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집: 참사랑의 세계 1992년 11월 13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08 Search Speeches

어머니가 닦은 기반은 -사가 받" 기반

거기는 몇 명이나 모이는 곳이에요? 「장소가 자그마해요. 6백, 7백 명 모였습니다. 그리고 2백 명은 나중에 들어왔어요. 오늘 여기는 태풍이 심하게 불어서 차가 늦어진 관계로 2백 명이 나중에 들어왔어요. 」 그래요? 「거의 끝날 때가 되어서 사람들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물어 보았더니, 태풍이 불어 가지고 도로 사정 때문에 좀 지연되었답니다. 그래도 반응이 아주 좋았어요. 그리고 아버지, 어제부터 영국 국교회(성공회)에서 여자 목사를 인정하기로 했대요. 오랜 역사를 두고 지금까지 그 문제로 많이 고민했는데, 지금 유럽에 아주 여성 해방이 벌어졌습니다. 」 여성 해방이 벌어졌어요?

(박수) 어머니가 이제 여성 해방을 하는 대장 아니야? 이제 어머니는 어디에 가든지 전부 다 여성들이 환영할 거라구요. 여성의 막혔던 담이 무너지고….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구요. 「그렇게 놀라운 일이 지금 똑같은 날짜에 벌어지고 있습니다. 」 그래요? (간부들의 보고 및 화동회가 있었음. )

이제 내일은 런던에서 하지요? 「예. 」 어머니의 이름이 구라파의 하늘 중천에 높이 들리는 것 같구만! 「그런 것 같아요. 」 한국의 여성으로서, 동양의 여성으로서 그런 자리에 서는 게 기록일 거라구요. 많은 청중들이 자기도 모르게 박수를 하는 것을 보게 될 때, 그곳에 가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지요? 그렇게 지내 보니까 기분이 좋지요? 「예, 감사하고 있습니다. 」 그러니까 이제 앞으로 꼬리가 길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꼬리가 길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아요? 「안 그래도 오스트레일리아까지 예약해 놓았잖아요. 」 그렇지요.

160개국의 선교부에서도 모두 어머니가 오기를 허리를 구부려 가지고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어머니가 한번 가서 들었다 놓으면 수많은 여성들이 부활할 거라구요. 「아버지도 같이 가요!」 내가 나서면 나한테 관심을 갖지, 어머니한테 관심을 안 가져요. 「아버지는 한번도 못 가 본 곳이잖아요? 」 가 보는 게 중요하면 언제든 가 보지 뭐! 「섭리적인 중심 국가만 우선 하고…. 」 그래요. 소련도 지금 계획할 거라구! 한번 이렇게 돌고 나면 어머니의 위상이 생긴다구요. 그러면 누가 이렇고 저렇고 평을 못 해요. 사람은 실적이라는 게 필요한 거예요. 실력보다도 실적이 필요해요. 어머니가 그렇게 닦아서 갖춰 놓은 기반은 역사가 받들 기반입니다.

지금까지 압제하에서 성명도 없이 지내던 수많은 여성들을 해방할 수 있는 기수로서 당당하게 세계를 밟고 올라서는 거예요. 이것을 볼 때, 후대의 여성들이 얼마나 보람차게 어머니의 뒤를 따르려고 할 것이냐 이거예요. 그것을 생각하게 되면 아주 흥분되고, 열심히 이 일을 개척해야 될 것을 느낄 거라구요. 「여기, 아버지의 몫으로 축하 케이크를 자른 것을 제가 먹었어요. 」 고마워요. 그 대신 많이 사랑해 줘야 돼요. 「예. 」 여러분은 사랑이란 게 무슨 말인지 알아요? (웃음) 여기는 나이 어린 사람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모를 거라구요. 사랑 얘기를 해도 반응이 없잖아?

지금 무슨 얘기를 했는지 알아요? (웃음) 어제 지부장들이 모였을 때는 아줌마들이라서 그런지 그저 사랑이라는 말만 나와도 '아…!' 하고 소리쳤는데, 지금은 애들이라 그런지 사랑한다는 얘기가 나왔는데도 눈만 껌뻑껌뻑하고 있어요. (웃음)

엄마, 우리가 갖고 있는 이런 시간이 얼마나 귀해! 지금까지 40여 년 동안 말없이 핍박을 받고 그늘 아래서 지내던 모든 것들이 광명천지를 맞이해 가지고 중천에 올라 모든 사람들이 탄성을 지르는 자리에 섰다구요. 그런 자리에 서서 이와 같이 세계를 넘고, 산을 넘고, 대양을 넘어 가지고 이런 얘기를 하면서 기뻐할 수 있는 환경을 가졌다는 것은 창세 이후 역사를 통해서 처음 갖다 준 기쁜 날입니다. 승리의 날이라구요. 그렇지 않아요? 「아버지, 오늘 대회에 폴란드에서 좀 늦게 식구들이 많이 왔어요. 」 폴란드에서?

「아버님께 처음으로 인사를 드릴 겸 해서 노래를 보내 드리고 싶다고 하네요. 」 폴란드, 그래요! (폴란드 식구들이 노래함. )

「그럼, 아버님! 편히 쉬세요. 내일 영국에서 뵙겠습니다. 」 그래요! (박수)