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하나님과 인간을 위한 이상세계 1972년 03월 0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카티시 라이트템플 Page #184 Search Speeches

사탄세계보다 우위- 서야 할 민주세계

예수를 죽임으로 말미암아 이상세계를 수습할 수 있는 국가적 중심, 민족적 중심, 종족, 가정, 개인적 중심이 깨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늘이 있기 때문에 다시 와야 된다는 말이 나올 수 있다는 걸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나라를 중심삼고 악의 나라를 이긴 주권국가는 땅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예수가 죽어 부활함으로 말미암아 지상을 중심삼은 것이 아니라 영적인 천국을 흠모하면서 2천년 동안 피의 대가를 뿌려 가지고 수난의 길을 개척해 나온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땅 위에 기반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과 같이 하나님을 중심삼은 하나의 교단과 하나의 주권을 중심삼을 수 있는 나라의 발판이 땅에서 없어졌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국가 기준을 중심삼고 뜻을 이루기 위해 왔던 예수를 죽여 버린 것이 원통하시기 때문에, 또한 하나님의 위신을 세우셔야 되기 때문에, 세계적인 무대를 개척해 가지고 세계적 대표국가의 권한을 다시 찾아 가지고 끝날까지 몰고 나오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제1이스라엘권은 망했는데 제1이스라엘권의 대를 이어 제2이스라엘권을 개척해 온 것이 기독교 문화권입니다. 제1이스라엘권은 없어지고 영적인 나라만을 추구해 나온 것이 현재 기독교인 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나라가 미국이예요? 오늘날 세계에 그런 나라가 있어요? 권위가 있고 절대적이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땅에서 나라의 주권을 중심삼고 원수의 나라보다 더 강하고 원수의 나라를 이길 수 있는 나라를 만들려고 하시는데, 사탄 때문에 그것을 이루지 못하면 하나님은 실패한 하나님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이렇게 기독교를 중심삼고 수많은 희생의 대가를 치르고 고생과 역경의 노정을 2천년 동안 걷게 해서 사탄세계보다도 나은, 축복할 수 있는 민주세계권을 만들어 나오신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이것이 공산세계와 맞서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을 대항할 수 있는 세계적 기반을 갖추고 서 있는 그 사탄세계보다도 민주세계가 단합하여 우위에 서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옛날 제1이스라엘 때에 나라를 잃어버린 하나님의 서러움을 모면하기 위하여 세계적인 권위의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사탄세계의 사상을 중심삼고 뭉친 것보다도 더 강력히 뭉쳐서 이것을 능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세계를 대해 가지고 위신을 세울 수 있는 때를 바라보고 기독교를 발전시켜 나오신 것을 우리는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 야곱이 21년 동안 하란에서 수난길을 가면서도 하나님이 축복하신 뜻길을 위해서는 생사를 개의치 않고 극복해 나와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계승시킨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미국은 민주세계를 대표하여 신앙의 자주권을 갖추어 가지고 하나님만을 위해서는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무리로서 편성된 것입니다. 퓨리턴 사상을 받아 형성된 것이 미국이라는 것입니다.

또, 야곱이 고향에 돌아가는 길에 얍복강가에서 천사와 씨름을 해야 되는 운명이 가로놓여 있는 거와 마찬가지요, 자기 형이 자기 생명을 노리는 거와 마찬가지의 입장에 서 있는 것이 공산세계와 대결하는 민주세계의 현재의 입장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 성경을 보면, 끝날이 되면 면양과 산양으로 갈라진다고 했습니다. 면양은 주인이 있는 양이요, 산양은 주인이 없는 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세계는 유심사관(唯心史觀)을 중심삼고 하나님을 붙들고 나오는 사관(史觀)이요, 공산세계는 하나님을 부정하는, 주인이 없다고 하는 사관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미국의 운명은 독립 후 200년에서부터 210년 이후까지에서 좌우된다고 나는 보고 있습니다. 이 기간은 야곱의 21년 고역생활과 맞먹는 기간입니다. 그리고 40대 대통령을 중심삼고 금후에 세계적인 판가리를 하지 않으면 안 될 역사적인 사명을 지니고 있다고 나는 보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두고 보세요. 그래서 1977년, 1978년이 공산세계와 최고로 맞서는 때가 될 것입니다. 이제 아메리카는 단결해서 사탄세계인 공산주의를 능가해야 됩니다. 국내, 국외를 중심삼고 조직적인 단결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문제가 승패를 좌우하고, 금후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결론이 내려지는 것입니다. 사탄세계한테 져서는 안 됩니다. 사탄세계보다 못해서는 안 된다는 거라구요. 만일에 하나님이 계셔서 이렇게 후대한 축복을 해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책임을 못 하는 민족이 될 때에, 아메리카는 산산조각으로 깨지리라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