑을 증가시킨 것이 된다. 선조의 타락은 아직 그러한 역사가 시작되기 전에 이루어진 것이다. 이것은 역사의 한계를 넘은 결과가 되어서 사탄보다 더 나쁜 것이 된다. 그러한 배후관계가 있었던 것을 이제 처음 알았지요?

그러니까 여자들, 특히 여자들은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순진한 여자는 타락전 여자의 입장이다. 그리고 순진한 신앙을 가지면 가질수록 주위에 있는 남자들이 와글와글 따라온다. 보고 싶어서 잠 못 이룰 정도로 연모해 온다. 남자라도 순진한 신앙을 가지면 세상의 여자들이 이러한 현상을 일으킨다. 이것들은 해와를 보고 사탄의 범하려던 현상이고, 타락한 해와가 아담을 범하려고 하였던 현상인 것이다. 그것을 체험함으로써 이 원리가 영원한 진리라고 하는 것을 실감할 수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원리의 가치는 없는 것이다. 여기까지 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러한 것을 들어 보게 되면, 지금 여러분의 기준이 어떠한 기준인가 하는 것을 알 것이다. 그래서 선생님이 오시면 `자 축복이다. 준비하자! 선생님은 남의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니까 웬만한 일은 잘 보아 주실 것이 틀림없다'고 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에 지배받는 선생님이 아닌 것이다.

성서에는 끝날에 젖먹이 아이를 가진 여자는 불행하다고 되어 있지요? 자기와 끊을 수 없는 관계를 가진 남편이나 아이나 어버이를 가진 사람은 어떻게 그 경지를 피할 것인가? 이러한 기준의 인류를 해방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민주주의나 자유주의를 넓혀 오셨다. 이혼도 자유자재이고, 자식이 어버이에게 반대하는 것도 보통이고, 어버이의 노고를 모르는 것이 상식으로 되어 있다. 물론 그러한 것을 하나님은 원치 않으신다. 그러니까 그것을 반대방향으로 비약시켜 가는 것이 하나님의 전법인 것이다. 모두 이렇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